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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17 12:29
[공군] 공대공 미사일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글쓴이 : 솔오리
조회 : 2,600  


안녕하세요.

전 밀리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는 사람입니다.

가끔 뉴스나 유튜브에서 국산 무기들을 수출하는 정보를 뉴스로 접하는거 정도이죠.

여기 밀게분들도 그렇겠지만 저 역시 이번 kfx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길 바라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kfx 얘기가 나온 김에 우리나라가 최근 공대지 미사일을 개발했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이 맞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만

최근 발명한게 '천검'이라는 미사일인지,아니면 한국형 '타우러스'라는 미사일인지 헷갈리네요.

두 개가 다른 것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우리나라가 kfx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공대공 미사일도 개발하지 않을까?

라며 요즘 혼자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데요.

유튭에서 줏어들어보니 공대공미사일을 장착할 시제기가 있어야

공대공미사일도 개발할 수 있다는 이야기만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궁금한점은 바로 여기입니다.

우리나라는 경전투기인 fa-50 을 가지고 있음에도 왜 그전엔 개발 안했는지?

아니면 개발을 위한 다른 문제점들이 있는지,

또는 개발을 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할 만한 성과를 못 올리고 있어서 조용한건지

여기에 대한 궁금증과

우리나라 공대공 미사일 개발에 대한 미래성이 밝은지, 어떠한지 대해

밀게님들게 지식을 얻고자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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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스트 19-04-17 12:34
   
미사일 개발 관련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면 공대공,공대함,공대지 미사일 중에 그나마 난이도가 낮은 것이 공대지 미사일이라고 합니다.난이도가 제일 높은것은 공대공 미사일이라고 하더군요.LIG 넥스원에서 2030년까지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개발 완료를 목적으로 kfx에 적용할 예정인데 공중에서 음속으로 기동하는 전투기를 맞추기 위한 공대공 미사일은 개발하기 쉽지 않다고 kai 기술자들이 말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kggb 공대지 미사일 개발은 끝났죠. 멍텅구리 폭탄에 GPS유도킷을 달아 무유도에서 유도 폭탄을 만들어 냈고 독일의 타우러스 개발사가 도산 직전에 있는걸 한국이 200~300기 정도 수입하면서 숨텅이 트이게 되면서 한국형 타우러스를 독일과 공동 개발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솔오리 19-04-17 12:42
   
답변 감사합니다.
          
나르시스트 19-04-17 12:48
   
이스라엘보면 f-16과 f-15를 자신의 원하는 수준으로 항전장비를 개발하면서 무기까지 인티할 수 있는 것을 보면 미국에서 소스코드를 제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럽죠.하지만 한국과 이스라엘은 같은 처지가 아니라서 kggb 인티에 무려 100억 이상을 지출해야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소스코드는 당연히 주지도 못할 뿐더러 이건 일본 공자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kfx라는 공중 플랫폼이 개발된다면 항전장비부터 무기 인티를 위한 소스까지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kfx를 통해 지상과 해상에서 머물러 있던 기술을 한단계 더 도약한다는 의미가 큽니다.물론 시간이 많이 걸리죠
               
솔오리 19-04-17 12:50
   
그렇군요.
아마도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겠네요.
그래도 최대한 빨리 보고픈 욕심이 생기긴 하네요.
                    
나르시스트 19-04-17 13:03
   
아 하지만 f-35 즉 5세대 기체부터는 이스라엘도 맘대로 못합니다.4세대 기체까지 이어져온 항전장비 개발이 끊어지게 생긴거죠.
                         
솔오리 19-04-17 13:06
   
그런데 4세대 5세대 이런 세대 구분은 어떤 기준에서 정하는건가요?
                         
나르시스트 19-04-17 13:11
   
비스텔스, 세미스텔스, 스텔스 정도로 구분하는게 빠르지 않을까요?
그리고 4세대 보다 발전된 항전장비 및 aesa레이더 정도?
                         
WINKFX 19-04-17 17:46
   
대략 다음과 같이 구분되는거 같습니다.
- 4세대    : f-15,  f-16 등 기존 고성능 전투기
- 4.5세대 : 4세대 + AESA레이더
- 5세대    : 4.5세대 + 스텔스

여기서 문제 나갑니다.
- 4.5세대에 세미 스텔스인  KFX는  몇세대  뱅기  일까요?...
  4.7세대? 되지 않을까요.

