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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8-11 13:26
[기타] (국방부 브리핑) 국방부 현실을 나타내는 올해의 문답
 글쓴이 : 노닉
조회 : 768  


(출처)국방부 일일 정례 브리핑

일부 발췌

<질문> 한 가지 더 질문드릴게요.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이 국민적 관심사가 되고 있잖아요. 그래서 사실 윗선 개입 의혹도 계속 불거지고 있는데 국방부에서는 이 부분 사실 아니라고 하면서 평행선 달리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에서 정확하게 해명을 해야 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드는데 아니면 이 조사본부가 재검토하는 부분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성역 없이 조사를 해서 의혹을 해소해라, 이 정도라는 메시지라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일단 국방부 차원에서 그러면 대통령실 측에 이런 입장 표명을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요청을 할 의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그런 입장 표명이 없더라도 지금 말씀하신 형태의 재검토 또 필요한 수사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질문> 지금 계속 국방부에서 이렇게도 설명해보고 저렇게도 설명해보고 하는데 기자들도 인권위원회도 다 국방부의 설명을 듣고 이해해서 '아, 그렇구나.' 해서 접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그 얘기는 뭐냐? 국방부의 설명이 전혀 이치에 맞지 않기 때문에 그런 거잖아요. 왜 국방부의 설명을, 국방부가 이렇게 열심히 기사 나올 때마다 건건이 설명하는데 기자들은 그걸 받아들여서 인정하고 '아, 여기서 끝내자. 이거는 다 해명이 됐구나.'라고 하지 않을까요?

<답변> 그걸 저한테 질문하시면 제가 답변드릴 수 없는 사항인 것 같은데요.

<질문> 아니, 그러니까 스스로 반성을 해보라 이거예요. 왜 이렇게 설명을 하는데 기자들이 말귀를 못 알아먹는지.

<답변> 그렇게 굳이 반성할 부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그러니까...

<답변> 저희가 하여튼 진실을 있는 그대로, 또 정확하게 설명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질문> 그런데 그 진실을 아무도 받아들이지 않는 거 보면 국방부만 옳고 나머지 국방부 밖에 있는 사람들은 다 틀리다는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어리석은 사람들이라는 얘기가 되는 건데.

<답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제도 제가 분명히, 어제 아니군요, 화요일에 차관께서 해병대사령관에게 문자를 한 사실이 없다, 그리고 어제 해병대사령관께서도 차관으로부터 문자를 받은 사실이 없다, 라고 본인의 계급 성명을 걸고 입장을 말씀드렸는데도 그와 다른 보도를 하고 있으시지 않습니까?

<질문> 그게 지금은 잔가지예요. 차관이 국방부의 넘버 투지만 차관이 내가 했다, 안 했다 그거 갖고 계속 그렇게...

<답변> 잔가지라고 표현하시는데 그거를 굉장히 비중 있게 보도하고 계시는데요, 지금?

<질문> 아니, 그건 겉가지라니까요. 정말 중요한 건 국방부가 수사 개입을 한 게, 이런 게...

<답변> 국방부는 수사 개입한 상황이 없습니다.

<질문> 해병... 아니, 그렇게 수사에서 뭐 혐의를 저기 사실관계...

<답변> 수사의 결과를, 결과를 그대로 확인하고 보고받으셨다고 여러 번 말씀드린 것 같은데요. 수사를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과정상에 개입하거나 또는 결과 보고받고 다시 수사에 개입한 적은 없습니다.

<질문> 다시 수사... 결과 보고받은 다음에 지금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국방부가 주장하는 항명이라는 일이 벌어질 정도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게 수사 개입이에요.

<답변> 그게 이래라 저래라가 아니고 어떤 절차였다는 걸 제가 월요일, 화요일에 계속 브리핑상에서 말씀드렸던 것 같습니다.

<질문> 수사 개입은 전혀 한 적이 없는 거라는 거죠?

<답변> 네, 없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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