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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2-15 14:44
[질문] 스텔스 전투기 감지 .. 이런 게 가능할까요?
 글쓴이 : 제갈맹꽁
조회 : 1,709  


스텔스 전투기 감지 방법이 파장을 달리하는 장거리 레이더를 쓰거나 하면 되지만, 미사일로 요격하기 위해서는 X-band 파장을 써야 하는데... 이런 방법은 어떨까 생각나서 한번 적어봅니다. 

현재 AESA 레이다는 새(참새, 비둘기 등등)을 노이즈로 인식해서 제거한다는데, 그러지 말고 같은 방향으로 짧은 간격 1ms, 0.5ms 등으로 전파를 두 번 쏜 후에 1차 반사 신호와 2차 반사 신호를 XOR 시키면 그 시간 사이에 크게 변한 부분이 있다면 비록 크기가 새 정도만 되더라도 새는 속도가 느려서 검출되지 않을 테고 속도가 빠른 항공기만 검출될테니... 이런 게 검출되면 지속적으로 전파를 조사해서 스텔스기의 존재 여부를 탐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전문가 분들 보기에 어떤가요?    

요약하면 전투기는 새보다 속도가 빠르니 짧은 시간 간격의 반사신호를 XOR 시키면 크기가 작더라도 빠르게 이동하는  물체를 검출할 수 있으니 스텔스기도 검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레이다에 대해 문외한 이지만.. 영상처리 강의 듣다가 .. 이런 거 가능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끄적여 봅니다. 

물론 레이더 분야에 저같은 공돌이가 수백, 수천명은 있을 테니 ...  이런 생각은 저만 한 건 아닐테지만 .....  전문가분들이 보시기에 가능할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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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7 24-02-15 15:08
   
1.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스텔스는 레이다 반사각 활용만이 아니라..
    도료에 포함되는 특이 자성 물질 ( 무겁지만 마이크로파를 흡수 가능한 ) 등으로 스텔스를 이뤄낼 것이라고 생각함.
    일단 스텔스 상태에는 음속 이하로 나는 것으로 알고 있음. ( 비행시 발열 등의 문제 )

2. 아마 님이 생각하는 속도차는 예전 GPS 네비게이터때 터널속에 들어간 차량의 경우에 대해서 예측하는 것에 대한 
    비슷한 전례가 있어서 이미 생각해봤을 주제라고 생각하는데..
    아마 여러가지 환경적인 문제로 쉽지는 않을듯하게 느껴짐. 여러 방식들을 복합을 해서 고려하지 않을까함.

다른 군용 유도장치쪽 개발했던 애는 좀 알았었는데..  뭐 저도 이런쪽 개발은 안해봐서 그냥 뇌피셜.
진실게임 24-02-15 15:21
   
하나의 포착물이 다음 번 멀리 떨어진 위치에서 포착된 물체와 같은 동일물인지 가릴 방법이 없죠.

하늘 전체에 포착되는 물체가 다른 건 없고 그 물체 하나 둘 만 있으면 그넘이 그넘이다로 해석하도록 짤 수 있겠지만, 현실의 하늘이 그럴 리가 없으니까... 수 많은 작은 물체들 사이에서 어느 게 어느 것과 동일물인지 판별할 수 없어요.

거리가 가까울 때만 일정 영역 안에서 두번의 측정에서 하나만 나오면서 다른 위치에 있을 때 저넘이 움직여서 요만큼 왔구나 할 수 있는 거죠.
점퍼 24-02-15 16:55
   
레이다의 기본 동작 방식은 스캔을 주기적으로 한다는 겁니다.
1번 스캔하고 2번 스캔에 비슷한 신호가 잡히면 이 특성을 같은 비행 물체로 인식하고 추적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1번 스캔과 2번 스캔이 신호 특성이 다르다면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 알고리즘을 짜야 합니다.
또 전자적 노이즈도 있으므로 이 노이즈도 잘 걸러내는  필터를 구성 해야하죠.
신호가 너무 작으면 노이즈와 구분할 방법이 없습니다.
인간의 눈에도 1km 밖에 있는 참새의 이미지가 눈에 잡히지만 참새를 구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죠.
인간의 뇌가 노이즈로 처리 하거든요.
토막 24-02-15 17:10
   
