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글쓰는 쏨씨가 없어서 본론이 엇나간거같은데
총기 자율화가 아니라 총기 시장 자율화에요
그니깐 제 말은 지금 군대 총기 통제관리하는것처럼 하면서 총기 즉 미군처럼 통제관리하면서 시장만 자율화 시키는거요 자기입맛에 커스텀마이징 마음되로 하는것처럼요.. 저도 총기 자율화는 당연히 반대죠
경제성으로 접근 하셨으니 저도 경제적 관점으로 답변 드릴께요.
전세계 총기메이커들이 각자 여러종류의 총기를 제작 판매 하는것 같지만, 실상 주력은 한두가지예요.
예를들어 FN만 해도 돌격소총은 SCAR, FN15 두 종류 뿐입니다.(M4, M16A4야 어차피 미군납이니 제외)
결국 한국 방산업계가 다양한 총기제조를 통해 경제성을 확보 하려면 두가지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현재 국내 유일의(돌격소총 기준으로요) 총기제조회사인 S&T Motiv에서 다양한 종류의 총기를 개발/제조 하거나.. 혹은 S&T Motiv같은 회사를 여러개 만들거나..
딱 봐도 견적 안나오지 않나요?
다른 네임드 총기제조 회사들도 안하는 짓을 S&T Motiv에게 왜 강요해야 하느냐도 문제지만, 그렇게 해서 얻는 경제효과가 어느 정도일지 솔직히 장담을 못하겠네요.
총기회사 여러개 만들자는건 더욱 현실성 없고요.
더군다나 대규모 전면전을 상정하고 60만 대군을 무장 시켜야 하는 한국군 입장에서 보급, 효율, 정비 생각 안할 수 없겠죠?
제식돌격소총을 단순히 이원화 시키는것 만으로도 위 세가지 고려사항이 엄청나게 혼란스러울 것 같습니다만..
경제효과고 좋고 수출도 좋은데 말이죠.. 현재 우리는 그것보다 더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게 있다는 얘기입니다.
제 생각에는 총기 자체의 다변화는 꿈같은 얘기고요. 다만, 관련 악세서리에 관해서는 좀더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야 한다는데 어느정도 손을 들어주고 싶긴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직업군인 숫자만 가지고 경제성이 확보될까.. 많이 의심스럽긴 해요.
적은 수요에 따른 가격상승도 문제지만, 역시 전시에 보급과 정비성 확보할 수 있느냐... 전 아니올시다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