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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7-11 11:02
[해군] [뉴스임팩트] 일본 해상자위대 첫 항공모함 이즈모급 호위함의 위력과 의미
 글쓴이 : 이진설
조회 : 2,624  

[뉴스임팩트/일본=이정현 통신원] 지금은 다른 이지스함들과 함께 해상자위대의 대표 전력으로 평가받는 이즈모급 호위함은 해상자위대 사상 가장 큰 함정인 동시에 두 차례의 개수를 거쳐 고정익기 운용능력을 보유한 정식 항공모함으로 2023년 데뷔를 앞두고 있다.

248m에 달하는 긴 전장으로 광대한 비행갑판을 확보하면서 5기의 헬리콥터를 동시에 운용할 수 있고 최대 14기의 함재기를 탑재하면서도 정비기능 역시 출중하기에 해상자위대의 대잠초계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이전과는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발전된 통신설비와 전투지휘 시스템을 탑재하여 바다 위 사령부로서의 기능은 한층 강화되면서 유사시에 함대를 이끄는 기함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거대한 선체로 인한 기동성의 한계를 고려하면 해상전투에 직접 참여하기는 어려운 탓에 다른 호위함들의 수반이 전제되어야 하고 그만큼 자체 전투능력도 최소한의 방어 정도로 억제되어 있다는 점은 다른 국가들의 항공모함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외에도 트럭 50대와 인원 400명 규모의 수송능력에 일반 호위함 3척분의 해상 보급능력을 갖추고 있고 집중치료실과 수술실을 포함한 35개 병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어 기존 호위함들은 불가능한 다목적 임무수행까지도 가능하다.

그리고 이러한 이즈모급 호위함 두 척, 이즈모(いずも)와 카가(かが)가 항공모함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 시작은 1번함 이즈모가 취역한지 3년이 지난 2018년으로 F-35B를 탑재하기 위한 개수가 정식으로 결정된 해였다.

개수 완료시기는 2025년으로 항공모함에 탑재될 F-35B는 한 해 앞선 2024년부터 미야자키현의 뉴타바루(新田原)기지에 배치가 시작된다. 참고로 개수를 마친 항공모함에 F-35B만 탑재한다면 최대 15기까지 탑재할 수 있지만 전투기 이외에 초계 헬리콥터 등을 함께 탑재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F-35B의 탑재 수는 임무에 따라 증감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F-35B 탑재 자체로 인해 유사시에는 중국과의 마찰이 끊이지 않는 오키나와 주변 해역에서 즉시 대응이 가능한 방위체제를 구축할 수 있기에 해상자위대의 첫 항공모함이 가지는 역할은 상당히 막중하다.

앞으로의 검토사항이라면 항공모함들이 흔히 사용하는 함상 레이더가 수평선의 영향으로 원거리 탐지가 어렵기 때문에 미국처럼 E-2 조기경보통제기를 함께 운용할지, 영국처럼 조기경보헬기를 운용할지 여부가 남아있다.

일각에서는 V-22 오스프리의 파생형인 EV-22 조기경보통제기를 도입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미국 현지에서조차 제대로 된 개발이 시작되지 않은 탓에 당장은 영국과 마찬가지로 조기경보헬기를 배치할 가능성이 제일 높은 상황이다.

한편 이즈모급 호위함들은 교대로 남중국해와 인도양에 파견되면서 일본의 군사력을 과시하는 외교적 역할도 담당하고 있었다. 이는 개수를 거쳐 항공모함으로 거듭난 후에도 마찬가지일 것이고 중국과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들에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는 의미에서도 일본 해상자위대의 첫 항공모함이 가지는 무게는 확실히 남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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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말벌11 23-07-11 11:08
   
항공모함을 4척이나 보유한다고 했나? 무섭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