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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17 21:54
[질문] 전투기/능동방어 비슷하게 공대공지대공미사일 방어가능?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2,770  

흑표 K-2 기술중 하나인 능동방어 시스템을

비행기에 적용가능한지 궁금하군요 -0-

채프나 회피 말고도 이런 능동방어 미슬 방어 시스템이 있으면

비행기의 생존률이 더 높아지지 않을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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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Marin 19-04-17 21:57
   
헬기용 으로는 가능하다 하던데 비행기는 속도가....
Republic 19-04-17 22:15
   
이론상 가능하겠지만
aam은 근접신관 방식이고 탄두가 미슬 중앙부위라서
비행기 근처에서 전차 하드킬방식으론 효과 있을지..

요격미슬 개념으로 해야하는데 이럼 전투기 장착 미슬 숫자가 에러
     
러키가이 19-04-17 22:23
   
능동방어 요격미슬은 보통 탄두와 길이가 작으니까 혹시 추가연료탱크 뒤라든지

부착형태로 옵션을 행사하면 어떨가요?
          
Republic 19-04-17 22:29
   
F22에 사이드와인더 장착방식처럼
미래에는 님 생각처럼 되겠죠.
근데 그때쯤이면 레이저가  대세일듯
               
내안의Blue 19-04-17 23:09
   
레이저... 결코 쉽지 않을 겁니다.
일차 발사로 정확히 맞추지 못하거나 동시 다발의 미슬이 날아올 때는
일차 발사후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한 문제점이 있고
이를 피하기 위해서 두 개의 레이저건을 장착한다면 그 필요출력을 갖추기가 부담스럽죠.
더구나 직진성이란 한계로 사선상에 아군이 순간 개입된다면 어이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고요.
또 발사 후 자폭할 수 없다는 태생적 한계도 문제거리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리얼백 19-04-18 11:15
   
현재 레이저 무기는 돋보기로 빛을 모아 종이를 태우는 것처럼 여러개 줄기의 레이저를 쏘아서 합쳐서 타격하는 방식입니다.

 고출력 레이저는 이런식이 아니고선 발열문제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과거와는 매커니즘이 많이 다릅니다.

 1~4km 유효 사거리가 레이저무기의 더큰 문제죠.

 비행기에 레이저 탑재는 되려 기총의 돌출 탄약무게 문제 때문에 고려하는거 같습니다.
                         
내안의Blue 19-04-18 13:01
   
LaWS가 6개의 레이저를 한 곳에 집중시키는 방식이라고 하더군요.
즉 현재 기술 수준에서 단일 레이저로는 원하는 출력을 얻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런 방식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유효사거리에 대한 문제는 이미 해결방안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 55km까지 확장 가능한 기술이 미군에 이전되었다는군요.

레이저는 기술적으로 발사후 재발진의 시간이 필요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사항입니다.
핵레이저나 화학레이저등으로 대량의 연료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도 말이죠.
또 표적파괴까지 일정시간 조준점을 유지해야 한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중표적의 동시타격은 더 진보된 기술이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fire and forget이 불가한거죠.

탑재 공간이 협소한 비행기에 적용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미 해군에서 시험중인 LaWS의 결과에 따라 고출력, 소형화가 가능하다면 그 때서야 비행기에 탑재되지 않을까 싶네요.
                    
리얼백 19-04-18 13:12
   
그 55Km 사거리 지상 요격 체계 헬라즈는 비용문제 전에 크기 때문에 전투기는 물론 일정 크기 이하 함정에 탑재하는 것도 현재는 제한적입니다.

 장기적으로 패트리어트 대체 하거나 경량화 하여 함정탑재 골키퍼등을 대체하는것도 오래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경량화 후 테스트 플랫폼이 C-130입니다.

 전투기 탑재용 레이저는 미공군 독자 모델로 80Kw 짜리 물건을 밀고 있습니다.

