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에 핵은 서로서로 겁주는 용도 아닐까요.. 미국이 핵보복을 할까라는 의문전에 과연 진짜 핵공격을 할까를 먼저 생각해야할것 같네요.. 핵보유국중에 진짜 그걸 사용할만큼 미친나라는 없을것 같습니다. 서로 칼을 들고 "이걸루 니 배때지를 쑤시믄 너는 뒤지는거야. 그러니까 그 칼 내려놓지?" 라고 서로 겁만 주는 거죠..핵우산은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믿을수도 없고 믿어서도 안돼죠... 우크라이나만 봐도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는지 알수 있죠... 유로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게 핵을 포기하게 하고 보호해준다고 했지만 결론은 크림반도 러시아가 강제병합할때 손도 못쓴걸 생각하면 그저 헛소리에 불과하죠... 만약 우리가 핵을 맞으면 미국은 침묵한다고 봅니다... 자국을 위험에 놓이게 하고 타국을 위해서 핵을 쓸나라는 없다고 확언합니다...
프랑스와 영국이 핵개발할때는 지금처럼 핵개발을 심하게 막진 않았습니다.
막았다면 소련의 핵개발과 중국의 핵개발부터 막았어야죠.
상임이사국으로 있는 애들이 핵개발하니 미국이 겁이 났던 것이고 그래서 그때부터 막기 시작한 겁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핵개발했을때 미국은 심하게 막았지만 결국은 핵을 개발했고, 미국은 그에 대한 보복으로 경제제재를 실시했죠.
이스라엘이 핵개발했을때 미국의 정치인들은 침묵했고, 그것은 정치자금으로 위협한 유대인들의 승리라 볼수 있죠.-물론 이스라엘은 핵실험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압니다.
이후에 개발을 한 것이 북인데 미국의 태도를 봤을땐 어쩔수 없다라고 읽힙니다.
막을수는 없고, 그냥 경제제재수준에서 끝내려 하는 거 아닐까 합니다.
결국은 김일성이 핵개발에 있어서는 미국의 방해를 이겼다 볼수 있죠.
94년의 핵사태를 북의 입장에선 잘 극복한 것이죠.
반대로 우리의 입장에선 통일을 포기해야만 하는 아품으로 남을 겁니다.
여하튼 김영삼이 병진짓을 했죠.
핵우산을 안믿으면 지금 즉시 핵개발 시작해야죠.
핵우산정책은 미국이 현재의 헤게모니를 유지할 수 있게하는 기본정책입니다. 미국으로선 무슨 일이 생겨도 핵우산은 유지해야 합니다. 누가 동맹국에게 핵을 쏘면 미국은 자동적으로 핵으로 반격해주기 때문에 동맹국들이 핵무장을 하지 않는거니까요. 중국이나 러시아가 지구 멸망할 정도로 핵미사일을 한반도에 쏟아 붇는다면 혹몰라도 북한이나 중국에서 몇발 정도 쏘는건 보복해줘야 하며 그럴겁니다.
핵우산정책 자체는 보복핵공격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비핵무기국가에 대한 핵공격을 막기위한 정책이죠.
핵우산이라는 게 현 비핵국가가 더이상 핵을 갖지 못하게 자신들이 대신 쏴준다는 건데, 이게 없어지면 핵무기는 전세계에 유행처럼 퍼질겁니다. 핵무기라는게 이미 설계방법도 거의 다 나와있고 개발도상국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발명할 수 있는 경지이기 떄문에.. 미국이 가장 싫어하는게 바로 이것이죠. 따라서 핵우산은 미국이 설령 싫더라도 지켜야만 하는 조약인 겁니다. 이게 깨지면 미국 주도 세계질서가 깨진단 말과 같죠.
만약 강대국들이(미국 포함) 한반도를 서로의 이익관계에 따라 나누어 먹으려하면, 우린 경제 제재를 감수하고서라도 핵을 개발해야 하지만요.
작성일 : 14-12-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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