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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29 15:38
[잡담] 순수 전차전력으로 유류와 부품공급이 원활하다는 가정하에 북한군이 우리나라 전차전력이랑 대등하게 싸우려면 수적우세가 어느정도 되야할까요?
 글쓴이 : 푸른능이
조회 : 2,076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생각에는 10대는 있어야 될 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 가정에는 우리측 m48을 제외하고 북한군이 선군호와 폭풍호만 사용한다는 전제하에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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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hflishfl 17-07-29 15:49
   
경기도지역 일대는 북한전차와 전차전을  제대로 할수 있는 지형조건이 부합되지 않기 때문에
전차부대의 수는 한국군의 전차방어댓수가 일정수 이상만 되면 북한군의 전차 댓수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중요길목만 지키고 있으면 광활한 평지에서 전차전하듯이 교전이 벌어지지 않기 때문에요.
앞전차 퍼지면 뒷전차는 진로가 막혀버려서 ㅋㅋ(정체된 도로의 차처럼 되는거죠.자동차는 밀기라도 하지,,전차는 이게 안되요 )

현실에서는 대전차헬기나 cas기체에 의한 전차사냥 대전차포격과 같은 외 전력을 빼고 봐도
북한에서 넘어올때 수많은 방어지역에 설치된 전차장애물 때문에 북한의 전차숫자가 힘을 발휘하기가 힘들어요,

한국군의 전차는 실제로는 방어용이 아니라 전쟁발발시에 진격용이라고 봐야 합니다,,
(물론 대놇고 그렇게 말하지 않지만,,그렇지 않고선 이정도는 과하게 많은 겁니다,)
     
아이쿠 17-07-29 17:27
   
우리군 전차가 북한 전차를 압도적으로 격파할수있는 지형은 광활한 평지 지형입니다

평지에서 장거리 포격전을 할경우
우리군의 포탄은 관통하고 북전차 포탄은 관통못하는 상황에서
우리군 전차포의 정확도와 기동사격능력등을 감안하면 압도적으로 유린할수있죠

반면 산악 지형에서 북한 전차들과 초근접전을 펼칠경우
북전차포가 아무리 정확도가 떨어져도 거리가 가까우면 명중시킬수있게되고
아무리 관통력이 구려도 거리가 가까우면 우리군 전차도 관통될 위험이 있습니다

물론 산악지형에서는 수비측이 유리하긴 하지만
우리군 전차의 우수한 능력을 활용하려면
근접전보다 평지 장거리 전투가 유리하죠
NightEast 17-07-29 15:52
   
무빙샷 안되는 전차가 대부분일텐데요 북한
내일을위해 17-07-29 16:00
   
우리전차의 방호력과 북한전차의 방호력을 비교할때 아무 의미없어요.  러시아전차의  약점은 방호력에 있죠. 잘달리고 고장도 적지만 작다보니 장갑이 약해질수밖에 없어요.  그에 비헤 우리전차의 사격은  서방전차의 특징답게 잔인할정도로 정확합니다.  괜히 비싼게 아니죠. 그러한 상황에서 방호력이  높은 우리전차를 깨려면 근접사격해야 하는데  가능하겠어요?  의미없어요. 만주벌판에서 저글링러쉬라도  하지 않는한.
입싱 17-07-29 16:11
   
1:10의 비율은 너무 북한 전차 전력을 과소 평가한 것입니다.
특히 선군호와 폭풍호는 3세대 전차의 스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K1, K1A1과 교전비가 나오는 기체들입니다. 물론 포신 빼고는 이걸 3세대 전차로 봐야하나 의구심이 들지만, 어찌됐든 빠따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관통력 부족이 예상되지만, 125mm 2A46이기 때문에, 사거리는 거의 동일하게 나옵니다. 전차전에서 사거리가 동일하게 나오면, 주고 받는 것이 형성되기 때문에, (명중률은 둘째치고서라도) 일방적인 학살은 아닌 1:3정도가 MAX아닐까 생각합니다.

