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결코 쉽지 않을 겁니다.
일차 발사로 정확히 맞추지 못하거나 동시 다발의 미슬이 날아올 때는
일차 발사후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한 문제점이 있고
이를 피하기 위해서 두 개의 레이저건을 장착한다면 그 필요출력을 갖추기가 부담스럽죠.
더구나 직진성이란 한계로 사선상에 아군이 순간 개입된다면 어이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고요.
또 발사 후 자폭할 수 없다는 태생적 한계도 문제거리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LaWS가 6개의 레이저를 한 곳에 집중시키는 방식이라고 하더군요.
즉 현재 기술 수준에서 단일 레이저로는 원하는 출력을 얻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런 방식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유효사거리에 대한 문제는 이미 해결방안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 55km까지 확장 가능한 기술이 미군에 이전되었다는군요.
레이저는 기술적으로 발사후 재발진의 시간이 필요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사항입니다.
핵레이저나 화학레이저등으로 대량의 연료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도 말이죠.
또 표적파괴까지 일정시간 조준점을 유지해야 한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중표적의 동시타격은 더 진보된 기술이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fire and forget이 불가한거죠.
탑재 공간이 협소한 비행기에 적용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미 해군에서 시험중인 LaWS의 결과에 따라 고출력, 소형화가 가능하다면 그 때서야 비행기에 탑재되지 않을까 싶네요.
1). 공대공, 지대공 미사일은 근접신관에 의한 전투기 지근 거리에서 폭발한다(파편에 의한 격추...)
그러므로 공대공, 지대공 미사일의 파편에의한 전투기 손상을 막으려면 능동방어 장치가
미사일을 멀리서 맞추어야 한다(장갑이 전차만큼 두껍지 못하기 때문에...)
2). 전투기가 적 공대공, 지대공 미사일이 따라오면 상하좌우로 회피기동한다. 적 미사일도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추격한다. 그러므로 맞추기가 매우 어렵다.
3). 더럽게 비싸다(미사일이 따라오는 경로에 무지막지하게 살포하는 플레어나 체프가 훨씬 싸다...ㅋ)
* 첨언하자면 스텔스에도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레이져도 미사일을 파괴할 만큼 고열의 출력을
내면서 소형화 하려면 먼 미래의 얘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