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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2 13:46
[잡담] 소설 하나를 쓰겠습니다.
 글쓴이 : KPOPer
조회 : 1,834  

 이건 어디까지나 가상 시나리오임을 우선 밝혀 둡니다.
 
 만약 제3국(중.일.러  등등 강대국 포함)에서 우리나라 대통령을 명백히 살해했다.
 증거도 확실하고 그 나라 소행이 확실하다.
 
 우린 어떻게 대처할 것 같으세요?
 
 
 1.국교단절 및 선전포고 그리고 전쟁 (우리나라 사람들 심리상 전쟁까지는 가지 않을 것도 같고... 갈 것도 같고...)
 
 2.유엔기구에 의존 및 외교적 해결 (유엔을 통한 경제 기타제재 및 우방국에게 호소 등등)
 
 3.우방국과 함께 전쟁선포 (솔직히 미국을 포함 우리나라 때문에 함께 전쟁해 줄 나라가 있을지는......)
 
 4.언론 및 여론적으로만 비난하며 아무런 현실적인 적대관계를 형성하지 않는다 (약간은 비굴한......)
 
 5.맞 테러를 시행한다. (상대국 국민이나 정부인사 등에 대해 테러한다.)
 
 ......
 
 만약 제3국이 우리 대통령을 시해하면 우린 어떻게 대처할까요?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소설 끝)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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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도정벌 14-10-22 14:07
   
UN을 통해 우방국에게 호소하고 심히 유감이라고 입으로만 짖걸이겠죠. 그러고서 몆일뒤 미국도 실망했다며 기사가 나오고 그렇게 1년은 시끄러운 뒤 조용해 질것이라 예상됩니다.
홀로장군 14-10-22 14:12
   
재미있는 소설 이군요....

1. 예전 왕권국가라면 당연하겠지만 지금은 어려울거라 봅니다
2. 겉으로는 이렇게 가겠죠 당연히...
  국가적 차원의 테러냐? 개인이나 범죄집단의 테러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3. 위에도 말했지만 어려울 거라 봅니다
    범행을 밝히는데만도 몇주, 몇달을 걸릴거고  그동안 분노는 작아져 전쟁까지 가긴 어려울거라 봅니다
    (중,러,일)국가적 테러라 해도 전쟁 할려고 대통령을 살해 하진 않았을 테니까요
    전쟁이 목표였다면 다른 수단으로 했겟죠
4. 겉으로는 당연히 2번,4번을 할수 밖에 없죠... 다만 적대관계란게 뭘 의미하는지?
5. 전쟁할거 아니면  비공식적으로 맞테러는 당연히 해야죠 
  국가정보기관이나 특수요원 동원해서 반듯이 갚아줘야죠  비공식적으로...
별명없음 14-10-22 14:28
   
일단 제 3국이란 개념이 잘못 사용된듯합니다.
우리나라 국가원수를 살해하고 전쟁 가능성이 높아진 나라라면 이미 제3국이 아니라 긴장국면의 당사국이죠..
제3국이란건 어떤사건에서 양 당사국들이 아닌 국가를 말하는게 아니겠습니까..

...

대통령 살해는 전쟁 선포나 마찬가지라고 봐야겠죠..
실제로 발생하기 어려우나 비슷한사례로 아웅산 폭탄 테러(국가수반 살해 시도)가 있는데
당시에는 북한을 공격해야한다는 분위기로 전쟁 직전까지 갔었죠..
반대로 테러가 성공했으면 혼란을 틈타 북한이 남침했을 수도 있고요...

다만 그 상대국이 북한을 제외한 강대국일 경우에는
지리적 요인은 물론 국제관계까지 고려할 수밖에 없죠...

예로 드신 중일러가 대상일 경우
'단독'으론 전쟁 하고 싶어도 지상군 투입이 어려우므로 해당국가쪽으로 해군배치해서 긴장감 조성 정도밖에 안될테고.. (그나마 러시아 쪽에는 해군 배치도 불가능.. 동해쪽에서 러시아로 가는 선박들 나포 가능)

유엔을 통해 국제 전쟁범죄로 규정하여 제재를 가하는 정도가 최선이죠.

참고로 국제 관계에선
증거가 명백한 사건이라는게 형법상에서 말하듯이 그런게 가능하지 않음..
(실제 형법상에서도 전관예우니 유전무죄 무전유죄 같은 경우가 있듯이..)