그냥 ai기술이 발달하면 가능할것 같습니다.
노이즈 처리되던 것중 빠른거... 새중에 가장 빠른게 송골매 강하 속도가 시속 350키로 정도 된다고하니.
400키로 이상을 잡아낼 수 있다고 하면 그냥 걸리는거죠.
     
외계인7 24-02-15 17:29
   
그게 소수의 표적물만 나올때나 가능한 일이고, 레이더 스캔시에 움직임을 감지 못해서..
수없이 나오는 점들이 기존 자리에서 이동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모든게 항상 감지되는게 아니라서 그때 튀어나온 것인지 판별할 방법이 없을껄요.

다만 감지된 숫자가 작은 경우 변동 사항에 대해서는 그런 로직이 보조적으로 작동할 수도 있겠죠.
archwave 24-02-15 17:46
   
그 정도는 아주 오래전 레이더 개발되자 마자 거의 즉시 도입된 방식입니다.

도플러효과에 대해 알아보세요.

레이더 전파가 표적에 닿아서 되돌아올때 표적의 속도에 의해 되돌아오는 전파의 주파수가 변화합니다.

즉 단순히 위치만이 아니라 표적의 속도 ( 레이더 기준으로 봤을 때 상대 속도 ) 까지 동시에 파악이 되고 이걸 이용해서 저속 물체는 필터링되서 무시하게 되고요.

이를 이용해서 레이더와 동일 거리인 원호 경로를 따라 비행하면 초기 레이더에게는 사실상 안 보이게 되는 효과가 있었죠. 지금도 적의 레이다를 되도록 회피하는 수단으로 쓰입니다. 물론 예전에 비해 회피효과를 떨어지지만요.

일단 전파가 표적에 닿아서 반사되서 되돌아오는 것을 감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새보다 작은 스텔스기는 여전히 감지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고속으로 날아다니는 새라는 것은 있을 수 없으니 도플러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작은 신호에 대해서 예민하게 감지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지만 이 영역에서도 역시 노이즈와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archwave 24-02-15 17:49
   
스텔스도 만능은 아니라서 각도에 따라 전파 반사 정도가 다릅니다.
정면 쪽으로 반사되는 것은 매우 약하지만 측면은 좀 더 강하다는 식으로요.

스텔스 감지에 효과적인 것은 전혀 다른 위치에 있는 레이더들의 데이타를 같이 처리하는 것이죠.
이쪽에서 감지한 것은 새 정도의 반사파인데 저쪽 레이더에서는 좀 더 크게 잡혔고
속도에 따른 주파수 변화도 감지되면 스텔스기인 것으로 판단하는 식으로요.

한국에서도 이미 전국에 있는 레이더들의 데이터를 취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물론 다른 국가들도 하겠죠.
차분 24-02-15 19:07
   
레이더 신호에 필터 걸어서... 무의미 플롯들... 싸그리 없애야 함...
안그럼 다음 단계 있을 알고~ 처리에의 처리 대상 플롯들 부하량 문제로 프로세스 엥꼬댐...
스텔스기 반사 신호들이... 이 버려지는 무의미 플롯들 중에 섞여 있슴...
저 섞여 있을 것들에서 스텔스 거를 걸러 내어야 함...
F35를 운용중에 있으니... 요거 가려내는 알고~는...
지금 쯤은 자연스레 슬쩍 확보하지 않았을까?...
누군가는 F35 예정 비행경로에의 레이더 로우데이터셋...
요거 갈무리 한거 뭉테기를 신호분석 알고~ 엔지니어에게 던져줬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