그럼 두번째 문제 나갑니다.
- KFX 세미스텔스 버전과 F-15가 비가시거리 공중전시 누가 유리할까요?
  깊게 생각 안하셔도 바로 답 나옵니다.
  두 기종간  가시거리 공중전시에는 모르겠네요.
  KFX 엔진 추력이 당분간 번데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훗날 엔진 추력이 향상될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으니 급 실망은 하지마세요.

그리고 항전장비 소프트웨어를 하루 24시간  쉬지않고 주물럭 거리는 개발 엔지니어들이
있으니  20년후 제2의 K9, 흑표가 하늘에 나타나리라 확신해 봅니다.
Anarchist 19-04-17 12:35
   
fa-50에 장착가능한 소형타우러스 개발 예정임..그리고 천검은 헬기 전용으로 LAH에 장착예정..
     
솔오리 19-04-17 12:42
   
아하 둘이 다른 무기군요.
아돌프 19-04-17 12:39
   
먼저 FA-50 우리가 만든 경전투기지만 지적재산권이 록마틴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대로 우리가 개발한 무기를 달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개발할 필요가 없어던거죠
그래서 KF-X의 개발이 필요하다는거죠 그래야 우리가 개발 중인 공대지 한국형 타우러스 미사일과 앞으로 개발 할 공대공 미사일을 마음대로 장착하고 개량하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대공 미사일 개발은 아마 계속 진행 중일거에요 뮈 유럽 공대공 미사일 파는 업체에 대량 구입하고
기술 이전 받는 방식도 가능하고요
지금 가장 중요한거는 결국 KF-X의 개발입니다
KF-X가 만약 해외 판매 못한다고해도 저는 실패라고 생각안해요 왜? 개발 과정에서 엔진 분야 빼고 크고 작게는
우리가 기술을 습득하는거죠 거기다가 우리가 개발한 무기 그리고 그 무기를 계속 개량 할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천검은 한국형 헬파이어를 표방하고 만든 미사일이라고 생각하면되고 그리고 한국형 타우러스는 한화와 LIG 넥스원이 경쟁했는데 LIG 넥스원이 승리해서 현재 개발 중입니다
아마 큰 문제 없이 개발 할거에요
     
솔오리 19-04-17 12:48
   
아, 아직 한국형 타우러스는 개발이 완성된것이 아니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지적 재산권이라는게 정말 어마어마 하네요.
미국같은 경우엔 뭐...그럼 무기 많이 사주는 나라엔
좀 관대하게 제재를 풀어주긴 하나요?
대충알기론 중동쪽 어느국가에 대해선 무기개량도 하도록 허가해 준 사례가
있다는 이야기도 어디선가 줏어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돌프 19-04-17 12:53
   
이스라엘은 관대하게 개량 및 업그레이드를 허락하는데 왠만한 나라에서는
허락 안해주는게 미국이에요
한가지 팁으로 지금 일본에서 추락한 F-35를 건진다고 해도 일본 마음대로 분해나 분석 못해요
조종사 시체를 부검 가능하지만 마음대로 전투기를 분해하거나 블랙박스 열어서 조사 못해요

그만큼 미국은 미국 무기에 대해서 지적재산권을 강력하게 행사 중이에요
뮈 그거 무시하고 분해하고 기술 탈취하면 결과는 아시죠 ㅎㅎ 미국과 중국이 하는 무역분쟁 가는거죠 ㅎㅎ
               
솔오리 19-04-17 13:00
   
답변 감사합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도나201 19-04-17 13:10
   
무역분쟁이 아니라 미국무기금수조치 당하는거죠 그것도 단계가 있읍니다.

우리나라가 한때 이러한 금수조치에 걸릴뻔한 적이 있읍니다.
바로 m16라이센스하는 도중에 이란에 금수조치걸려있는데.  이란에 총기수출을 했죠.
근데 소총이라서 어느국가가 판매했는지 도통몰라서..

총기몸통의 금속합금배분율을 국가마다 다르게 해서 생산했더니...

그게 걸려서 엄청나게 공격당했죠. 그후 박통이 빡쳐서 나온것이 k2개발입니다.

