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군사력을 과소평가하지 말자. 규모나 장비에 대한 정보를 통해 평가하자면 한국의 재래식 전력이 세계 6~8위라는 것은 과장이 아니다.
한 나라의 군사력을 평가하려면 인력, 장비의 성능, 전투 역량을 포괄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우선 한국군의 규모를 보자. 2021년 통계에 따르면 한국군은 총 62만 명으로 이란과 얼추 비슷하다.
2021년 한국의 국방예산은 세계 7위인 480억 달러로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에 비해서는 적었다. 현재 한국의 군대 규모와 국방 예산은 세계 10위권 안에 든다.
다음으로 육해공군의 장비 성능을 살펴보자. 한국의 현역 육군은 50만 명으로 주력 전차는 2300대 이상, 장갑차는 3000대 이상이다.
한국 공군은 59기의 F-15K, 162기의 F-16 전투기를 보유했고, 60기의 F-35를 주문하여 현재 절반 이상 인도받았다.
한국 해군은 다양한 종류의 전함들을 170척 이상 보유했다. 구축함은 12척인데 이 중에는 128기의 발사대를 탑재한 세종대왕급 이지스함도 있다. 호위함은 30척 가까이 되며 잠수함은 20척 가까이 되는데 이 중 7척은 AIP 추진 재래식 손원일급이다.
현재 한국 해군에서 가장 큰 함정은 독도급 강습상륙함으로 F-35B 수직이착륙기로 무장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 전투 역량 측면을 보자. 수십 년 전의 한국군의 전투 역량은 완전 쓰레기로 불릴 만 했지만 50년 이상 개발과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로서는 강약을 평가할 증거가 없어서 측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한반도는 명목상으로 전쟁 상태라 한국은 북한과 오랫동안 군사적으로 대치했다. 그러므로 한국군의 전투 태세는 최소한 영국군, 프랑스군 등 기타 국가들보다는 높을 것이다.
보통 상위 10대 군사강국으로 중국, 미국, 러시아, 인도, 영국, 프랑스, 일본, 한국, 북한, 파키스탄, 터키, 브라질이 거론된다. 이 중 중국, 미국, 러시아는 비교가 불가하며 한국은 이에 낄 수 없다.
영국과 프랑스의 재래식 전력을 살펴보자. 현재 영국과 프랑스의 전체적인 군 규모는 한국의 1/3에도 못 미치고, 육군은 한국이 영국과 프랑스보다 훨씬 강하다.
공군력 측면에서도 한국은 200기 이상의 3세대급 전투기를 보유하여 규모에 있어서 영국과 프랑스보다 작지 않다. 또한 영국과 프랑스는 스텔스기를 보유하지 않았지만 현재 한국은 미국으로부터 수십 기의 F-35를 도입했다. 최소로 잡아도 한국이 영국과 프랑스에게 공군력으로 밀리지 않는다.
해군의 경우, 영국과 프랑스는 한국이 보유하지 못 한 항공모함과 핵잠수함을 갖고 있다는 측면이 유리하다. 그러나 영국과 프랑스는 한국처럼 1만 톤 급의 대공 구축함을 갖지 못 했다. 한국 해군은 10척 이상의 재래식 잠수함들과 탄도미사일들을 보유했기에 전체적인 재래식 잠수함 전력에서 영국이나 프랑스와 큰 차이가 없다.
이란, 터키, 파키스탄 등의 국가들은 군인 숫자 면에서는 한국과 비슷하지만 장비 측면의 경우, 한국은 육해공 모두에서 이들보다 훨씬 우위이다.
인도와 비교하면 공군의 경우엔 큰 차이가 없다. 해군의 경우, 한국 해군도 약한 것은 아니지만 인도 해군과 비교하면 규모 측면에서 크게 열세이다. 그러나 항공모함을 제외하면 다른 장비들은 한국의 우위이고, 심지어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한국의 도산안창호급 재래식 잠수함은 인도 해군의 전략핵잠수함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
일본 자 위대와 비교하면 한국군의 규모가 훨씬 크고, 육군도 육상자 위대보다 훨씬 더 강하다. 공군 전력은 비슷하지만 해군 전력은 종합적으로 일본 해상자 위대의 우위이다.
그러나 현재 한국은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도산안창호급 재래식 잠수함을 9척 건조할 계획인데 이들이 전력화되면 한국 해군은 종합적인 전력에서 일본 해상자 위대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게 된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하면 한국의 군사력은 당연히 중국, 미국, 러시아보다는 열세이지만 파키스탄, 터키, 이란을 상회한다. 또한 영국, 프랑스, 일본에 비해서도 우위를 갖는 측면이 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한국의 군사력이 세계 6~8위 안에 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핵무기를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이를 고려한다면 얘기가 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