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사브가 인도에서 칼 구스타프 무반동포를 생산한다.

칼 구스타프는 1940년대 개발됐다. 병사들이 휴대하기 쉬운 데다 발사 시 포신 반동이 거의 없어 표적 명중률이 매우 높다. 미국과 일본 등 40여개 국가가 칼 구스타프를 사용 중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사브는 최근 인도 하리아나주 자자르에 칼 구스타프 공장을 세운다고 발표하고 기공식을 진행했다. 공장을 운영할 현지 법인 사브 FFVO 인디아도 설립했다.

사브는 인도 방산업체들과 협력해 인도 육군이 요구하는 요건을 충족할 예정이다. 칼 구스타프의 성능을 높일 최신 기술도 적용할 계획이다.

괴르겐 요한손(Görgen Johansson) 사브 수석부사장은 "스웨덴 외 지역에 칼 구스타프 공장을 조성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공장은 1976년부터 이어온 사브와 인도 육군의 협력 관계를 나타내는 상징이기도 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