그후 무기개발에 상당한 저해를 받고 일본과 다른 동맹국지위를 지니게되었죠.

k2개발이후 미국에서 엥.. 하고 다시 다루기 행사에 들어가고 그때
전대갈의 정권안정
프로젝트에 걸려서 핵무기포기를 선언하고 기타 미사일개발포기까지...

당시까지 ㅇ지적재산권이 형성되던식가 아니니 마구잡이로 생산한 국가가 많았음.
                    
아돌프 19-04-17 13:19
   
박통 시기랑 지금 시기랑 다르죠 그 시기는 냉전 시대이니까 무기 금수 조치가 가장 큰 위력이지만 지금 시대에는 경제보복이 가장 큰 위력이 발휘하는 시기입니다 결국
그 시기에 맞는 보복 카드를 찾는게 미국입니다
정봉이 19-04-17 13:04
   
전투기 본체를 컴퓨터 본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투기에 달리는 무기들은 프린터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무기를 운용하는거 프린터로 인쇄를 하는것과 마찬가지죠

그럼 프린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둘 사이에 정보를 주고받을수 있는 드라이버란걸 설치해야 합니다.

전투기의 전투정보시스템과 미사일등에 들어있는 무장프로그램이 정보를 주고받기 위해서는
상호간의 데이타형식 데이타구조 변수명 같은 기초적 정보가 필요합니다.

문제는 미국은 자국전투기의 이런 소스코드를 비공개 혹은 제한적인 공개만 하죠

그래서 우리가 무장을 개발해도 전투기의 소스코드를 모르면 장착을 못합니다.
     
솔오리 19-04-17 13:07
   
아, 쉬운 설명 감사합니다!
     
도나201 19-04-17 13:24
   
소스코드를 몰라도 장착불가한것은 아닙니다.
대표적인것이 바로 위에 언급한 kggb가 대표적이죠. .

아예 소스코드를 제외한 따로 기기를 만들어서 무릎에 장착하는 방식을 썻죠.
즉, 미국의 화기관제와 별도로 선을 따로빼서 컨트롤모트를 허벅지에 메고 비행하고 있는
것을 본적이 있을겁니다. 
우리나라에서는 kggb장착기종이라는 소리입니다.
          
나르시스트 19-04-17 13:26
   
도나님이 말씀하셨던 그 방법을 필리핀이 도입한 fa-50이 반군을 폭격할 때 썼던 방법으로 알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
그래서 어떤 분들은 fa-50에 kggb가 무장 통합됐다고도 하더군요.
엘카이나 19-04-17 13:24
   
