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해군의 차세대 핵심 전력이 될 052D형 구축함이 첫 해상 시험 운항에 나섰다.
29일 중국 인터넷 사이트 HSH논단에는 052D형 구축함의 항해 장면이 찍힌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중국은 상하이 조선소에서 3척의 052D형 구축함을 제작 중이다.
이번에 첫 시험 운항에 나선 것은 작년 8월 28일 진수된 초도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052D형 구축함은 중국 해군이 실전 배치 중인 첨단 구축함 052C형의 뒤를 잇는 모델이다.
이 구축함은 만재 배수량이 7천t가량으로 다수의 목표물을 동시 탐지·추적하고 공격할 수 있는 레이더 기능과 미사일 수직 발사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052D형 구축함은 64발의 대함, 대공 미사일과 대잠 어뢰를 장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