증거 증인 다 있어도
만약 범행 국가인 러시아가 차후 유엔 제재를 통해 입을 피해 규모의 50% 정도만
미국, 영국, 프랑스 같은나라에게 떼어준다고하면, 유엔상임이사회에서 제제안 부결나는것도 가능함...
한국 도와서 중? 러? 일? 공격은 커녕 경제제재만 해봐야 이득은 없고 자기들도 손해일게 뻔한데...

만약 범죄국이 중, 러, 일 같은 국가들이 아니라
아프리카 소국으로 자원은 많은데 국력은 허접한 나라라면
손바닥뒤집듯 도와주고 이득 챙길 국가들은 많을듯...

개인과 개인간의 문제일 경우 통용되기 힘든 내용이지만 가끔 발생하는 일이고...
작게는 회사대 회사의 경우만 해도 제가 말한대로 힘의 논리에 지배되는게 사실이며...
국가대 국가인 국제 관계는 아무리 명백한 증거 증인들도 그냥 무시, 조작해 버리는게 가능합니다.

물론 선진국의 공정하다는 유명 언론들이 기사 몇번 내고 비판하겠지만 그런거에 꿈쩍하는 나라들이 아니죠...

대량살상무기 어쩌고하면서 미국이 이라크 침공했지만
증거는 발견 못하고도 큰소리치는게 미국이고, 다른 나라들이 아무도 탓하지 않는게 바로 힘의 논리죠...

반대로 1차 걸프전 생각해보면
이라크가 쿠웨이트 왕궁에 스커드 미사일 날리고 기습 침공해서 점령했는데...

그 전까진 이란 견제하라고 미국이 키워준거나 다름 없던 후세인이지만...
(그전엔 이란이 친미 국가였으나 호메이니가 정권잡은후로... 중동에서 세력을 유지하기 위해 후세인을 키워 이라크로 이란을 견제하던게 미국...)

이라크도 조금 만만한 나라고, 쿠웨이트도 기름국이라 먹을게 많다보니...
미국 주도하에 유엔에서 제재 결의하고
유럽 연합군이니 뭐니 결성해서 영국 프랑스 등등 전폭기 보내고 생난리를 쳤죠...
미디안 14-10-22 14:37
   
무고한 사람 하나 잡아서 죄 뒤집어 씌우고 유야무야 넘어가겠죠..
무적칼바람 14-10-22 14:49
   
우선  대통령을  살해한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수뇌부를  무력화 하기위한  전쟁용인지,  분노폭발적  경고메세지 인지,    우발적  살인인지,


거기에 따라  정부 대응도  달라짐,
블래기01 14-10-22 15:00
   
소설에선 12345번 다 가능하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가능한 나라는 미국밖에 없거나
전쟁을 원하는 우리와 미국의 의중이 일치하거나 겠죠 ... 또 남미,아랍,아프리카등지에서
대통령 암살을 가장 많이 시도했던 나라도 미국이고..

님이 언급한 내용과 비슷한 사례는 이미 몇번이나 발생했었습니다. 영부인 저격사건, 김신조 일당의
청와대 습격사건, 아웅산테러...  그걸로 미루어 보면 2번과 5번이 될 확률이 가장 높겠네요.

 만약 우리 국력이 받쳐준다면 1번,선전포고하고 전쟁해서 어디 18번처럼 불바다를 만들어 버리는게
 가장 통쾌하긴 하죠.  그런데  미국말고 독자적으로 전쟁을 단행할수있는 나라가 몇나라나
될까요?  러시아 조차 하루면 된다고 큰소리 치면서도 우크라이나를 어찌 못하고 있죠. 

