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군의
헬기①
영화
블랙호크다운에서 등장하는 헬기를 보면 수많은 무기와 미사일을 장착한 모습에 엄청난 위압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런
블랙호크(UH-60) 같은 전투헬기도 있지만, 전투 목적이 아닌 기타 부수적인 목적을 가진 헬기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공군에서
운용중인 헬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탐색구조헬기(공군 제6탐색구조전대 소속)
<HH-60P
구조탐색헬기>
H-60
(Black Hawk)는 한국 공군에서 전천후 탐색구조(SAR)와 지원임무에 사용하는 헬기로 공군 제6탐색구조전대에 10대가
배치 운용되고
있다. 육군에서 운용하는 UH-60 헬기와 성능과 제원은 같지만 구조용 호이스트를 장착하고 보조연료탱크를
가지고 있어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UH-60의 제원을
보면 엔진 1800마력 T700-GE-701C x 2, 최대순항속도 257km/h, 최대항속거리 592km, 탑승인원 승무원
3명,
무장병력
11명입니다.
<HH-47D
구조탐색헬기>
HH-47(Chinook)는 1950년대 중반 미 육군은 다양한 전장이동 임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대량의 무장병력 침투
및 수송,
부상병 후송, 주요
장비 및 군수품 이동/투하 능력을 구비한 헬기의 필요성에 의하여 개발되었습니다. HH-47D 탐색구조헬기는
공군 제6탐색
구조전대 소속으로 총 6대가 운용되고 있으며, 탐색구조 임무를 비롯해 대형화물 수송 및 특수전 지원이 가능합니
다.
ㅁ
주요제원
최대/순항속도 : 170/130kts(313/239km/h)
탑재연료량(종류) : 2,068갤런(JP-4,5,8)
최대항속거리 : 520마일(957km)
체공시간 : 4 시간
최대이륙중량 : 54,000파운드(24,494 kg)
엔진출력 : 3,750마력(SHP)X2
탑승인원 : 완전무장/구조인원 33명, 들것환자 24명, 인원 최대
55명(개조시)
외부화물 : 28,000파운드(12,695
kg)
무장 : 7.62mm X
3
<HH-32A
구조탐색헬기>
러시아의
KA-32 헬기는 우리나라 산림청과 해양경찰등에서 수색, 구난, 산불진화등을 위해 쓰이고 있으며,
공군에서는
탐색구조용으로 HH-32A 를 운용중입니다. HH-32A 구조탐색헬기는 KA-32헬기를 탐색구조헬기로 개조한 것으로
2차 불곰사업을
통해 2006년까지 총 7대가 도입되었습니다. 현재 공군 제6탐색구조전대 소속으로 구조탐색 등의 임무를 맡고 있
습니다.
ㅁ
주요제원
기장 : 15.9m
기고 : 5.45m
기폭 :
3.8m
탑승인원 : 18명
엔진 및 추력 : 2대의 TV3-117V(개당 2,190shp)
화물탑재능력 : 3,700kg(내부) 또는 내부인원 16명
외부인양능력 : 5,000kg
최대이륙중량 : 12,700kg(27,998lbs)
최대순항속도 : 130Kts(최대 : 140Kts)
최대순항거리 : 432NM(보조연료장착시 : 612NM)
최대체공시간 : 4시간 30분(보조연료장착시 : 6시간 25분)
러시아로부터 7대를
도입한 KA-32 카모프헬기로 HH-32A 라고 붙이고 UH-1N을 대체하여 운영을 시작한 공군의
구난헬기입니다.
공군에는 2004년
7월 처음 도입 search and rescue(SAR)기로 배치되며 항법장비는 이스라엘 Lahav사제입니다.
원래 러시아산 헬기
계기판은 미터법을 사용하지만 이 이스라엘제 다목적시현기에는 미국처럼 피트로 계산되어 나온다고 합니
다. 그리고
기상관측이 주목적인 하방 레이다는 그라운드맵핑 기능도 있다고는 하는데, 잡음이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힘이 좋아서
서방제 헬기가 비행하지 못하는 악조건 하에서도 운용할 수 있는 몇 안돼는 헬기이고, 산림청에서 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데
한국에는 민간용포함 40여대가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AS-332L 슈퍼퓨마헬기>
1988년
대통령 전용헬기로 도입된 AS-332L 슈퍼퓨마(Super Puma) 헬기는 총 4대가 도입되었습니다.
하지만 1999년
1월 경기도 용인에서 착륙 훈련 중 동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추락원인이 제조사측 책임으로 드러나자
당시 제조사는
슈퍼퓨마 1대를 현물로 보상하였다) 2002년 3월에는 헬기가 충북 괴산의 보광산 정상부근에서 추락해 공군
6탐색구조전대 소속
조종사 오승학 소령 등 탑승자 5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었습니다.
1999년 동체
파손 사고 이후 청와대 경호실은 1999년 12월경에 1275억 원 규모의 지휘헬기 도입사업(VH-X)을 추진하게
됩니다.
그결과 2000년
10월 영국과 이탈리아의 합작 기종인 'EH-101'과 러시아 기종인 'Mi-172'에 대한 시험평가까지
마쳤으나,
2001년 7월에
가격협상 결렬로 연기되었습니다.
결국 당시
어려운 경제 상황등을 고려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시로 미국 시콜시키사의 UH-60 헬기를 대통령
전용헬기로
개조한
VH-60P를 쓰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1999년 3월경에 도입된 3대의 VH-60P 헬기에게 대통령 전용헬기 임무를
넘겨
주었고 현재는 공군
제 6탐색구조전대 소속으로 2002년 3월 추락한 1대를 제외한 3대만이 구조탐색 등의 임무를 계속 맡고 있습
니다.
<Bell-412 헬기>
Bell-412
헬기는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임기 1980년~1988년)인 1982년부터 총 4대가 대통령 전용헬기로
도입되었으나,
몇 년 뒤인 1988년 9월 도입된
AS-332L 슈퍼퓨마헬기에게 대통령 전용헬기 임무를 넘겨주게 됩니다. 그리고 Bell-412헬기는
그 뒤 VIP
헬기로 운용되다가 현재는 공군 제6탐색구조전대 소속으로 인원수송, 구조탐색 등의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