60톤 이상 급의 M1 에이브람스나 영국 챌린저2면 교전비가 나오기 힘들꺼라고 생각합니다. K2라면 사거리가 다르기 때문에, 사거리가 나오는 지역이라면 다시 학살 모드겠지만, K1 K1A1정도로는 북한의 선군호와 폭풍호를 압도하기 어렵습니다.

북한 기갑 전력의 가장 큰 문제점은 기갑 부대와 보조를 맞출 수 있는 대공 전력이 구형 쉴카 100대 정도라, 진격을 하면 비행기에 완벽하게 노출됩니다. 꼭 전투기가 아니라 하더라도, 아파치, A-10을 구형 쉴카로는 잡을 수가 없습니다.

결국 공군의 열세 때문에, 진격은 포기하고, 자국 내 SAM안에서 싸울 생각하고 있는 거죠.
     
현시창 17-07-29 18:46
   
우리군 K1계열들이 K1A1은 이미 K1A2로 개량사업중이고, K1은 K1E1으로 개량사업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흑표에 적용한 것과 동일세대의 장갑재(KSAP)교체를 하기 때문에 K1E1만 하여도 전면방호력은 최소 650mm내외 추정중입니다. 북이 125mm 2A46을 보유한다 해도 그 수준은 알 칼리드용으로 수출한 수출용 APFSDS의 2Km관통력인 470mm수준이므로. 교전거리가 어지간히 좁혀지지 않는 이상 전면관통이 불가능합니다.

여기에 M48을 제외하면 가장 관통력이 떨어지는 K1의 105mm라이플만 해도 K274N사용시 2Km기준 관통력 600mm이상이기 때문에 교전거리 불문 북의 모든 전차를 전면관통 가능합니다. 북이 T-62기반 전차에 아무리 반응장갑을 떡칠해봐야 T-72만은 못할텐데...

80년대 이스라엘 메르카바들은 2Km기준 330mm짜리 M111가지고도 T-72M전면 잘만 후비고 다녔습니다. BDU적용을 했다고쳐도 K274N상대로 여전히 어느 거리에서든 관통입니다...이미 K274는 교탄으로 꾸준히 소모중이고, 제가 아는 한도라면 이쯤되면 K274N이 주력탄약 자리를 꿰고 있을 상황입니다.

제 기준에선 2대 이상 전차의 합동교전이라면 교환비는 10:1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입싱 17-07-30 01:55
   
아무리 개량을 해도, K1, K1A1으로 선군호와 폭풍호를 아이 손목아지 비틀듯이 대할 수준은 아닙니다.

지금 말씀하신 내용이라면, K1A1 2대가 선군호 20대를 상대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K1A1이 무슨 중전차도 아니고, 어떻게 20화력을 버틴다는 것인지. -.-
2대 20대의 싸움이면, 선군호 18대 남고 K1A1완파 될꺼 같은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러시아 전차의 125mm 2A46은 안 무서우세요? 왜 북한 126mm 2A46은 갑자기 초 허접 포신이 되는건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현시창 17-07-30 12:56
   
1> 선군호는 125mm장착형이 아닙니다. 폭풍호만 125mm장착형일지도 모른다고 알려져 있을 따름입니다. 그리고 115mm는 2Km기준 관통력 300mm초반 수준으로 러시아가 손을 놓은 구경으로 성능향상이 답보된 물건이기도 합니다.

2> 125mm라고 다 똑같은 125mm인가요?
현재 존재하는 125mm APFSDS 생산국은 크게 세나라가 있습니다. 중국, 러시아, 이스라엘. 이미 러시아는 북한의 T-90수출제안을 쌩깠으니 탄약을 수출했을 가망이 없습니다.

다른 하나 이스라엘은 북한에 포탄을 수출할 까닭이 없고. 남은건 중국뿐인데 중국이 수출할 수 있는 가장 최신의 탄약은 동맹국 파키스탄에 제공한 2Km기준 470mm관통력의 포탄뿐입니다.

