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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06 12:30
[밀리터리 역사] 6.25전쟁당시 이런상황이펼처졌다면?
 글쓴이 : 강한대한민…
조회 : 2,630  

사실 짱게들 기습으로  3.8선까지 밀리게된건 누구나 아는사실인대여
 
 
만일 우리군이 이랑 유엔국들이 3.8선 전후로만 버티면서 미군이나 영국군이 (유엔군등이) 잠시숨을한번돌리고 서해나 동남아쪽에서 중국 본토로
 
처들어갔다면 어떻게됬을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이점에대해선...
 
본래 넓은 국토를 가진국가일수록 더지키키힘든법이자나요.... 혹시 아시는분들있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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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MS 12-11-06 12:32
   
중국이랑 소련이 같이 본격적으로 덤벼들 가능성이 더욱 높아졋을듯 하네요.
갈나개비 12-11-06 12:53
   
3.8선에서 전선고착과 다름없이 1진1퇴를 거듭했던 때 이미 미국과 UN군의 여력을 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과 UN의 최대 전력은 아니었겠지만 중국의 인력과 소련의 무기 지원으로 지속된 전쟁 구도에서 소련의 전면 참전을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둘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1.4 후퇴 전 압록강까지 진군했을 당시 미군전투기가 압록강을 넘어 폭격하거나 교전하지 않는다는 지침이 내려전던 것도 중공의 참전을 우려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따라서 미국이 대만정부에 대한 지원을 하는 간접적인 전략을 구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6.25전쟁은 공산주의 진영과 민주주의 진영의 대리전 성격이었다고 볼 때
소련의 전면 참전을 야기할만한 어떤 작전도 거부되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확실하게 밀면 소련군이 남하하고, 밀리면 자유민주주의 진영이 동북아시아 땅에서 밀려나기에 밀릴 수도 없는 전쟁)

맥아더 장군이 압록강 너머에 핵폭탄 투하 요청을 했었고 거부되었다는 점에서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불꽃요정 12-11-06 13:41
   
위에 갈나개비님이 지적하신 부분이 맞습니다.
중국 본토에 대한 공격을 염두에 두었다면,,맥아더가 주장했던 중국에 대한 핵공격을 선택했을지도 모르지요.가장 확실한 방법이었을 테니까요.
당시 미국이 가장 염려하던 부분은 한국전쟁이 제3차 세계대전으로 확전되는 것이었습니다.
6.25전쟁이 3년이나 장기전으로 갈 전쟁이 아님에도 영화 '고지전'에서도 나오듯 쌍방간에 거의 2년간 소모전으로 수많은 인명 손실을 보게 된 이유도 이런 역학관계가 작용했던게 주된 이유지요.
그레이팬텀 12-11-06 14:12
   
세계 3차대전이네요.
cordial 12-11-06 16:28
   
38선 넘는것도 주저하던 당시 미국이 중국본토 직접공격을 할리가 없죠
푼수지왕 12-11-06 16:44
   
38선에서 UN연합군과 중공군과 밀고 밀리는 접전이 얼마나 치열했는데, 어디서 더 무슨 병력이 나서 병력을 빼서 중국 본토를 친다는 건지.... 너무 황당함.  그때 상황보면 엄청난 병력으로 밀어붙이는 중공군에 대항하느라고 UN군들 필사적이었음.  미군만 해도 엄청난 전사자가 나왔고. 그 상태에서 무슨 가용병력이 더 있을 수가 있다는 것인지? 서울이 두번 적 수중에 떨어졌고 다시 탈환하고.. 그 상태에서 34도선인가? 그 아래로 다시 또 밀리면 그냥 한반도 포기하고 미군이 철수한다는 계획까지 세워놓고 있었던게 나중에 드러났었고.  그런 상황이었음. 물론 그리되면 대한민국 정부는 모두 바다속으로 밀려 빠져죽든가 아니면 제주도로 도망쳐서 대만처럼 되는걸 고려해야하는 상황이었음. 625전쟁이 무슨 시간이나 병력의 여유가 있는 널럴한 전쟁이었다는 전제하에서나 나올법한 질문임.
     
없습니다 12-11-06 16:48
   
2차대전때 미군이 동원한 총병력은 천오백만명이었음.  만약 미국이 전면전 각오하고 병력동원했으면 가능이야 하긴 함. 그럴가능성은 없지만..
          
푼수지왕 12-11-06 16:51
   
문제는 애초에 한반도가 미국이 사활적 이해를 건 지역이 아니었다는 것. 사활적 이해가 걸리지 않은 지역에서 3만6천명의 전사자를 낸것만도 미국으로는 엄청난 희생을 치른 것이었음.
     
