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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03 20:48
[뉴스] 고성능 소총, 국내 개발로 유턴…기관총·유탄발사기도 바꾼다
 글쓴이 : 노닉
조회 : 4,194  


보병 화기체계 대변화 예고 

특수부대용 개인화기 교체 사업에 변수가 생겼다. 이 사업의 핵심은 특수전 사령부 예하 일부 부대의 K-1A 기관단총 교체. 올 초까지도 이 사업은 외국산 도입이 유력했다. 특전사의 고성능 소총 요구가 강력한데다 국내 메이커의 기술력이 검증되지 않거나 신형 소총 개발 의지가 없었던 탓이다. 그러나 관계 당국의 선행연구 결과 국내 기술로도 고성능 소총의 조달이 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소총 공급을 독점해온 S&T모티브는 기존 K 계열 소총의 부분개조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소총을 개발할 방침이다. 군의 교체물량은 0000정 단위로 적은 편이지만 국내외 총기 메이커들은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군의 차기 소총 사업으로 연결될 경우 대량 수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군은 소총뿐 아니라 5.56㎜ 경기관총 교체와 7.62㎜ 기관총 도입을 추진 중이어서 개인화기와 공용화기 부문의 대규모 계약이 예상된다. 소총과 함께 기관총 2종류를 비롯해 유탄발사기, 샷건, 굴절식 권총도 도입될 예정이다. 군의 보병 화기 체계에 일대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것이다. 

(중략)

S&T모티브·다산기공 등
고성능 소총 개발 속속 착수
‘워리어플랫폼’ 사업 맞물려
교체물량 크게 늘어날 수도 


◇무엇이 바뀌었나 =국내외 메이커를 불문하고 우수한 총기를 보급한다는 원칙은 그대로다. 다만 어떤 소총이 낙점될지에 대한 전망은 변하는 조짐이다. 고가인 HK 416급 소총의 국내 개발이 가능하다는 잠정 결론에 이르렀다. 국내 개발에는 두 가지 흐름이 있다. 먼저 S&T모티브가 기본 방침을 바꿨다. K 계열의 외형 변화에서 벗어나 내부를 완전히 재설계, 신형 소총을 개발한다는 방침을 올해 초 굳혔다. S&T모티브는 지난해 미국 콜트사와 제휴를 맺고 M-4를 근간으로 HK 416급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금도 휴대성만큼은 세계 최고라는 K-1A의 장점을 살린 채 작동 방식부터 가스 피스톤 식으로 적용할 생각이다. S&T모티브는 올가을 열릴 ‘아덱스 2019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4종류의 소총을 한꺼번에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에서 개발 가능한 HK 416급의 두 번째 후보는 다산기공. 2016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다산기공이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생산하는 CAR 816 소총은 HK 416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CAR 816 소총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카라칼사 작품. HK 416을 설계한 독일 H&K사의 수석엔지니어를 영입해 개발한 소총으로 독일 육군 차기 소총 후보에도 올랐었다. 개발은 카라칼이 담당하고 대량생산은 한국의 다산기공이 맡는 구조다. 

다산기공은 국내보다 해외에 더 알려진 업체다. 총열과 AR-15, AK-47 소총, 콜트 권총 완제품을 수출한다. 특히 총열을 열처리가 아닌 냉연 단조해 수명이 길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군은 CAR 816의 신뢰도에 의구심을 갖고 있었으나 지난해 HK 416까지 제치고 독일 육군 차기 소총의 마지막 2개 후보(사업은 예산 문제로 선정 직전에 취소)에 오른데다 인도군에 9만4,000여정 납품이 성공한 후 다시 평가하고 있다. 최근 우리 해군에도 수십 정이 정식으로 들어갔다. 