3> 그리고 K1A1은 이제 몇년이면 전부 다 사라집니다. 아마 2~3년후면 K1A2의 수량이 더 많을 것입니다. 아울러 K1A1/A2는 오버홀 작업을 하며 복합장갑블록을 기존 SAP에서 흑표와 동일세대 장갑재인 KSAP으로 환장하여 장갑방호력이 증대된 상황입니다.

4> K1A1은 등장당시에도 전면방호력이 KE기준 600mm수준으로 평가받았던 전차입니다. 장갑블록까지 흑표와 동일모델로 환장했다면 방호력이 올랐을까요? 내렸을까요?

5> 러시아 전차의 125mm 2A46은 안 무서우냐고요? 모델 나름입니다. 2A46자체는 포신정밀도와 포강압력 문제로 신형탄약은 운용하지도 못하고, 명중률 역시 0.8~1mil수준입니다. 2A46M이나 되야 포강압력 올리고, 크롬도금하고 정밀도 올려 0.3mil수준으로 올린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 물건은 러시아가 제공했을 가망 없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러시아는 T-90수출은 커녕 T-72B계열 수출까지 거부한 상태입니다.

또 2A46 이걸 가지고 포신을 2구경장 늘리고, 서방제 사통 달아놓은 중국제 96식 커스텀이 0.4~0.5mil수준이고요. 참고로 80년대 서방제 전차들 벌이던 CAT훈련에선 평균이 0.1mil입니다. 북한이 125mm주포를 얻었다면 중국에게서 얻었을 겁니다.

탄약 역시 파키스탄에 제공하는 최신 탄약을 공급받았을텐데, 그게 470mm수준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6> 참고로 공개된 선군/폭풍호의 경우 레이저거리측정기가 달리는등 뭔가 다르다고들 하는데. 적외선 서치라이트가 그대로 달린거로 봐선 야간투시조준경은 달려 있지 않았고, 반응장갑블록도 달려져 있지 않으며 T-62에 적용된 BDU방식의 말굽형 증가장갑만 장착된 상황입니다.

7> 결국 선군호나 폭풍호나 M48처럼 적외선 서치라이트 사용하는 한 50년쯤 케케묵은 야간전투능력을 가지고 있고. 조준경은 구식 연막탄만 터트려도 장님이 되는 물건일뿐입니다. 그런데 국군의 전차운용개념은 사격을 하다 적의 조준점이 잡히면 다영역 연막탄 터트리고 사격진지를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8> 통상 폭풍호쯤 되는 사통을 가진 구식전차가 90%에 수렴하는 명중률을 확보하려면 약 3번의 사격을 해야 합니다. 선군호는 레이저거리측정기까지 가졌으니 뭐 차탄에 명중률을 확보한다치죠. 그런데 우리군이 운용하는 T-80U조차 초탄발사에 필요한 사격재원을 사통컴퓨터가 계산하는데 대략 5초가 걸렸다고 하죠. 차탄발사까지 대략 30초 잡으시면 될 겁니다.(바이에슬론에 보여지는 96식 사격속도도 대략 그쯤이었더랬죠.)

그 사이 K1AE1은 최소 4발을 쏩니다. 정지간 초탄 명중률이 99%니까. 쏘면 다 맞는다고 보시면 될거고. 아니 무슨 조준이 그렇게 빨라?라고 하실지 몰라 알려드리지만, K1은 탄생때부터 헌터-킬러 능력을 가진 전차입니다. 차장 조준경과 포수 조준경이 동급의 성능을 가진 전차로 포수는 사격후 차장이 미리 조준해놓은 표적을 그대로 사격할 수 있는 물건입니다.

그럼 제시하신 계산이 하나도 안 맞죠? 이라크군이 무능해서 T-72를 타고 M1A1들에게 그렇게 학살당한게 아닙니다.

