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동남아시아라는 장기판에서 전략적인 움직임을 개시
미국과 싱가포르가 방위협정에 조인했다는 뉴스가 국제언론의 제1면 머리기사를 장식했다고 ..
이 방위협정에 있어, 눈에 띄는 점은 싱가포르가 미국이 대잠초계기(스파이기 겸용)인 P-8 포세이돈을 자국 영토에 배치하고 자국뿐 아니라 동남아 해역 그리고 타국에 까지 비행하여 첩보업무를 할수 있도록 허용했다는 것.
싱가포르는 역사적으로 "아시아의 스위스"로써 철저하게 중립을 지켜왔으며, 미국 뿐 아니라 중국 그리고 여타의 세계 여러 나라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고, 2013년 중국은 싱가포르에 있어 최대의 투자국이기도 했지만 ... 싱가포르가 중국의 팽창정책이 결국에는 주변국과 자국을 어려운 지경으로 몰아 넣을 것으로 보고, 미국과 방위조약에 합의하며 ... 미국 쪽으로 붙었다는 것.
미국이 포세이돈을 싱가포르에 배치하여 첩보업무를 수행하려는 이유는, 중국이 동지나해의 무인도에 인공섬과 비행장을 건설하는 등 중국이 남지나해에 대한 군사적 장악력을 키우자, 싱가포르/말라카해협을 지나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 일본, 대만으로 가는 중동산 에너지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 (물론, 남지나해의 석유와 가스등의 자원개발도 큰 이해지만). 일본은 원유의 90%, 대만은 48%, 한국은 39%를 중동산에 의존 (물론, 반대로 중동과 인도등 남아시아로 가는 물동량도 있고) ..
이 방위협정으로.. 중국이 아프리카와 중동으로 부터 오는 화물선을 싱가포르에 정박하지 않고 말라카해협을 바로 통과해서 갈 경우, 또한 대싱가포르 투자를 줄일 경우.., 싱가포르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은 분명하지만, 경제적인 타격 조금 입는 것 보다는 확실하게 살아남아야 하겠다는 쪽으로 결정을 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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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해상 무역로를 위협하는 중국의 남지나해 깡패짓에 대해서 ...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지 ..
제주 해군기지 반대했던 인간들... 진짜로 아구태기 다 날려주고 싶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