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면서 말하지만 신인균씨처럼 되자는 소리는 아닙니다.
신인균씨 유튜브를 보면 미국은 너무나 고마운 존재다.그깟 방위비가 뭐가 아깝냐
미국의 말을 다 들어주자.아깝지 않다.좌파 정권 어쩌고....
이런 소리를 하는 바람에 끊어버렸는데요.
신인균씨 말대로 하면 위대한 아메리카를 위해 협상같은건 집어치우고 일본처럼 우리의 요구는 한마디도 하지말고 미국의 말은 무조건 수용해야 된다는 입장이더군요.
해서 이번 방위비 분담금을 둘러싸고 한미간 대화로 풀어냈던 과정에 만족하는 편입니다.
미국하고는 해마다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놓고 지리한 공방을 예상하고 있지만
국제 안보가 많이 변했다라는 것도 우리가 인지해야되는 사항이 아닐까 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동맹이라는 것은 과거의 신뢰를 바탕으로 미국과 거래를 할 수 있는
국가를 말하며 미국의 이익에 부합이 된다면 거래가 성립되는 것이고 한미 동맹은 굳건하게
이어지겠죠.
즉, 매해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놓고 미국은 끊임없는 인상을 요구하겠지만 한국의 대처가
더 중요해진 시기가 왔다는 거죠.
과거보다 주한미군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냉전시대에도 C라인을 그어 한국은
포함시키지 않았죠.
그러니 단순히 미국을 욕할 것이 아니라 미국의 변화를 인지하고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는
한국이 잘 대차하면서 우리의 이익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해지는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