9> 참고로 CE기준 관통력 최대 600mm급인 AT-4의 카피판인 북한제 불새-3에 포탑이 관통당해 격파당하는 사진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 소위 말하는 선군호란 물건의 방호력이 빤히 눈에 보이지요. T-62 BDU장착형 방호력에 딱 어울리는 그 수준. 폭풍호도 방호력에선  아마 거기서 거기일 겁니다.

10> 폭풍호가 너무 잘나서 K1A1이랑 포탄 주고받으면 서로 작살난다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좋은데. 그럼 그 근거를 제시하면 되실 일입니다.
                    
입싱 17-07-30 13:19
   
1) 그 반대겠죠.
2) 5) 개인의 의견이시죠?
3) 4) 50톤 전차가 그래봐야 얼마나 -.-
6) 7) 8) 4발을 포신도 안 돌리고, 이미 파괴된 전차에 쏠건 아니죠? 지금 케이스는 1대10 혹은 2대 20이죠? K1A1이 4발을 쏘는동안, K1A1은 10대의 적 전차로부터 몇 발을 받아내야 할까요?

K1, K1A1을 M1A2 SEP급으로 생각하고, 선군호는 T-72급으로 생각하고 계시는것 같은데, 국방부 발표처럼 무슨 선군호를 900mm 방호 전차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1970년대 제작된 T-72전차보다는 좋은 전차입니다. 정말 K1A1이 선군호 탱크를 10대를 터트리는 동안 125mm 2A46 10화력을 버틸 수 있다고 보시는지. 의아하네요.
 
선군호의 명중률은 10%이하입니까 -.-?
600mm방호력이면 125mm 주포 탄환은 다 팅켜냅니까?

K1, K1A1은 적당한 무게에 훌륭한 화력, 적당한 방호력, 좋은 가격에 정말 좋은 전차인것은 맞지만, 무슨 끝판왕처럼 생각하고 계신 것은 아닌지?

저는 적을 깔보고 싶고, 샌드백으로 가정하고 싶은 욕구를 가장 싫어합니다.
                         
현시창 17-07-30 14:14
   
1> 선군호고 폭풍호고 전부 125mm라는 증거제시하시면 되요.

2> 5> 개인 의견 아닌뎁쇼? 2A46이 만만하냐? 만만하냐? 하시기 전에 성능과 모델 계열형이나 알아보지 그러세요? 아울러 0.3mil이니 0.8mil이니 하는 것도 러시아 브로슈어 보고 유추한 겁니다.

3> 4> 현대로템 자료에 따르면 54.5톤짜리인뎁쇼? 국방홍보원 자료로도 53톤입니다. 참고로 선군호(전고 2.34미터)라고 알려진 물건과 K1계열의 차체폭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차체길이만 더 길뿐이죠. 외려 차체전고는 K1(전고 2.25미터)이 더 낮습니다.

그리고 10식 전차보고도 그래봐야 50톤도 안된다고 해보지 그러십니까?
T-90도 50톤도 안된답니다? 똑같이 또 그래봐야 해보지 그러십니까? 그리고 딱 50톤에 걸친 T-90MS는 기술자가 푸틴에게 귓속말하는게 들통나 방호력도 들통났는데, 전면 KE기준 850mm랍니다. 50톤 짜리가 말도 안되는 뻥이라고 해보시지 그래요?

6> 7> 8> 포탑회전속도가 초당 36도인뎁쇼? 뭐, 러시아 혈통은 대동소이 빨라봐야 대개
 초당 18도지만.(2010년대 이후 최근 등장한 물건은 간신히 30도대진입.)  아무튼 통상 전차소대간 단차간 간격은 50미터이고 교전거리 1000미터 잡으면 전차입장에서 포탑회전각은 2.8도입니다. 포탑 돌리는데 0.2초밖에 안 걸려요? 그보단 차장이 지정한 표적을 포수가 잡아 사격제원을 산출하는 것인데. 헌터-킬러 능력을 갖출 경우 이미 차장이 잡아낸 표적에 대해선 사격제원 산출이 끝난 상태이므로 포수는 이상유무 체크후 방아쇠만 당기면 됩니다.