공대공 미사일 개발은 꽤나 오래전부터 진행중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가시적인 성과가 없기도 하고해서 알려지지야 않았지만...
단거리 공대공은 AIM-9X 기술을 이전받아 개발을 시작했지만 AIM-9L 면허생산수준의 기술력으로는 한계가 뚜렷해 진행이 지지부진해지다가 현재는 독일의 IRIS-T 를 추종하여 다시금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KFX 예상도에 나온 대부분의 단거리미사일의 외형은 IRIS-T 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성능은 AIM-9X B1 은 가볍게 누르고 B2 와는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있는 모델로 꽤나 좋은 미사일입니다.
장거리 공대공은 해궁을 기반으로 하여 제작하는가 하는 이야기가 떠돌았지만 엔진에 요구되는 성향이 워낙에 달라서 전용은 불가능에 가깝고 듀얼센서관련 기술만 어느정도 이식되지 않을까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습니다. 미티어의 KFX 인티과정에서 기술이전도 진행된 것으로 보이고 우리나라가 기본적으로 연구중이던 덕티드팬 계열 엔진 개발과 연동되어 한국형 장거리 공대공은 암람보다는 미티어에 가까울것으로 보입니다. 뭐 더 상위물건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지지부진했던 이유중 하나도 자국산 기체가 없었다는 문제가 나오는 이유도 인티과정에서 무장자체가 가지고 있는데이터가 자연스럽게 기체소유국으로 흘러들어갈수 밖에 없는 문제가 있기도 하고 인증되지 않는 자국산무장장착시 관련보증을 전혀해주지않는 특성상 자국무장을 장착할 여유가 없었던 것도 문제일겁니다. KGGB 가 F-4,F-5 에만 인티된 것도 이에 관련된 것도 큰 몫을 하고 있지요. 타우러스는 인증을 받은 무장이라 이걸기반으로 만든다는 단축형/한국형 역시 타우러스 계열형으로 분류되어 비교적 다른 무장에 비해서는 이러한 제약이 가벼운 편이라 진행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도 있습니다.
 그냥 곁가지로 말하자면 KF-16 은 뭐 우리나라가 미국이 소스코드를 주지만 않았을 뿐이지 이미 뽑아먹을대로 뽑아먹어서 소스코드제공자체가 의미가 없는 수준입니다. 얼마나 마개조를 해놨나 현재 KF-16 들은 원본이 형태도 없는 수준으로 발전되어있고 이게 문제가 되서 롤백을 하려고해도 백업을 안해뒀다는(-_-) 어마무시한 문제로 원본자체가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미국에 원본요청을 했다가 오히려 욕먹었구요.(역지사지로 생각하면 나라도 욕했을거같음) 이 기술력이 의외로 인정받아 해외 몇몇 국가에서는 KF-16 의 무장관리 시스템을 오히려 구매하고 싶어하는 경우도 있고 관련 오퍼도 들어왔지만 위 문제로 미국눈치보느라 판매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도 합니다.
 다시말하자면 우리나라의 무장관련 소프트웨어기술은 이미 KF-16 을 물고뜯고 빨고 해서 더이상 아무것도 안나올수준으로 획득한지라 공대공/공대지무장은 개발만 되면 장착자체는 어떤기체든 문제는 없을겁니다. 다만 F-35 나 F-15 는 다양한 변수때문에 국산무장은 거의 장착이 안될것으로 보면되고 KFX와 FA-50 이 주력운용기체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국산기체의 필요성이 나오게되죠. 개발능력 운용능력들이 다 있어도 실제로 운용할 주체가 있고 그게 수량이 되어야지 경제성을 가지고 생산이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FA-50 과 KFX 로 200기수준의 국산기체확보로 충분한 운용주체가 확보되는 이시점이 되어서야 국산무장이 탄력을 받는 건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겠죠.
     
nigma 19-04-17 13:38
   
반가운 소식입니다.
읽다보니 궁금한 것이 있는데 타우러스가 기술 협력, 제휴를 받았다고 하는데 관련 소프트웨어나 알고리즘등 그러부분까지 우리가 권리가 있는 건지요?
우리가 다른 더 발전된 무기체계로 개발할 시 수정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건지요?
          
엘카이나 19-04-17 15:04
   
타우러스가 진짜 고성능장비이기는 하지만 워낙에 비싸고 용도가 명확한 물건인지라 구매대상국자체가 정말 제한되어있습니다. 장거리 공격 + 벙커화된 지하기지 + JDAM 으로 무력화 불가능 등 을 전부 필요로하는게 우리나라라 우리나라외에는 별로 도입이 없죠. 그래서 원래는 타우러스 메인모델외에도 타우러스 단축형, 장거리형, 더미형, 대레이더형, 대함형 등 다양한 파생모델이 있지만 페이퍼플랜으로 마무리되었다면 우리나라가 이번에 도입하면서 성능에 대만족을 하고 아예 공동개발형식으로 단축형개발을 시작하고 있는 형태인거죠. 즉 타우러스 메인모델은 직도입이지만 관련기술이 그대로 들어간 단축형은 국산모델과 동일합니다. 또한 공동개발이므로 기술에 대한 접근도 쉽습니다. 이미 기술이전도 받은상태에서 파생형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므로 거의 완벽한 기술획득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기술원천이 우리나라가 아니기에 해외판매시에는 어느정도 제약이 있는건 사실입니다만 어떤 기술이전도 동일한 제약은 존재합니다. 이걸 기반으로 신기술을 만들면 제약이 사라지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는 파생형중에 대함형이 매우 끌립니다. 이거면 공대함도 개발도 중복투자가 필요없죠. 물론 유도방식은 변화할겁니다만.
nigma 19-04-17 13:32
   
