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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29 17:20
[전략] 터키 '러시아판 사드' 추진에 美 "조종사 훈련중단 검토" 압박
 글쓴이 : 카라스
조회 : 3,873  

전문가 "S-400 구매 계획 안 바꾸면 군사 협력관계 파기할 준비"

터키 국방장관 "미국이 생산하고 터키가 사는 개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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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4주년 기념 군사퍼레이드에서 방공미사일 S-400이 운송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터키가 러시아판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인 S-400을 도입하려는 것에 대해 미국이 F-35 전투기와 '양립 불가능하다'며 조종사 교육 중단을 검토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가 러시아의 S-400 방공미사일 계획을 추진함에 따라 미국은 F-35 전투기에 대한 터키 조종사 교육을 중단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S-400 구매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터키가 최근 시사한 후 조종사 교육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훌루시 아카르 터키 국방장관은 터키 국방 당국자가 러시아에서 S-400 운용에 관한 교육을 받고 있으며 러시아 담당자가 터키에 올 것이라고 이달 22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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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사의 F-35전투기가 독일 베를린의 항공쇼장에 전시돼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그간 터키 조종사들은 터키가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F-35를 도입하는 것을 전제로 미국 애리조나주 소재 루크 공군기지에서 훈련을 받아왔다.

조종사 교육을 중단하는 경우 이들을 터키로 돌려보낼 것인지, F-35 프로그램에 관한 최종 결정인 내려질 때까지 미국에 남아 있도록 할 것인지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익명을 조건으로 로이터에 이번 사안을 설명한 두 명의 관계자는 최종 결정까지 내려진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워싱턴연구소 터키 프로그램 책임자인 소너 챕타이는 "미국은 터키와의 군사적인 협력 관계를 파기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만약 터키가 S-400 구매에 관한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면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간 미국은 S-400이 서구 동맹국의 방어 네트워크와 양립할 수 없다며 이를 구매하려는 터키의 계획이 미국의 F-35 스텔스 전투기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미국이나 F-35를 도입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다른 동맹국은 S-400 레이더가 F-35 전투기를 탐지하는 기술을 획득할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은 터키가 S-400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적 대응 제재법'(CATSAA) 규정에 따라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터키는 나토 회원국인 자국이 미국에 위협을 가할 일은 없으며 제재 대상이 되면 안 된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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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현지시간 2019년 4월 8일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크렘린궁에서 악수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아카르 장관은 2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터키는 항상 (무기를) 사고, 미국은 언제나 생산한다는 개념은 이제 끝났다"며 S-400 도입에 따른 미국의 제재 가능성에 대응해 '준비'하고 있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미국 국방부와 국무부는 조종사 훈련중단 검토 여부와 관련해 공식 확인을 거부했다.

다만 마이크 앤드루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터키가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구매하는 방안에 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패트리엇이 터키의 방위 요건을 충족하며 나토가 함께 운용이 가능해 S-400의 대안으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터키 정부는 그간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시스템 구매 조건이 S-400보다 훨씬 나쁘다고 불만을 제기해 왔다.

이런 가운데 S-400 시스템이 터키에 납품되는 시점은 애초 알려진 6월에서 더 늦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카르 장관은 27일 방영된 터키 하베르튀르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아마도 그것을 6월까지는 만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몇달 내에는 올 것이다. 절차는 시작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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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2018년 7월 11일 벨기에 브뤼셀 소재 나토 본부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바라보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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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런봉다리 19-05-29 17:27
   
독재가 저리 무섭다 솔직히 저리하고 터키 경제에 이익이면 뮈 그럴수도 있지 이리 생각하겠지만
저건 터키 경제 반토막 내는일이자나 근데 에르도안 지 권력만 위해서 언론은 통제하고 미국은 적으로 돌리고

얻는거라고는 국민의 고통과 자기 권력 뿐인데 참 한심하다
나르시스트 19-05-29 17:32
   
터키의 제조업이 궁금하네요.제가 알기론 터키의 산업은 80%가 서비스업이며 20%제조업으로 알고 있는데요.뭐 이슬람 국가들의 특징이 유독 서비스업이 발전되어 있다는 거지만 산업국은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 이와는 별개로 국방의 국산화 능력이 좀 되나요?

러시아가 기술이전까지 제시하면서 터키를 끌어들일려고 하는건지 미국과 터키사이의 이간질에 성공한 것인지.
여튼 터키는 러시아와 같이 해쳐먹을 생각인거 같습니다.
도나201 19-05-29 19:09
   
뭐 사실 터키의 방산산업이래봐야 .
장갑차를 겨우 자국생산할 정도이고 .
그것도 얼마전 사우디에서 한화의 타이곤의 테스팅하다가 퍼져서. 탈락.
타이곤의 우수성만 들러리 한꼴이되었죠.

현재 경량전차사업을 인도네시아와 합작으로 생산하기로 했으나.
인도네시아는 사정도 모르고 같은 종교적 틀 차원에서 덥썩 물기는 했는데..
이게.. 현재로서는 어떠한 결과를 낳을지.

아무래도 인도네시아가 kfx시제기를 터키에 모두 넘기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을 떨칠수가 없음.

그리고 쟤들 하는꼴을 보니 충분히 그럴가능성이 농후하고 .

현재 터키가 하는 방산산업을 보면 전부 우리나라와 겹치는 부분이 많은데.
상당히 우리가 많은 것을 전수해준것 아닌가..
아니 우리껏을 많이 빼돌린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많이 듬.

그렇다고 성공적인것은 것은 헬기 산업인데 이것도 ㅈ핵심부품은 전부 유럽에서 수입해오고
동체조립만 주구장창하는 공격헬기만 겨우 완성한 상태.

첨에는 원전으로 꼬셨으나.  잘알다시피 일본의 원전철수로 인해서
엄청난 피해를 입었음.

사실 암것도 없다고 봐야 맞음.
현재 군수산업 보면 모두 목업 이고 실물로 나온것은 장갑차량외에는 없음.
     
대팔이 19-05-29 20:40
   
그래도 터키판 타우르스인 SOM도 개발한 적도 있고 성능좋은 EOTS나 FLIR등도 만들고 자체적인 호위함도 생산하는거 보면 방위산업이 무시할 만한것도 아닌거 같은데요...
당진사람 19-05-29 20:54
   
돌궐시키들 ㅋㅋ
booms 19-05-29 23:45
   
훈련중단하면 교관으로 우리쪽을 기웃거릴것같은데;;
그날을위해 19-05-30 18:44
   
손절각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