P.S

케로젤 타입의 최단 사이클 장전속도는 6.7초. 하지만 평균적으론 8초 이상이 걸립니다. 북한이 125mm에 케로젤까지 달았다고 치죠. 그런데 K1계열은 숙련된 장전수의 경우 발당 4초가 걸립니다. 평균적으론 6초가 걸리지요. 여기에 사격제원 산출은 실시간이나 마찬가집니다.

그래서 K1A1이 4발 쏠동안 몇발을 받아내느냐고요?
일단 2발 쏠동안 초탄발사준비중이라 일단 4대는 폭죽입니다. 나머지 6대가 6발 쏘면 명중률은 55%수준이므로 잘해봐야 1발쯤 명중하겠네요. 그런데 관통력이 후져서 전면관통 못할 거고. 차탄 준비하면서 2대 추가로 터지고. 나머지 4대가 성공적으로 이탈 하는가, 못 하는가의 문제를 따져야지 K1A1이 버티냐, 못 버티냐를 생각할 필요는 없지 싶은데요?

만일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이 생각하시는 선군/폭풍호의 명중률부터 들고 오실 일입니다. 포탑만 내민 K1A1의 전면에 포탄 몇발을 맞출까요? T-72의 초탄명중률은 55%입니다. 헐다운 대상이라면 20%미만이지요. 그래서 구소련 교리상 전진기동하며 계속 위력사격을 취하면서 교전거리를 좁히라고 하더군요.

자, 확률상 몇발이나 맞출 수 있을까요?
아, 또 하나. 그 수출형 알칼리드 전차용 125mm APFSDS의 1Km기준 관통력은 500~530mm입니다. 불행히도 전면 관통 못하는군요. K1E1이 600mm라 가정해도 관통하려면 600~700미터까지 근접해야 될걸요? K1A2의 경우 KSAP환장으로 최소 650~680mm대 잡고 있습니다. 그러니 아예 상대도 안되니, K1E1으로 논의를 옮겨보죠.

한반도의 통상적 전차간 교전거리는 약 1500m선으로 상정됩니다.
선군, 폭풍보단 우월한 사격통제장치를 가졌다고 알려진 96식이 1600미터에서 4발쏴서 1발 빗나가고, 1발은 표적 상부에 맞아 사실상 의미 없는 명중이고. 2발만 맞춘바 있습니다. 그것도 정지간 사격에서.

자, 그럼 시뮬레이션 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과연 K1E1이 사이좋게 1발씩 나눠쏘고 8:0으로 교전이 종식될지 말입니다. 암만 생각해도 그런 식으론 안 흘러가지 싶어요? 뭘 어쨌든간에 T-62계열이 분명한 선군/폭풍호 초탄사격은 빠르게 잡아봐야 10초수준인데, K1계열은 그 동안 최소 2발 쏘거든요. 서로 맞으면 계란처럼 박살난다 가정해도 2:10전투는 0:6이 되어야 정상인데. 여기에 명중률 보정까지 집어넣고, 관통력까지 집어넣으면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데요?
                         
현시창 17-07-30 15:13
   
뭐, 북한제 전차가 그렇게 사격 인터벌이 길 리가 없다고 하실 수도 있으니 첨언드리는 겸해서...

<월간중앙 기사중>

분석팀은 이것이 T-62 탱크여단이 포함된 기동훈련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이들이 주목했던 것은 적외선 사진이었다. 피사체가 내뿜는 열기(熱氣)에 따라 밝기가 다르게 나타나는 이 사진에서는 두가지 대목이 눈길을 끌었다.