과거에 군사적,경제적으로 세계2위였고 수많은 동맹국을 거느렸던 구 소련조차도  친소정권이였던
아프간정부 요청으로 반정부세력 소탕이란 명분아래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해서 초토화 시키긴 했지만 
그 전쟁 후유증이 소련연방붕괴로 이어졌었던 교훈이 있을테니까요.
알랑가몰라 14-10-22 15:44
   
2번으로 시작해서 상황 보겠죠. 이런상황에서 전쟁으로 갈수있는나라는 몇몇 앞뒤안보는 깡패나라 빼고 5나라도 안될듯한데요..
모니터회원 14-10-22 16:15
   
우리나라처럼 대통령의 권한이 강한경우에는 그자리가 공석이 됐을때
무지 혼란스러울것 같네요.
대통령 권한대행이야 있겠지만 다음 대통령 선출시까지의 임시직이니
그리 큰 권한은 없을겁니다. (최규하가 대표적)

보복이나 입장표명등은 아군(특히 미국)의 의중에 영향을 많이 받을것 같네요.
12척 14-10-22 16:22
   
김신조, 박정희 암살 미수(영부인 피살), 아웅산 폭파사건 아무일 없었음.

원래 정승 죽은데는 안가도 정승네 개 죽은 데는 간다고 했슴.

대상이 북한이라도 그럴진데 중,러,일 말안해도 뻔 한거 아님?
샤랄라야 14-10-22 21:39
   
이게 뭔 소설이야 ㅅㅂ아ㅋ 그냥 질문이지
vvv2013vvv 14-10-23 03:06
   
6. 대통령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내부 권력투쟁이 벌어진다.
입니다. 한반도는 옛부터 세습왕조와 위정자들의 핍박 때문인지 그들의 지도자 혹은 서열높은 사람, 정상에 대해 반감이 훨씬 강합니다. 오히려 속시원하다는 사람이 더 많을껄요. 후세들이 몇몇 지도자를 평가해주지만 당대에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선 절대적으로 비호의적입니다.
백척간두 14-10-23 03:50
   
역사를 보더라도 이정도쯤 되는 일이 아무런 징조없이 벌어지지 않습니다.
즉, 일이 벌어지기 전에도 이미 적대적인 상황이라는 뜻입니다.

풀이해서 얘기해보자면 이정도 단계까지 왔다면 이미 군사적 행동에 대한 준비를 한 상태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적국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고작 대통령 하나 죽였다고 적대적인 상황까지 간 원인에 대한 해결은 안 됩니다. 뭐, 어떤 일에 대한 보복이라고 칩시다. 현실적으로 북한이겠지만 중국, 러시아라면 미국과 연합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미국, 일본이라면 중국, 러시아와 연합할 수도 있죠.

좀 더 리얼하게 말하자면 연합국의 조사단이 꾸려지겠지만 배후가 명백하다고 명시하였기에 이 부분을 생략하고 곧바로 군사행동에 돌입하게 될겁니다.
날자꾼 14-10-23 04:32
   
소설은 본인이 쓰셔야죠..^^ 남의 의견을 물어보는건....
맨날 눈팅하는데, 이런 덧글 달려서 죄송합니다.
일단 소설 쟝르를 명확히 하시는 것이 우선되야 할 것 같습니다.
전쟁물인지, 첩보물인지, 정치인지, 아니면 답답하고 혼란스런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간들의 군상물인지...
이런 전제하에서 확전상황으로 발전할지 아니면, 준전시상황, 또는 정치적 알력 등등 여러가지 상황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것을 자신의 국익을 위해 이용하려는 강대국들의 야심 등등.... 뭐 어느방향으로 갈지는 역시 작가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 예를 드신 5가지 중에서... 에 전면전을 고려한다면... 애초에 대통령 암살로 시작하지 않겠지만.. 첩보물로 한다면 2번과 4번 상황을 맞물려서 상당히 복잡한 상황을 만들어 보고 싶네요.
     
KPOPer 14-10-23 10:29
   
진짜 소설이 아니라 대통령이 피살된다는 내용이 가정이다. 라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저도 한 때 글쟁이를 꿈꾸었지만 실력이 부족해 ......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미국에는 대통령이 피살되거나 납치되거나 그런 소재로 영화도 만들고 하며 준비를 하는데 우리 입장은 그와는 다를 거라는 생각을 해서 올려본 주제입니다. 없을 확률이 훨 높겠지만 한번 고민해 본거랑 고민도 안해보고 당한 거랑은 천지 차이라 생각해서 우리 입장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할까라고 써 본 글입니다.
          
12척 14-10-2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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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권이 없는 현 상황에서 1은 불가능해요.

최고가 단교+맞 테러, 현실은 비난 하다 유야무야 되껄요.

실미도가 김신조 맞테러부대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