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S35 칼리챠-SV :
러시아 해군과 같이 개발에 착수 분당 30발을 사격하는 쌍열 포신의 반동을 견뎌내면서 사격 간
차체 반동을 제어하면서 신속히 방열 상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서스펜션과 자이로스코프는
러시아의 군사과학 기술력으론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다량의 포탄을 사격할 수는 있어도
포병 병과 고유의 특성인 장사정과 정밀성이 보장되지 않는 자주포는 현대전에서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의 자주포였다.
2012년 최종 테스트를 마쳤다 알려졌으나 반동제어를 할 수 없었고 심각한 기계적 결함이 계속
발견되고 심한 반동에의해 차체나 포신에 크랙이 가는등 결국 양산할 수 없는 물건이 되었죠.
정확성, 사거리, 연사능력에서 서방제 자주포에 현격하게 밀린다 생각한 러시아가 고심끝에
혁신적인 쌍열포를 구상하였으나 결국 기술적으로 어림도 없는 물건이었죠.
기갑 집단군의 운용을 생각 해보면요,
전술핵이 터져나가는 동유럽 평원을 달려나갈 대규모 기갑전력의 뒤를 받치는 포병전력입니다.
대평원에서의 수천, 수만대의 기갑회전엔 정확도 보다는 화력이라 생각했을거에요.
개발 실패로 이어졌지만, 충분히 만들어볼만하고 고민해볼만한 무기였다 생각합니다.
뭣보다 로망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