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50 대당 원가가 3000만 달러 가까이 될텐데 매년 2000만달러 번다는 건 어떤 계산법인가요?
참고로 FA-50 멕시코 수출 가능성 기사엔 대당 3000만달러 얘기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대당 3000만달러에 팔아야 할 물건을 대당 2000만달러에 10년 할부로 팔면서 매년 2000만달러 번다고요?
카이에서 FA-50 도깨비 방망이로 그냥 공짜로 찍어냅니까?
imf든 뭐든 결국 받아냅니다.
러시아 보세요.
노태우 정권때 빌려간 돈 아직까지도 갚고 있습니다.
물론 오랜 시간이 걸려서 금전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을지는 몰라도 어려운 시기에 이런 거래를 해주면 국가간에 큰 빚을 지는겁니다.
좋든 싫든 아르헨티나에 대한 발언권이 올라갑니다.
어차피 카이도 군수사업이라 국가적 차원의 지원도 있어야 하니 이런 식으로 지원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매번 이런 식이면 곤란하겠지만.
애니멀//
KAI는 일개 사기업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공군의 핵심 전력을 생산하고 있고
앞으로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기가 될 KFX를 생산할 기업입니다.
형태는 사기업일지 몰라도 실질적인 내용은 대한민국 어느 공기업보다 더 중요한 사기업입니다.
그러한 기업에 차관형태로 국민의 세금을 쓰는 것은
'국민의 세금을 가장 적절하게 쓴 바른 예'의 하나라고 봅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국방비를 증액한 효과까지 있구요.
KAI 처럼 대한민국에 핵심적으로 중요한 기업에
국가의 세금이 사용되는 것을 얺짢아하는지 이해가 가지를 않는군요.
게다가 차관형태로 아르헨티나에게 판매하는 방식은 세금 낭비도 아니고
아르헨티나와의 우호를 증진하고 덤으로 가능할지는 모르나 이자수익까지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딜입니다.
KAI가 유지됨으로써 대한민국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엄청난데 그러한 기업에 대한 지원을
극렬히 비난 반대하는 님의 진짜 속마음이 궁굼하군요.
아르헨티나 디폴트 선언한 것 모르는 바보도 있나? 무서워라 디폴트.
뭔가 간과하고 있는게...아르헨티나 급의 나라가 디폴트 선언했다고 돈 안갚는다? 디폴트는 러시아도 선언했지만 얼마전에 무기로 제발 가져가라 말하고 있던데....
팔 수 있으면 무조건 파는게 답인데 그게 그렇게 싫은 모양.
왜구라서 싫을까 아님 문재인 정부가 팔아서 싫을까 그게 궁금하네.
그런 걱정 집어치우세요.
디폴트든 imf든 국제사회에서 국가 행세 하려면 결국엔 다 갚게 되어 있습니다.
러시아도 아직 갚고 있고 imf 겪은 우리나라도 다 갚았습니다.
나라가 완전히 망조가 나서 돈이 없으면 현물이라도 받습니다.
쓸데없는 걱정 그만 하세요.
그리고 방산 산업은 우리나라가 후발주자가 어려움이 많습니다.
어떻게든 실적을 쌓고 국제 사회에서 많은 검증을 거쳐야 신뢰도도 쌓이고 지속적으로 수주가 있어야 기술개발도 되고 노하우가 쌓입니다.
카이 혼자 어렵다면 국가가 금전적 손해를 볼 위험이 있다고 해도 지원하는게 당연합니다.
시장 형성의 차원에서 돕는 것은 내수처럼 소비와 공급이 모두 자국 (최소한 경제영역) 안에서 순환 할 때의 이야기이고.
영외 시장은 국가가 직접 키울 수도 없고. 키운다한들 자국민 착취 밖에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저 돈 버는 기업이 진출 할때 자금·정보·기술 같은 지원을 하면 되는 거죠.
일 어긋나면 세금으로 전투기 만들어서 타국에 무상제공 하게 되는 실익이 전혀 없는 일을 해서. 그 일로 방산기업을 살린다는 주장은 상식에 맞지 않죠.
여기서 아르헨티나를 신뢰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저도 시큰 둥 합니다만, 전투기가 팔면 끝나는게 아닙니다. 당장 교육에서 부터 시작해 가지고, 사놓고 방치 해두진 않는 이상 최소한으로 유지에도 이거 저거 들어갑니다. 제가 보기엔 그렇게 넓은 국가의 공군 유지에 10대론 어림도 없고 몇 년 운영해서 보면 더 필요하겠고, 퇴역 군함도 넘기고코끼게 해서 받아내야죠. 거기는 소고기도 유명하니 그거라도 받아내야죠. 예전에 영국에서 살때 좋은 소고기 아르헨티나에서 수입도 하더군요. ㅎ
아 이번에 결정난 모양이군요. 좀 위태로운 사업같아 보이긴 한데 미래를 위한 투자 성격이라고 봐야겠죠. ^
분명한건 잘되면 성공한 사업이고 잘못되면 청문회 줄줄이 불려갈 사항입니다.
너무 장비빛 회로 돌리는것도 좀 위험합니다. 까딱하면 그냥 공짜로 아르헨에 전투기 10대를 무상 제공하는 꼴이 나는 것일 수도 잇으니까요.
돈이 있는데 안주면 문제 삼겠지만 없어서 못준다고 하면 나중에 뭘 어쩌겠어요. 그냥 못받은 채로 시간만 흘러가는 거지.. 중간에 한국도 아르헨도 정권이 여러번 바뀔거고 책임자도 바뀔거고 충분히 공중에 붕 떠버릴 수 있어요.
다만 모든 게 다 잘되길 바랄 뿐인거지. ^^
한국 IMF때 자국의 부담으로 리스크를 안고 한국에 물건을 먼저 넘겨준 나라 있나요? 없지요. 똑같아요. 이번건 쉬운 결정도 아니고 매우 모험적 성격이 강한 사업인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앞으로 추이도 잘 지켜봐야 합니다. 상황봐서 심상치 않으면 중간에라도 사업 접을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세금으로 무모한 도박을 하는건 곤란하니까요. 계약서도 잘 쓰고 진행 과정도 잘 지켜봐야 할겁니다.
국가 운영을 스마트폰으로 주식 사고 팔듯이 그렇게 막해선 안되는것이니까요.
다만 아르헨이 IMF 위기를 최대한 짧은 시간에 잘 넘긴다면 상호간의 성공한 사업이 될것이고 남미 진출의 교두보가 되겠죠. 매우 신중하고 철저해야 한다는것엔 변함이 없습니다만 이 사업이 무시히 진행되어 양국의 우호가 증진되길 기대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