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밀리터리 매니아들도 아니고 그냥 가벼운 게시판 번역글 같은데 지나가던 갑남을녀의 의견 몇 줄을 가지고 열받아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죠?
별 내용도 없이 감정적으로 증오를 부추기기만 하는 번역기들은 좀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기 댓글다신 분들 의견도 좀 이맛살이 찌푸려지는 게 중국을 너무 가볍게 보는 것도 웃기는 일입니다.
2차대전 당시 독소전쟁으로 소련은 3,500만 명을 동원했습니다.
독일이 소련군 150개 사단을 전멸시켰더니 500개 사단이 새로 준비되어있더라고 히틀러가 한탄하는 내용도 게시물로 봤던 것 같은데.
당시 꼴랑 2억 인구의 소련도 수천 만을 동원했는데 14억 인구의 중국은 본격적인 전쟁이 나면 대체 몇 명을 동원할 수 있을까요?
당시 미국도 꼴랑 1.3억 정도의 인구에 불과했는데 (일본은 7천만) 병력과 공업생산력으로 일본을 완전히 압도해서 익사시켜 버리죠.
결국 지금 현재 군사력을 비교하는 것은 진짜 의미가 별로 없습니다.
아무리 후진 중국산 무기도 우리 인구수에 필적하는 중국군이 들고 쏘면 어디 후퇴할 곳도 없는 우리는 방법이 없어요. 공업생산력도 그렇고 현금동원력도 그렇고 우리가 절대적으로 불리하죠.
아무리 자존심이 상해도 저런 허접한 번역기에 부추겨져서 짱개, 뻥스펙 비웃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도광양회는 중국이 아니라 우리가 해야할 일 같습니다.
지금 당장은 북쪽애들 열받고 꼬라지 보기 싫어도 어떻게든 통일을 하고, 시간을 들여 사회적 통합을 이루고,
인구도 1억이상 갖추고, 경제력도 지금보다 최소 3배이상 늘리고,
그 다음에야 중국놈들아 함부로 까불지마라 소리칠, 그런 날을 만들어가야 하겠죠.
진심으로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