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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05 23:28
[밀리터리 역사] 미드웨이 해전때 일본군이 얼마나 막장이었냐하면
 글쓴이 : 슬러잼
조회 : 2,608  

도조 히데키 수상이 미드웨이 해전이 끝나고도 1달동안이나 제대로 된 보고를 받지 못했습니다.
국가의 운명을 건 전투의 결과에 대해 한 나라의 총리가 한달이나 깜깜무소식이었던 거죠.
해군측에서 미드웨이 전투에서의 손실을 꽁꽁 숨기고 육군에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도조는 육군출신)
어느 나라나 육해공군간에 질시와 반목은 있게 마련이고 당시 미군도 육군의 맥아더와 해군의 니?츠 사이에
주요 작전을 놓고 종종 다툼이 벌어지곤 했지만, 일본은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주적이 미군인지
같은 일본군인지 의심이 갈 정도...
 
 
 
그외 일본해군의 또다른 삽질이라면 이 전투에 참가한 장병들에 대한 대책.
미군은 같은 상황에서 전투에 참가한 장병들의 실전경험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이들을 후방의 교관으로 돌리거나
새로 창설되는 부대의 기간요원으로 삼았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한 일본해군은
전투의 결과를 감추는데만 급급한 나머지 각 전선에 뿔뿔이 흩어놓고 그냥 소모품처럼 써버립니다.
이는 특히 조종사 충원에 치명적이었는데, 양성하기 아주 힘든 해군조종사를 단 하루에 300명이나
잃고도 조종사 양성에 관한 대책을 세우지 않아 전쟁이 진행될수록 제대로 피를 보게 됩니다.
(참고로 당시 일본해군의 조종학교에서 배출한 수료생의 숫자가 1년에 100명...)
 
 
 
한심하고 무능한 도조 히데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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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알럽 12-10-05 23:29
   
2차대전때 일본군 막장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대만항공전 때는 지네들이 항공전력이 전멸당했는데, 위에는 미군 함모를 격파했다고 보고를 올리죠.
     
나삼 12-10-06 00:10
   
그런 오보는 미국 영국도 다 하던 짓입니다.
          
pooekrert 12-10-06 00:23
   
미국영국이 하나라면 왜구는 수십번ㅋㅋㅋㅋㅋㅋㅋ그차이
불꽃 12-10-05 23:35
   
네... 전쟁중반까지는 잘 나가다가...
이해할수 없는 행태를 잘 보여주죠.
당시 패배를 목숨보다 중요한 수치로 여겼던 일본군부에서는
대패가 도저히 용납될수 없었겠죠.

당시 전쟁에 동원된 일본측 병사들은....
그냥 화장실에 떠다니는 날파리 정도의 취급 이었겠죠...
호두마루 12-10-05 23:39
   
망할..일본놈들
불꽃 12-10-05 23:39
   
전쟁말기 일본에 의해서 저질러진 광기는...
유태인학살의 진상보다 더한 잔혹함을 보여주었는데요...
진짜 하늘이 도왔는지..
핵두발 쳐맞고는...
사죄와 배상도 없이... 저리 변신에 성공하여
잘 사는거 보면....
참..
한편으로 보면 대단한 능력을 지닌 종족이기도 합니다..ㅠㅠ
굿잡스 12-10-05 23:43
   
잽의 저런 어처구니 없는 형태는 바로 전형적 관료주의 작태에서 나온 폐단입니다.  진주만 공격에서도

실제 그곳을 지휘하는 전장 지휘관의 눈보다 탁자에 앉은 관료에 의해 판단 전투 수행의 전후퇴가 결정되는

등 관료자들은 눈에 보이는 성과 및 보신에 숙달된 방식으로 전쟁을 치룬 식이였죠.

그런데 이게 왜 이전에는 헛점이 드러나지 않았느냐 하면 아래에도 말했지만 아시아의 전통적 강대국이였

던 조선과 청이 제대로된 전력이 아닌 상황에서 승승장구하다 이런 헛점을 이전까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는 것임.

마치 축구에서 아시아 지역에서는 잽의 패싱 축구가 멋져 보이다가 본선에서 제대로 압박하면서 치고 받는 팀의 축구로 들어가면 약점을 그대로 노출하면서 전형적으로 밀려 버리는 잽의 종특처럼
렉스가이 12-10-06 00:01
   
멍청한 도조 히데끼 포로로 잡히느니 명예롭게 xx하라고 명령해 수많을 젊은이들 골로 보낸놈이 정작 자신은 xx도 못하고 병원에 쳐누워있다가 전범으로 목매달려 죽었죠. 입만 무사도를 외치지만 정작 수뇌부는 목숨부지하려고 추태부린 무능한 관료주의 일본지도층의 표본이랄까요.
아익쿠 12-10-06 02:48
   
일본의 전형적인 날조,조작은 민족적인 특성이죠. 해군의 미드웨이해전 결과뿐만 아니라 2차대전중에 계속 전황을 감추고 숨기고 조작했습니다. 당시 일본은 대본영이라고 군인들이 내각까지 장악하고 국방,행정을 다 맡아서 하는 한국으로 치면 계엄령상태였는데, 이 대본영이 육군부,해군부로 나뉘어 반목한 것은 글쓰신 대로지만, 해군뿐 아니라 육군도 마찬가지 허위보고, 허위발표가 비일비재 했어요.행정부를 장악한 일본군부 자체가 거짓말의 집단이었죠. 전일본인을 다 속였는데요, 하도 허위보고가 많아 자기들도 전황을 잘 몰랐다고 아무도 책임 안지고 늘 그렇듯 자기잘못 아니라는 무책임한 일본스타일로 걍 둘러대고 있습니다. 전쟁중에 일본국민들에게 했던 거짓말까지 그러는 쪽빠리들이 우리한테 잘못을 인정하겠습니까?  위키백과에서 대본영발표라는 걸 찾아보면 "대본영발표"란 2차대전당시의 "대한뉴스"같은 정부공식발표인데 이게 다 구라....아직까지도 일본에선 개구라의 대명사를 "대본영발표"라고 합니다. 일본이란 나라는 정부가 축소,날조,조작하는게 오랜 전통이라 지금까지 그냥 그대로 아무런 거리낌없이 거짓말 해대고 있는 거죠. 삼국시대부터 지금까지 일본의 개구라, 역사왜곡,사기,조작은 그 나라의 천성이고 일본우익들도 그저 여전히 전통을 계승한것뿐...감추고싶고 수치스럽고 잘못된것은 무조건 오리발 내밀면서 자기들이 오히려 더 역정내기...이게 일본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