하나는 물체의 왼쪽 하단부에 나타난 강한 광체였다. 이는 해당 물체가 T-62 탱크라는 징후였다. T-62는 몸체 하단 왼쪽에 배기가스를 배출하는 머플러를 부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분석팀은 또 탱크의 사격 인터벌에 주목했다.
북한군 주력 탱크인 T-62는 과거 T-34보다 사격 정확도가 높은 편이지만 한가지 약점을 안고 있었다. 그것은 발사 인터벌이 다소 길다는 것이었다. 즉, T-62도 대부분 탱크처럼 연속사격할 경우 조준 → 발사 → 탄피 사출 → 재장전 → 발사라는 4단계 사이클에 따라 포격한다.

그러나 T-62의 경우는 한번 발사한 후 다시 재장전해 발사할 경우 주포(主砲)가 잠시 중립 포지션으로 원위치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따라서 아무리 빨리 연속사격을 하려 해도 최소 30초가 소요됐다. 그런데 적외선 사진을 정밀분석한 결과 탱크 포신에서 정확히 30초의 시차를 두고 불꽃이 튀는 것을 판독할 수 있었다.

선군이니 폭풍이니 T-62계열이고, 또 72계열과는 다르게 포탑에 62계열과 동일한탄피 배출구가 존재하더군요. 제가 윗글에서 가정한 사격 인터벌도 72를 가정한 겁니다. 실상 현실은 더 시궁창이네요. 사격간 30초면 K1계열이 초탄 5초. 차탄 5초를 평균잡으니 6발을 쏠 수 있지요.

제가 뭐 심하게 북한전차를 폄훼한 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오히려 현실 이상으로 높게 봐드렸답니다. 게다가 62계열 포탑이 분명한 물건에 125mm부착했다는 썰은 근거 좀 제시해주세요.
                         
입싱 17-07-30 15:33
   
@현시창.

님 글에 저는 리플을 달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적습니다만,

님이 먼저 선군호가 125mm가 아니고, 폭풍호가 125mm라고 했죠? 저는 그 반대라고 했고요. 근데 갑자기 모두 125mm라는 증거를 가지고 오라니요?

그리고 지금 대부분의 님의 상상 뿐이지 무슨 근거를 제시하고 있나요? 길게만 적혀있고 이상한 부분을 곳곳에 숨겨놓아서 일일히 얘기하기가 힘들 정도네요.

선군호가 T-62이 베이스라고요? 어디서부터 짚어야 돼나요?
그리고 지금 선군호랑 폭풍호랑 구분해서 얘기하는 겁니까? 아니면 폭풍호를 얘기하는겁니까?
                         
입싱 17-07-30 15:39
   
님은 그러면 지금 선군호와 폭풍호 둘다 115mm 2A20 라는겁니까? 아닙니까?
그것부터 확실히 합시다.
                         
현시창 17-07-30 16:41
   
상상으로 보이면 반박하세요. 그럼 될 것을 가지고 상상이니 뭐니 본인 주관만 말해서 무슨 설득력이 있겠습니까? 그리고, 선군호와 폭풍호는 제가 선후를 오타내었으니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그리고 선군호가 T-62의 개량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근거 대시면 됩니다. 뭘 그리 어렵게 생각하십니까?

반.박.하.세.요.

선군호든 폭풍호든 근거를 가지고 본인 생각하시는 바가 옳다고 생각하시면 근거를 대면 될 일입니다. 다른 이가 근거를 댔으면 그걸 반박하든지, 아니면 수긍하든지하면 됩니다. 제가 뭐 특별히 어려운 소리를 한게 있습니까? 아니면 근거 허무맹랑합니까?

의심나면 구글에서 검색만 해봐도 다 나오는 자료 아닙니까?
주관이니 근거가 없느니 말하기전에 남이 근거를 댔으면 그 반박근거를 대거나, 상대방의 근거진위를 확인하는 정도도 안하면서 이런 댓글 달면 제가 기분이 좋을까요? 나쁠까요?

