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모습만 똑같고 내용물은 완전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쌍둥이가 아니라,
아빠만 같고 엄마는 다른 관계이죠.
공통 부품과 기술이 많기는 하지만,
설계 사상이나 몇몇 핵심 장치는 서로 차이가 납니다.

보기륜 7륜에 65톤 중장갑이니 많이 다르죠. 국군은 언제까지 55톤에 집착하는지..

우리나라 전장환경에 대한 제한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교량설계표준에 의하면 1등급 교량은 설계하중이 43.2톤이라고 합니다.
사용 가능한 다리가 적을테니 급하면 교량전차나 부교같은 대체 교량을 사용해야 하는데
K1 기반의 교량전차가 60톤이 한계이고, 부교는 더 한계 중량이 낮다고 알고 있습니다.
잠수도하는 기동에 제약이 더 많고요.

55톤 집착은 단순한 집착이 아니라 어떨 수 없는 전장환경에 따른 제한이 아닐까 합니다.
교량전차라도 개선하면 좀 풀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