일단 글을 시작하기 앞서 논란의 은혜드립이 있던 글을 보고 왔습니다.
헛소리가 드글드글..
왜 우리가 미쳤다고 대만에게 잠수함 기술을 줍니까? 꿈도 야무지네요.
대만 aidc 기술진 없었어도 록히드의 기술만으로도 제작되었을 t50시리즈 입니다.
미들도 아니고 로우급 만드는데 대만이 크나큰 기술 물어다 준걸 착각 오지게 하시네요.
그리고 언제부터 록히드마틴의 협조 하청업체 대만 aidc가 록히드 앞에서 나섭니까? 대만이 징궈라는 로우급 개발에 약간의 노하우가 있으니까 협조하청으로 부른거지... 록히드는 로우급 기체를 만든지가 하도 오래전이라 협조형식으로 대만 기술진의 협조를 바란겁니다. 대만정부는 콩고물과 명분을 얻기 위해 기술진을 보낸거고.. 확실하게 아셔야죠?
한국 기술진도 로우급에 관하여는 꽤나 많은 기술을 축적해둔 상황이라 은혜로운 기술이전 따위는 한국과 대만간에 없었니다
각설하고..
록마와 adic의 관계는 일단 무척 돈독합니다. 더구나 자국의 항공기술이 경국 이후로 말아먹은 대만 입장에서는 조금이나마 자신들의 역량을 늘리기 위해 한국의 t50 사업에 참여한 것일 뿐입니다. 대만에게 받은 은혜도 없을 뿐더러 우리가 대만 잠수함을 위해 기술진을 파견해야 할 이유 조차도 없습니다. 대만정부의 협조로 대만 aidc 기술인 몇몇이 온 것은 확실하나 어디까지나 협조였을 뿐 현격한 기술이전이 있던가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의 사업으로 자국의 전투기 개발에 대하여 개발명분을 얻었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그 증거는 현 징궈 개량형 개발을 보시면 되는데요.
대만얘들이 여기서 산을 타고 있습니다..
대만군이 현재 개량중인 징궈에게 뜻뜨미지근하고 고전하는 이유가 현재 격투기 개념의 징궈를 고속 요격기 개념으 로 탈바꿈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중저고도의 다목적기를 고고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하자니 엔진과 기초 설계가 문제가 되어서 벌어지는 일로 이는 현재 증강되는 중국의 4~5세대의 전투기를 상대하려고 하니 기존 징궈의 개념이 4~5세대 방어용으로 부적당 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고고도 요격기가 되려면 일단 기체의 기골같은 기초설계부터 다시 들어가야 하며 엔진도 고고도에서 전투가 용이하도록 교체되던가 강화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대만의 현재 기술로는 이게 어려워서 (그건 우리도 마찬가지지만) 가장 쉬우면서 무식한 방법인 고고도로 올라갈 때 연료를 많이 소모하여 고고도 작전을 수행하는 방법이 있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징궈의 밥통이 큰 편도 아니고 체구도 로우급 체구라 한계가 보이기 떄문입니다.. 그러니 산으로 갈 수밖에요..
다시 우리나라 t50 시리즈로 돌아가 보면 우리의 t50 시리즈도 고고도 요격 개념으로 설계된 놈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의 사업으로 대만이 벌어가는 기술도 그닥 없었으며 대신 간접경험 축적으로 오랜시간 봉인된 자국의 항공산업을 일깨우는데 도움을 받았다고 보는게 옳습니다.
대만의 대대적인 징궈 개량작업이 t50 시리즈 이후에 실시되었으니 이러한 시선을 뒷받침 한다고도 볼 수 있어요.
결론적으로 대만은요 잠자던 자국 항공기술을 하청으로 깨워준 준 록히드 마틴과 우리나라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한국도 항공산업에 투자하고 신형 전투기 사업을 장기적으로 하는데 대만은 뭐하는 거냐며
대만 입법원과 대만국민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기폭제가 되고 콩고물로 얻어온 기술에 대하여 테스트를 할 수있는 명분과 기회를 얻었다고 보면 가장 정확할 겁니다.
아 그리고 대만이 제일 감사해야할 건 논란의 글을 쓰신 그분이 그토록 싫어하는 록히드마틴이겠네요.
구해주니 보따리 내놔라 식의 은혜드립이 얼마나 웃긴 소리인지 아시겠지요?
덤> 언제부터 하청업체가 본청업체가 주가 되는 사업이 되는 사업에 기술이전 한답시고 나대나요?
말 같은 소릴 해야지. 디자인부터가 아예 다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