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 제국을 보면.. 뭐랄까 그쪽 동네에 존재했던 제국 중 유럽을 가장 공포에 떨게 했던 제국은 맞는데
알맹이가 굉장이 없는 제국? 그런 느낌. 덩치는 큰데 뭔가 하나씩 유럽에 밀리는.
전쟁의 전략전술 발전도 없고 무기 기술도 유럽에 밀리고
그놈의 예니체리가 뭐라고 ㅋㅋ 아껴 놨다가 정작 전쟁에 투입되면 죽어 나가는 경우가 수두룩..
항상 규모로는 유럽 군대를 압도했는데 병사 하나하나는 유럽군에 현저히 밀리는.
실제로 여러 유럽과의 전쟁에서 가성비가 참 안 좋았던 게 오스만 군대.
뭔가 스타크래프트로 치면 저그 느낌이 드는 걸 부정할 수가 없네요.
하지만 한 때는 로마 제국 전성기에는 못 미쳤지만 오스만 제국도 전성기 때는 방대한 영토와
어마어마한 물량을 자랑했던 걸 보면 중세가 끝나고 한 200년 간은 유럽인에게 큰 인상을 남긴 제국.
로도스 섬과 몰타 섬 등에서 정말 적은 규모의 유럽인들이 대규모의 오스만 제국을 상대로 오랜 기간 버텼던 거 보면
심할 때는 유럽인 몇 십명 죽을 때 오스만군 수천 명 죽더군요 ㅎㄷㄷ
수나라와 고구려의 이미지가 아주 강하게 들더라고요 ㅋㅋ
그래도 오스만 제국의 도시 관리 능력과 행정체계는 유럽에 비해 넘사였고
또 여러 다른 분야에서 매우 뛰어났던 건 사실이니까 마냥 덩치만 큰 바보라고 폄하할 수도 없는 그런 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