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최초의 파병 함정은 ‘물새는 기어링급 구축함’
일부발췌
1991년 걸프전 당시 해군 파병을 최초로 검토한 국방부 정책기획관실은 당시 주력 구축함이었던 미국제 기어링급 구축함(해군 명칭 충북급, 당시 운용 연수 45년 초과) 7척 중 차출을 고려했다. 또한 2차 세계대전 기간에 건조한 미국제 남양급 소해함을 동반 파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3000톤급인 기어링급 구축함이 수천마일 거리를 항해하여 장기간 작전할 경우 정비와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목제선인 남양급 소해함은 중동 해역까지 이동 자체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명되어, 결국 해군의 걸프전 파견은 검토 대상에서 제외되었고 1988년부터 도입한 공군의 C-130H 수송기 중 5대를 파병했다.
2016년 합참은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의 국내 전력 손실을 방지하고자 광개토대왕급 구축함과 인천급 호위함을 파병 전력에 포함하였으나 함내 거주성 등 문제로 아직 시행하지는 않고 있다
기어링급 구축함
남양급 소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