제가 링크까지 다 떠먹여 드려야 됩니까?
그 전에 본인 주장하는 바에 대한 근거 링크까지 다 떠먹여드리면 저도 그렇게 해드립지요. 본인도 못하는 걸 왜 타인한테 바라는지 모를 일입니다. 막상 K1이 125mm한테 터져나간다는 소리도 근거 하나 없이 당당하게 하시면서 참 적반하장이여...
sunnylee 17-07-29 18:14
   
전차와 빼놓을수없는게 지형 입니다..
전차는 평지와 약간의 구릉에서 최고전력을 발휘하는물건이라..
산악 좁은기동력은 공격자에겐 악제,수비자에겐 엄청난 이점으로 작용하죠..
이점에선 2차대전이후 변함없는 사실임..
현시창 17-07-29 18:32
   
뭐 다들 논의하시는데 참고하시라고 몇가지만 언급하겠습니다.

1> 한국전쟁당시 전차간 평균교전거리는 시계가 좋을땐 800m 나쁠땐 650m수준. 물론 당시 열악한 광학장비탓도 있고, 조건만 맞으면 교전거리가 2Km이상 나올때도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한반도에 전차전이 난다면 평균교전거리를 1200~1500m수준으로 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2> 한국전쟁당시 전차대 전차간의 평균교전규모는 2대가량입니다. 단차간 교전비율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2대2. 그리고 가장 큰 교전규모가 미군 10대 북한군 8대로 딱 1번 있었습니다. 북한군이 전차를 수백대 투입했던 시절조차도 대개의 전투는 소대급 이하였습니다. 물론 과거와는 달리 전차의 수적 규모가 비교도 안될 정도로 확대되었지만, 여전히 한반도상의 기갑전투는 커봐야 중대와 중대 규모를 넘어서지 않을 겁니다.

3> 대개 셔먼과 T-34의 교전에서 첫번째로 꼽히는 것이 바로 포신의 고저각입니다. 전차간 교전에선 대개 낮은 지형에 위치한 쪽이 불리합니다. 문젠 높은쪽에 위치한 쪽도 포신의 내림각이 좋지 않으면 사격각이 제한되는 것인데. 셔먼의 경우는 사격이 가능하지만, T-34는 빤히 눈에 보이는데도 포신의 내림각이 좋지 못해 사격하지 못하고 외려 반격탄을 얻어맞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K1부터 K2까지 유기압 현수장치까지 이용해 상하 사격각을 확보하는 기능을 굳이 중요하게 추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북한군 전차의 포신 올림/내림각은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대개의 경우 국군 전차는 사격이 가능하겠지만, 북한측은 그럴때도 있고, 그렇지 못할때도 많을 것입니다. 산악지형이니까.(실제로 K1이 현수장치 닐링까지 이용해 비정상적으로 포신 각을 내려 사격해 모의격파를 얻어내는 경우도 잦았습니다. 이렇게 하면 포탑 이마빡과 포신구멍만 보일 정도로 은폐가 되는데다 대개의 경우 그런 지형에서 기습을 가해오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기습성공률이 높았습니다.)

4> 북한 2A46라피라를 적용했다고 하더라도 그 화력은 결국 중국이 파키스탄에 수출한 125mm날탄 관통력과 비슷할 가망이 높습니다. 이 날탄 관통력이 2Km에서 470mm수준입니다. 2010년 이후 수명재생에 들어간 K1계열 전차들 모두가 신형 KSAP장갑재를 적용받았으므로 예상되는 전면 방호력은 KE기준 650mm이상입니다. 결국 조우 교전거리 800m를 잡아도 서로 주거니 받거니가 안 될 가망이 높습니다. M48이라면 모를까...

5> 더구나 M48계열을 제외한 모든 전차가 C4I장착이 되거나 장비예정이기 때문에 보병, 장갑차, 기동차, 헬리콥터, 무인기등의 정보를 융합해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북한측과 기습적인 조우가 발생할 가능성은 생각보다 낮습니다. 이쪽이 상황인식을 미리 하고 있을 가망이 높기 때문에 상대방이 수적우위라면 포병을 콜할테고, 붙어볼만 할때라면 최대한 유리한 지형에 붙을 것입니다.