갈나개비 12-11-06 17:42
   
우리나라야 총력전이었지만 미국에서 2차세계대전에 투입한 물량을 생각하면 전력을 다했다 볼 수는 없습니다.(그렇다고 미국이 소련이랑 짜고친 고스톱이란 소린 아닙니다.)

 맥아더 장군은 빠르고 강력하게 한반도의 공산세력을 축출하는 것을 주장했고 이에 따라 핵폭탄 등의 가용한 모든 수단을 투입해야 한다고 미국정부에 요청했으나
 2차세계대전과 태평양전쟁(미국의 입장에서)을 치루고 다시 6.25전쟁에 전력을 다해 국가전체가 전시체제로 돌입한다는 것에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했던 이유로
 중공과 소련이 대표하는 공산진영과의 전면전에 돌입할 가능성을 우려해 핵카드 등의 선택을 배제하였고 강경한 태도였던 맥아더 장군을 일본으로 전보조치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투자체는 치열하였으나 미국의 전략적 선택에서 중공과 소련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제약했던 것도 틀린 말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우국충정 12-11-06 16:52
   
그때 미국 정권이 좀 소극적이였음 맥아더는 중국까지 밀자고 했었음 ㅋㅋㅋ

2차대전 끝난지 얼마 않된상황에서 다시 큰전쟁 잃으키기가 싫었던거임
미국이 맘먹고 밀었으면 중국 여러개로 쪼갈라 졋을껀데 아쉽긴함
ultrakoo 12-11-06 18:23
   
미국이 그럴이유가 없었죠

한국전만 하더라도 냉전의 문을 여는 첫전쟁이자 UN의 정치,안력싸움, 초강대국의 대리전, 이념 등등

많은 것을 함축하고 있는 전쟁이였죠. 북한의 지원국을 친다면

공산권 국가들과 서로 본토와 본토를 노리는 감당할수 없는 더 큰전쟁은 당연한 수순....

세계대전을 끝난지 몇해 되지않았는데 그렇게 할 명분은 너무 작았죠.
재흙먹어 12-11-06 19:15
   
미국이 미치지 않고서야  중러하고 전쟁을 ㅋㅋㅋㅋㅋ  생산력이 아무리 쩔어도
보급문제때문에  제대로 될리가 있으려나  보급선이 조낸 길어지면 전쟁이기기 힘들껄요
전쟁은 전쟁대로 길어지고 희생늘어나면 제아무리 미국이라도 발뺄껄요
애초에 한국전쟁도 조낸 만만하게 보고 덤벼든 미국인데
입장바꿔서  우리가 미국이라면 과연 도와줄까 싶네  수만명희생해가면서 한국전쟁참여해주것만도 감사한일이지 솔직히  뭐 해봐야 생기는것도 없는 전쟁인데
푼수지왕 12-11-06 21:30
   
그리고 중국본토를 쳐서 중,소와의 전면전으로 확전되면 말 그대로 3차대전이고 그건 미국은 물론 중국과 소련으로서도 절대로 피하고 싶은 일이었음. 그 증거로... 한국전에 미그기를 몰고 참전을 명령받은 소련군 조종사들에게는 '절대로 우리가 한국전에 개입한거 알려지면 안되니 전투시에 중국어로만 교신하라!'는 명령이 떨어졌음. 그러나 이런 엉터리같은 명령이 지켜질리 없었고 소련군 조종사들은 소련말로 마구 떠들어대며 교신했고 미군측도 이걸 들었지만 그냥 무시하고 말았음.  그러니까 소련이든 미국이든 피차 서로 한국전에서 공개적으로 맞붙어서 행여 미.소 전면전으로 확전되는 것은 절대로 원치 않았다는 이야기....  말 그대로 3차세계대전이 되어버리니까.  뭐 중국도 당시 한국전에 개입하느라고 자기네 백성들은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릴 정도로 상황이  어려웠다고 하니 역시 더 이상 확전은 절대로 사양하고 싶었을 것이고.. 결국 전장은 한반도 내에 국한된채로 끝나게 되었던....
임페라토르 12-11-08 18:01
   
실제로 그런 계획이 기획되었지만 묵살되었죠..
윗분들 말대로 중국으로의 확전은 말그대로 3차대전이기 때문이죠..
반면 미국은 대충 싸워 이기겠지 했던 전쟁에서 몇만의 희생자가 속출하자 더이상 한반도에서 전쟁을 지속한 의욕을 잃어버렷죠..
무슨 한반도에 이권이 걸렸다고 3차대전을 각오하면 싸울순 없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중국과 소련이 북한을 지원하고있다는걸 명백히 알고 잇음에도 넘어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