좀 다른 애기입니다만 KFX 수출여부와 상관없이 우리 사용 목적에 맞게 개발되는 것이 성공입니니다. 수출은 부가적인 것이고 중요하지도 않고 더군다나 개발의 성공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전에도 관련 글 썼습니다만 미국의 전문가들도 KFX개발에 대해 생각과 조언이 수출에 신경쓸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물건을 만드는 것에 집중해야된다는 것이라고 어디서(?) 봤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처음에 4.5세대를 목표했는지 모르겠으나 5세대를 지향헀으면 좋겠습니다. 좀 어렵고 설사 결과가 좀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무장창에 대한 개발을 같이 하는 것이 다음 단계 전술기 개발을 위한 전체 로드맵을 생각할 때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무장창 개발을 해야하는 데 다음 전술기를 개발하며 시행착오를 겪을 것이 아니라 4.5~5세대를 겸하는 KFX 개발을 통해  선경험하고 관련 기술과 데이터를 축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도나201 19-04-17 16:36
   
물건만드는게 우선은 첫째 목표이지만.

다른국가의 개발사들을 보면 수출길이 막힌 곳은 사실상
자국의 전력화를 위한 기종은 망할수 밖에없죠

일본의 F2의 경우를 봐도 결국 자국한정이라는 길을 걸어서 비용만 들어가고,
전력화도 제대로충당하지 못했죠.

전투기를 생산할때 최소 230대를 생산하지못하면 사실상 실패라고 봐야 합니다.

FA50은 이정도 수량을 확보함으로서 결국 생산유지관리까지 하게 되었고,
또수출이 용이하게 되었던것은 사실입니다.

현재 KFX는 국내수량이 120대정도. 예상에 인도네시아 60대.

즉. 한국가에 60대정도만 팔아도 실패할 가능성이 극히 낮아진다라는 것이죠


전투기는 생산만이 아니라. 유지관리 거기에 지상관제설비등등 해서 엄청난 파장력이
있읍니다. 후속비용이 장난이 아니라는 것이죠.

이라크가 FA50에 결정적으로 구매한 상황은 바로 지상격납시설까지 완비시켜주고.
그에 따른 기본정비장비까지 지원해준것 때문입니다.

겨우 지상관제격납시설도 못갖춘나라가 득시글합니다.
한수호 19-04-17 14:18
   
밀덕이 아닌 사람이 생각하기에.  용도의 차이가 반영된 거 아닐까

공대지 미사일은 제공권을 고급무기로 장악했다고 보고 편하게 쏘는 거니 성능이 떨어져도 쓰니 만들고
지대공 미사일은 공습을 막기 위해 성능이 떨어져도 살기위해 만드는데
공대공 미사일은 적 항공무기 막겠다면서 성능이 떨어져선 적을 못잡고, 저성능을 알면서 어거지로 쓰기엔 미사일이 문제가 아니라 전투기가 떨어지니
꾸물꾸물 19-04-17 16:42
   
여러 분들이 답변을 해주셨네요.

운영체제에 비유하신 분 계신데, 그런거죠. 윈도우라고 한다면 OS 소스코드만이 비공개가 아니라 OS와 연동되는 API체계같은게 싹 다 비공개로 독점적 권리를 행사하는 중이라고 할 수 있죠.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다고치면 바로 운용이 가능한게 아니고 이를 제작사에 보내서 컴파일링해서 넣어주세요해야하는거죠. 당연히 공짜로 안해주지요. 그리고 시간(단순히 넣는것만이 아니라 다른 부분에 영향주지는 않는지등도 다 살펴봐야하니)이 걸리구요.

공대공 미사일의 경우 IR유도만 한다는게 아니라면 항전장비와 밀접하게 통합되어 운영되어야하다보니
미사일은 만들어두고 세월만 보낼 수도 있으니 일단 비행기부터 만들었다고 볼 수 있겠죠. 그리고 어차피
소모품인 미사일의 경우 미국제를 대량수입해 사용하는 상황이니 굳이 막대한 돈을 들여 개발0순위에
둘 수는 없었겠지요.


동시에 기술적 난이도도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대속도가 시속 수천Km가 나올 상황이니 엄청난
고속에서 비행기만큼은 아니더라도 높은 강도의 고기동이 가능해야하고 이를 내외의 모든 부분들이 버텨
줘야하죠. 그리고, 당연하게도 엔진도...

공대지 미사일의 난이도가 미적분이라면, 공대공 미사일의 난이도는 공학수학인거죠. 빠르게 달성가능한것
부터 하나씩 해결해나가며 기술축적하고 산업역량 축적을 하는 정도를 걷는중이다라고 생각하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