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무기도 좋고
보급능력도 중요하고
치밀한 작전도 중요하지만
이 모든걸 운용하고 만들어내는 군인이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이 아닐까요.
또한 전쟁을 치루는 순간에도 가장 잃어서는 안돼는 것도 말이죠.
요즘 군비리 사건이나 사고들을 보면 이런말이 절실히 느껴 집니다.
인명경시 사상의 잔재가 아직도 군대에는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명령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군기를 잡고 가혹한 훈련을 시키는 것은 찬성입니다.
하지만 군 사회 자체에 '인간'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것은 납득할수가 없습니다.
징집병 집단이기에 어쩔수 없다는 이유는 말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징집병이기에, 장차 사회에 중요한 구성원이되고 국력이되고 이웃이되는 인간이기에
더욱더 잘 보살피고 아껴야 하는건 아닌지요.
부대에 총상을 치료할 자가 없어서, 또는 자잘한 책임회피식 절차 때문에 잃어가는 소중한 장병들의 목숨을
생각하면 정말 화가 나는군요. 패럴 올림픽(장애인 올림픽)때 입상자들의 신상을 보니 죄다 군대시절 얻은
부상이더군요.
군대를 개인사병처럼 불이는 집단이나, 군인의 희생과 어려움을 몰라주는 집단이나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언제쯤 군인을 아껴주고 베려해주는 때가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