 이것도 소형화 해야해서 사실 갈길은 멉니다.
모래니 19-04-17 22:32
   
잘빠진 레이저가 나온다면..
이도저도 19-04-17 22:42
   
파편에 전투기 동체가 작살나요. 더군다나 파편에 장착중인 미사일에 맞으면 그냥 골로갑니다.
스랑똘 19-04-17 22:53
   
능동방어 시스템이 전투기의 스피드에 견딜수 있을까 싶네요...

그렇지만 채프플레어 시스템에 요격능력을 추가한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채프플레어처럼 튀어 나가서 요격경로에서 미사일과 함께자폭하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면 유용하겠는데요...

기술적난이도가 있겠지만요...
어부사시사 19-04-17 22:53
   
제가 몇 년 전 러키가이님과 똑같은 취지의 전투기용 능동방어(하드킬) 개념의 방어시스템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댓글 썼었는데 호응이 별루더군요...ㅠㅠ

"횡방향으로 이동하는 고속의 미사일은 맞히기 힘들지만 오로지 '나만을 향해 날아오는' 대공미사일은 의외로 맞히기 쉬울 수도 있다!" 라고...

전 지금도 가까운 미래에 전투기용 능동방어 시스템이 개발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의외로 쉬울 수도 있어요~ ㅎㅎ
그게 레이저가 됐든, kinetic warhead가 됐든, proximity fuse 탄이 됐든 ..(날아오는 미사일 다 씹어먹자)
     
Unicron 19-04-18 04:45
   
전차에 달린것과 같은 능방으로 적 미사일을 전투기 옆에서 터트려도 전투기는 피해를 입어요.
그건 미사일의 근접신관에 터지는 것과 다를바가 없어요.

멀리서 요격하려면 전투기에 능방이 아니라 근접방어무기를 달아줘야 하는데 이건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경우죠.
전투기용 근접방어무기를 어쩌어찌 소형화 해서 달아줬다고 해도 그 기술이면 ESM/ECM같은 방어장비를 다는게 훨씬 효율적일겁니다.
          
어부사시사 19-04-18 19:24
   
제가 생각한 능동방어(하드킬) 개념이 바로 님이 언급하신; 전투기에 피해가 없는..

[멀리서 요격하려면 전투기에 능방이 아니라 근접방어무기를 달아줘야 하는데 이건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경우죠. ]

이거였는데... 뭐 현재 기술로는 아직 불가능 내지는 비효율적이지만 근미래에 현실화 가능하지 않을까 해서 쓴 글이었죠..ㅎ

첨언하자면, 골키퍼나 팔랑스 같은 CIWS 말고도, 날아오는 대공미사일을 향해 전투기에 피해를 주지 않을 일정 거리까지 마중나가 요격하는 탄두직격 또는 파편폭발식(근접신관) 미사일 방식도 추가해서였죠.
햄승연 19-04-17 23:03
   
전투기 하드킬 요격시스템은 현재 활발하게 개발진행중이에요. 파편폭발 방식이 아니라 레이저 요격시스템으로 개발중에요. 6세대 전투기나 늦어도 7세대 전투기 즈음엔 전투기의 능동방어 시스템이 분명 나올거라고 전망하고 있어요.
     
어부사시사 19-04-17 23:09
   
그렇군요..ㅎ 역시나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 아버지?
user386 19-04-17 23:08
   
전투기에 능동방어를 쓸 수 없는 이유.

1). 공대공, 지대공 미사일은 근접신관에 의한 전투기 지근 거리에서 폭발한다(파편에 의한 격추...)
    그러므로 공대공, 지대공 미사일의 파편에의한 전투기 손상을 막으려면 능동방어 장치가
    미사일을 멀리서 맞추어야 한다(장갑이 전차만큼 두껍지 못하기 때문에...)
2). 전투기가 적 공대공, 지대공 미사일이 따라오면 상하좌우로 회피기동한다. 적 미사일도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추격한다. 그러므로 맞추기가 매우 어렵다.
3). 더럽게 비싸다(미사일이 따라오는 경로에 무지막지하게 살포하는 플레어나 체프가 훨씬 싸다...ㅋ)

* 첨언하자면 스텔스에도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레이져도 미사일을 파괴할 만큼 고열의 출력을
  내면서 소형화 하려면 먼 미래의 얘기죠.
     
