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737 피스아이는 일본의 E-767과 다르게 항시 고정형 360도를 탐색하는 MESA 레이더 입니다. 당연히 탐색 거리 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E-737은 영국도 E-3 대체용으로 도입한 기종입니다. 그리고 무조건 탐색 거리가 길다고 좋은게 아닙니다. 레이더 탐색 거리만 700~800km면 뭐합니까? 탐지만 할뿐 실제로 전투기가 공격 가능한 중거리 암람 공대공 미사일의 사거리는 100km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한국 E-737 피스아이의 집중 탐색 모드(740km)를 사용 안하더라도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는 거리입니다.
E-737 피스아이 MESA 레이더라고 불리는 전자식 신형 레이더 장비가 특징. 회전 접시형 레이더보다 정비성/신뢰성이 향상되었고 전력 소비량도 더 줄어들었다고 한다. 360도 모드에서 최대 481km까지 탐지/식별할 수 있다. 집중조사 모드에서는 레이더 시야가 30도로 제한되지만 탐지거리는 최대 740km로 늘어난다.
E-737이 E-767에 비해 탐지거리가 짧은 건 사실이지만 일본이 우리보다 감시해야 할 공역이 훨씬 넓다는 점도 고려해야죠.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집중조사 기능 활용하면 탐지거리는 상당부분 상쇄되고, 어차피 우리가 일본 쳐들어갈 것도 아니고 수세적으로 운용한다면 크게 불리하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