◇차기 소총 사업과 맞물릴 가능성도 = 특수전 부대를 위한 차기 기관단총 사업의 1차 물량은 0000정 수준. 아직은 적은 편이지만 군 당국은 수요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단계적으로 특수전 사령부 전체에 보급하려면 물량은 10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해군·해병대와 공군의 특수전 병력, 육군의 특공여단·연대, 사단 수색대대 등의 수요를 감안하면 또다시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 수요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군의 한 관계자는 “K2 소총을 아쉬운 대로 K2C1으로 개량해 사용하고 있으나 총기 내부 구조는 그대로여서 교체가 필요하다”며 “특수전용 기관단총 사업과 차기 소총 사업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군은 더 이상 K 계열 소총은 주문하지 않을 방침이다. 육군이 추진 중인 워리어 플랫폼 사업의 향방과 속도에 따라 신형 소총 개발과 생산 규모가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관총 2종류, 유탄발사기도 교체 = 기관총도 바뀐다. 현재 사용 중인 5.56㎜ K-3 경기관총을 구경만 그대로 유지하고 무게와 길이를 줄이며 신뢰성을 높여 보급할 계획이다. S&T모티브가 개발한 차기 경기관총은 시험평가를 마치고 전투용 적합 판정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규격화(특허)를 둘러싼 업체의 이의제기로 시간이 지연됐으나 최근 마무리돼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보급이 예상된다. 반면 7.62㎜ 차기 기관총 사업은 지체되고 있다. 업체가 개발한 시제품의 무게(12㎏)를 군의 요구로 10.4㎏으로 줄였으나 성능이 나오지 않아 테스트를 두 차례나 통과하지 못했다. 군과 방위사업청은 차기 12.7㎜ 기관총에도 경쟁체제를 도입해 곧 3차 공고를 낼 예정이다.

방사청은 사업이 늦어지더라도 신뢰도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차기 12.7㎜ 기관총은 보병용 외에도 헬리콥터와 전차·장갑차에도 탑재된다. 수량이 많다는 얘기다. 군은 애물단지가 된 K-11 복합소총의 공백을 대신하기 위해 신형 유탄발사기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특수전 부대를 위한 굴절식 권총과 샷건 도입 사업도 진행 중이다. 군이 추진하는 보병 화기 사업을 모두 합치면 향후 10년간 수조원 단위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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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19-05-03 21:03
   
dsar15p 참 좋던데 차기소총으로 선정되면 좋겠네요
siba18 19-05-03 21:06
   
또 S&T로 가겠네요
고용위기가 어쩌니...역사가 어쩌니 하면서....
삼봉 19-05-03 21:24
   
S&T 자체가 짜증남 흑표 전차도 이만큼 늦어진 이유도 미션 때문이게 그 원인 S&T 그룹 때문이 무슨 명목으로 아직도 방산 업체로 밀어주는지 모르겠네
다산기공 밀어주고 다산기공 키워야함 그래야지 S&T 중공업도 정신 차리지
     
도나201 19-05-03 21:46
   
s&t 전신이 통일중공업입니다.
문선명의 통일교하고 연관있는 기업이죠.
끝발 빵빵한 기업입니다.

현재 이쪽계열이 특장차량(대형트럭 및 기타 전차운송차량 미사일운영차량)
및 특수침투용보트 등 특수무기를 납품하는 기업체입니다.
뭐 이쪽에서 알려진 무기는 거의 없읍니다.
웬만한 특수부대 무기는 이쪽에서 만들었읍니다.
그래서 알려진것은 k1k2 총기만 알려졌을뿐이지
이것도 대우정밀을 인수해서 운영한것.

뭐... 3공때 박통이 사정하고 매달려서 참여한 번개사업에 코꿰여서..
지금은 우리나라 방위산업에 없어서는 안될 기업이기도 합니다.

특히 기대되는 것은 총기사업이 그리 잘못된 사업이 아니였고,
현재 기업상태가안좋아서 이번총기사업에 사활을 걸듯합니다.
이쪽애들이 이악물고 하면 잘하는 구석이 있는지라 
다산기공이 맘놓고 있을 상황이 아닙니다.

지금 차세대총기사업의ㅣ 전초전이 되어버린 마당에 그냥 쉬이 넘어가게 만들애들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k2흑표파워팩도 두산에서 넘겨받을 기업.. 했는데
다안받는다고 하다가..
어거지로 이쪽에 밀어넣은 것임.

알게 모르게 우리나라 방산산업의 굳은일은 도맡아서 한기업이기도 합니다.
디비디비딥 19-05-03 21:40
   
미군 6.8구경으로 바뀌면 또 개발해야 할텐데.
물량 작은거 욕심내지말지
전쟁망치 19-05-03 21:57
   
미국의 전투기 생산 처럼 다산이랑 S&T 가 물량을 반반 나눠서 생산하는 것도 나쁘지 않는 방식 같군요.
4leaf 19-05-04 01:50
   
사실 이때까지 주사용자인 군에서 특별한 요구가 없는데 납품업체에서 대대적인 개량이 일어날리 없죠. 이번 사업 흥미진진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