6> 결국 어떤 경우든 북한군 전차가 수적 우위를 점한다쳐도 포병화력에 녹거나 장거리에서 각개격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히.려 북한측 지형이 우리보다 훨씬 열린 지형. 즉, 예성강 넘어가면 연백평야. 멸악산맥 넘으면 재령평애가 평양까지 뻗어 있습니다. 이 경우 여단단위 기갑전이 벌어질 가망이 있는데, 이런 평야지대에서 기갑전투가 벌어지면 어떤 꼴이 날지는 뻔하겠죠.

7> 참고로 우리나라 105mm날탄인 K274N의 관통력은 2Km에서 600mm초반대입니다. 신형 이탈피 적용이 엎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교전거리 2Km내측이라면 거리불문하고 북한의 모든 전차를 전면관통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 K1계열이 이동간 사격시 초탄명중률은 95%입니다. 서방제 사통달았다던 96식 커스텀이 1600m거리 정지간 사격시 4발쏴서 1발 빗나가고, 1발은 사실상 빗나간것이나 다름 없고, 나머지 2발이 탄착군 거대하게 맞은 바 있죠.

교전비가 나올 거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측면을 대주고 움직이지 않고, 사격을 안한다면 모를까...
뭐, 폭풍호를 제외한 북의 모든 전차가 T-62카피판인데, 이 T-62의 초탄사격속도가 15초정도입니다. 그 정도면 K1은 2발 쏘고 연막쏘고 사격진지 바꿀 타이밍입니다.
     
archwave 17-07-29 18:40
   
말씀하신 것을 보니 교전비가 미국이 이라크 때릴때마냥 말도 안 나올 수준도 가능해보이는데요.

한국과 북한군의 전차 교전비는 어느 정도 나올걸로 기대하시는지요 ?

아.. 이미 교전비가 나올 거란 생각은 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셨군요.
교전비 예상 의미가 없을 정도로 큰 격차가 있다는 말씀.
          
현시창 17-07-29 18:52
   
일단 전차간 교전이 거의 단차간 교전이 날 확률이 높고, 그렇다면 먼저 보고 먼저 쏘는 쪽이 무조건 이깁니다. 그런데 문젠 북한제 전차는 먼저 볼 확률도 없고, 먼저 봐서 먼저 쏜다 쳐도 어지간한 단거리가 아닌한 관통이 불확실합니다. 외려 반격탄 얻아맞고 불쏘시개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더 큰 문젠 개성 넘어가면 남한측 기갑전력 막아설 자연지물조차 없어서 평양에서나 시가지 특유의 저지선 구축이 가능할 거라는 겁니다.)
               
archwave 17-07-29 18:57
   
북한은 전차에도 대전차미사일을 주렁 주렁 달아놓은 것이 있는 모양이던데, 그것도 역시 평양등의 저지선 구축용이겠네요.
태강즉절 17-07-29 18:42
   
다른건 빼고라도 ..공헬과 공격기때문에라도... 실제  적전차와 조우할일이 거의 없을것 같은디유?.. ㅎ
울 나라 지형이 어디 광할한 평원도 아니고... 침략시...결국 몇몇 길 ..종대로 졸졸이 줄서서 내려와야 하는데...
선두 몇개 깨지면 엉키고 우왕좌왕하다..하다못해 포병에 걸려서라도 다 밥될것 같은디유?..
적 전차군이 ..밀집하면 밀집할수록 땡큐되시겠다는..ㅎ
에스티엑스 17-07-30 13:49
   
1대가 한번 뜨면  탱크 16대  날려 버리는 아파치는 왜 삿을까
     
현시창 17-07-30 14:27
   
아파치가 탱크만 잡는 건 아니잖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