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랩실 선배가 이번에 과학사관으로 복무를 한다고 하는데 저희랩이 기계학습 인공지능관련 랩이라... 사실 제가밀리터리에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지라 기계학습이 군사공학에 쓰인 용례가 떠오르지 않는데 혹시 있을까요?
사실 군사쪽은 워낙 비용이 많이 들다보니 학습을 위한 데이터도 그렇게 크진 않을텐데...
연구실에서도 도시환경쪽 특히 기상쪽에서 많이 조언을 구하는 편입니다. 어떻게 보면 공학들끼리는 매우 많은 교집합들이 숨어있지요 :) BCI(brain computer interface 한글로 뭐라표현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도 그런맥락에서 탄생했구요. 이것도 그런개념인가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도움많이 됐습니다.
미사일이 목표물을 추적하기 위한 시커는 레이더, 적외선 카메라, 광학 카메라 등등이 쓰이는데 이 들 모두 목표물과 주변의 잡다한 사물을 구별하기 위한 기능이 있어야 하는 것들이죠.
이들 시커의 영상처리장치에 기계학습이 현재 어느 정도 쓰이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기계학습이 적용되면 더 좋을 것은 뻔한거겠고요.
전투기의 경우도 마찬가지. 스텔스 기능을 강화하다보면 조종하기 까다로운 기체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스텔스 아니더라도 기동성을 강화하다보면 안정성이 떨어져서 역시 조종하기 까다로워지죠.
컴퓨터가 아니었으면 날지도 못 한다 소리 들을 정도의 기체들도 상당수고요.
이들 역시 현재 어느 정도 적용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역시 기계학습이 적용되면 더욱 좋아질 것들.
미사일, 활공폭탄등의 비행 제어도 마찬가지.
무인기의 경우도 역시 마찬가지. 기지와 무인기 사이에 광대역 데이타 링크가 항상 확보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인기 자체에 어느 정도 지능이 있어줘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