도나201 19-04-18 04:14
   
할수 없다라는 이야기를 할려고 했는데..........윗분이 너무잘.. 요약해주셨네요.
너무 간결히...........^^

뭐 쉽게 이야기해서 파편이라고 하면 안에 구슬이 있는것이 아니라.
스프링처렁 접혀있다가 수십센티 크기로 커져셔 폭발력으로 여기저기 박히는것이라..
방어자체가 불가능하죠.

오기전에 막을 수 잇는 것은 대함미사일같으면 요격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공대공미사일은 지근거리에서 폭파해서 수백가닥의 라면가닥파편이 퍼지는 형태라서.
방어불능에 가깝습니다.
러키가이 19-04-18 08:29
   
그럼 능동방어를 채프 스타일을 통해

상대 미사일 오는 방향에 (거미줄처럼 만드는) 채프+능동방어 믹스버젼으로

이런 스타일은 안됨둥?
     
archwave 19-04-18 11:15
   
전차, 함선 같은 것들은 적탄이 통째로 날아오고 장갑이 든든하기 때문에 능동방어로 막을 수 있고, 막는 과정에서 생기는 다량의 파편을 견뎌낼 수 있죠.

그렇지만 대공 미사일들은 도나201님이 말씀하시는 형태로 공격을 해오는거죠.
말하자면 수류탄이 터지는 식으로 터지는 것임.

수류탄을 능동방어로 방어할 수 있는가 ? 생각해보시면 될 듯 합니다.

채프(?)가 파편들을 막아낼 정도가 되려면 거미줄이 아니라 아예 넓은 면적에 판대기 식이 되어야겠죠. 뭐 아주 불가능은 아니겠지만, 그 정도 양이 되려면 엄청난 무게가 되어버릴거고요.

대공 미사일을 막으려면 미사일이 터지기 전에 요격해버리는 수밖에 없죠.
그런데 대공 미사일은 엄청난 기동성을 가진 것이라서 이걸 쫓아가서 박살내는 요격 미사일을 만들기란 상당히 까다로울 듯.
꾸물꾸물 19-04-18 16:27
   
아직 기술력이 부족합니다.

장비 자체가 고속기동에 견디게 하는건 어려운게 아닙니다. 문제는 요격이 가능한가하는 부분이죠.

한 번밖에 없는 기회에서 100%에 수렴하는 확률로 그 어떤 기동상황에서도 요격이 가능한가하는거죠.


APS있다고해서 회피기동안할까요? 안되죠. 당장 전차용 APS도 현재까지는 휴대용 대전차 로켓이나

대전차고폭탄정도까지가 유효한 제압대상입니다.


중요한건 전차가 기동중이라고해도 그 속력이 시속 수백Km이상인것도 아닙니다. 세자리 숫자 반절

정도죠. 그 상황에서 2차원에서만 움직이죠. 하늘을 날거나 땅파고 들어가지는 않으니까요.

전차를 노리는 탄체도 직선운동을 하겠구요. 속력이나 이동예측선이 단조롭다는 말이죠.


반면 전투기는 3차원 기동을 고속에서 행합니다. 그리고 이 움직임에 맞춰 미사일도 궤도가

바뀌죠. 이 바뀌는 정도는 미사일에 따라 다르고, 상황에 따라 다르죠. 엄청나게 빠르고 복잡한

변화라는 이야기죠. 1초의 시간동안 움직이는 거리와 속력, 방향 모든 것이 전투기가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이죠. 찰나의 순간에 요격을 해야하는데, 이것을 계산하고 때려박기에는 아직 기술달성이

되지 않았다고 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