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에서 마음에 드는 건 딱 두가지네요.
하나가 탄피 걱정 안하고 마음대로 쏘고 이동한다는 거,
다른 하나는 잠망경 시스템...
그런데 무슨 소총도 아니고 최소 중대 지원화기가 저렇게 각개전투식으로 쏘면서 이동한다는 건 좀 아니네요.
유효사거리가 정확히 몇미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소총 유효사거리의 거의 3배는 될텐데...
저렇게 찔끔찔끔 전진하는 게 아니라 한번 움직일때 절륜기 삼각대 분리해서 몇백미터는 움직이지 않나요?
인상적이네요.
기관총에 크고 안정적인 삼발이를 붙여서 사수 부사수가 아니라 아예 3인1조로 운용하되,
1명은 이동할 때만 들고 움직이고 기관총 사격 중에는 소총병으로 사격하니 전투력 손실도 없군요.
이 기관총조 3명에 호위소총병 하나를 붙여 3+1로 운용하는 것 같습니다.
삼발이가 워낙 크고 안정적으로 잡아줘서 90도 직벽에 가까운 참호벽에도 찰싹 붙어 총구만 내놓고 쏴버리는군요.
기관총수가 직사화기에 아예 노출되지 않도록 잠망경을 쓰는 것이 가장 인상적이고,
기관총 사격중에 부사수가 탄띠 들고 보조하지 않고, 소총사격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부사수는 탄 갈 때만 잠깐 돕는군요.
기관총을 단순히 분대지원화기가 아니라 아예 분대를 재편해서 기관총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느낌이네요.
분대 8명이라면 3+1명으로 기관총조 2개를 운영하고, 1개 소대면 기관총만 8개로군요.
전투력 손실 없이 기관총이 2배로 늘어난 것이니 이런 형태도 적으로 만나면 엄청 까다로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