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핏파이어가 영국을 구한 전투기라면 거기에 탑재된 '만능엔진'이라 불리는 롤스로이스 멀린엔진은 영국을 구한 엔진이라고 봐야 함돠~ '영국을 구한 폭격기'라는 랭커스터(폭장량이 동급인 B-17의 두배; 대신 장갑이 좀 부실해서 (야간) 융단폭격 위주)에도 탑재... 그냥 그저그런 잼뱅이었던(미제 앨리슨엔진 달고 나왔던) P-51 머스탱을 2차대전 최고의 전투기로 거듭나게 해준 것도 RR 멀린엔진이었죠. ㅋ
참고로 1차대전 때 연합군 뱅기 엔진의 절반을 RR에서 만들어 공급했다고... ((원조 항공기 덕후국의 위엄))
투폴레프 Tu-95 일명 "베어"로 불리우는 이중 반전식 터보프롭 앤진을 장착한 기종이죠.
어찌나 소음이 심한지 러시아 공군도 "이 기종은 적 레이다에 걸리기 전에 소음 때문에 먼저 걸릴거디"라는 농담을
한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 독도 근처에도 가끔 나타났다. 한 바퀴 돌고가는 그 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