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선체 구조의 강성 약화입니다.
화재가 무려 3,4일인가 지속되어 마치 용광로 같았을 것이니 금속 특성상 열로인한 외형적 변형이 아니더라도 조직이 물성의 변화와 약화가 필연 적이기에 해당 부위만 바꾼다고 해결되지가 않습니다.
열전도 특성도 높은 금속으로 만든 물체에 아무리 화재방지와 방열처리가 되어 있다 한들 몇천도의 열로 특정 부위에서 사나흘 불 떼었다면 뭐 전체 강성을 보장할 수가 없을 겁니다.
저도 처음엔 그 비슷한 생각했다고 내용보니 무려 몇일동안 화재 진압을 못했다고...
만약 파손부분만 손봐서 쓴다면 파도에도 부러지거나 항해나 기동에서 선체가 쪼개지거나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저경우는 폐선 외 다른 선택이 없고 옳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nigma 님 말씀처럼 3~4일간 화재로 인해 변성이 왔다고 해도 화재인근 부근일테고 전반적으로 영향을 줬을꺼라기엔 배가 너무 크지 않습니까? 그리고 일반 함선도 아닌 군용함인데 방열에 대한 대비도 되어있을 진데 화재로 폐기까지 간다면 유사시엔 단발성 화재와 미사일 피격으로도 전투불능으로 충분히 만들수있다는게 되니 생각보다 너무 몸빵이 약한게 아닌지요..뜯고 재조립과정에서 강성약화된다면 잠수함은 또 설명이 안되고...
어렵네요.
저는 30년정도 된 함선이니 생산 당시 그 블럭을 다시 재구성 재생산하기에 단가가 너무 비싼가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