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이가 한국과의 군사적 균형을 위해서 핵이 필요했다고 했죠.
저정도면 북한의 노후화된 재래식 전력을 생객했을 때
거의 무장해제 수준이라 북한에서 반발하는거 같습니다.

북한은 기존의 핵미사일도 폐기하기 꺼려하는 눈치던데
탄도미사일에 화학무기까지 폐기하라면....
우리야 땡큐지만

저게 실현됐을 경우 이젠 대북비대칭 전력보다
육군의 예산이 해공군으로 집중할 수 있지 않나 해봅니다.

근데 재미있는건 정상회담전 실무진끼리 입을 맞췄을 텐데
어째서 회담 당일날 저걸 들고와서 파토시키는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아셔야 될 게 미국은 작년 9월 20일 부터 핵실무협상을 북에 제의 했는데 북은 이에 응하지 않다가
올해 1월 19일에 처음 응했고 비건 미국 실무대표가 지난달 12일 실무논의가 합의에 이르기에 시간이 촉박 하다 말하기에 이르렀어요.

즉, 정상회담 전 실무협상에서 완전한 합의가 안 된채로 불완전한 가합의안과 볼턴이 쓰고 트럼프가 승인한
백악관 합의안 두 가지를 북에 내밀었을 수 있단 거죠.

탄도 미사일 폐기는 일본에서 로비가 들어 갔을겁니다.
아베가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어모으는게 북한의 탄도미사일의 위협이였는대
미중러 남한 북한이 자꾸 자기 빼고 일을 진행시키니까, 방해공작을 하는거겠죠

원숭이 납치건도 숟가락 얹지 그랬냐

애초에 협상 자체가 글른거였네.
북한입장에선 핵과 미사일 생화학무기까지 폐기하면, 그냥 무장해체수준인건데
미국의 제제완화야 말한마디면 언제든지 되돌릴수있는거지만, 북한의 무장해제와 핵무기 CVID는 완전 폐기했다가 다시 복구하려면 수년에서 수십년걸림. 그렇다고 두나라가 완전히 신뢰상태에 있어서 미국을 완전히 믿고 선조치 할수있는 상황도 아니고..

완전한 폐기를 유도하려면 뭔가 선택지를 좀 넓혀주는 당근을 제시하면서 협상을 해야지 이건 거의 절벽에 몰아넣고," 내놔! 내놓으면 살려는 줄께~" 이런식으로 해버리면, 쫀심하나로 버텨온 쟤들이 순순히 받아들이겠냐고..

이건 애초에 볼톤 이새키가 협상실패에 더 무게를 둔거였네..

그런데 하나같이 한국에도 위협적인 무기 체계들입니다.
특히 화학무기는 한국도 대비가 잘 안되어있는 분야라
치명적이죠.

북한 두둔하는거 같아 꺼림직하지만, 그럼 한국이 갖고있는 무기는요...?
북한입장에선 이미 육해공 재래식 전력에선 한국과 1:1맞교환이 불가능할정도로 남북한 단일로만 따져도 너무 차이가 나있습니다. 특히 앞으로 도입하게될 첨단무기로 가면 갈수록 더 그렇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벌어집니다. 그래서 북한이 자꾸 비대칭 무기를 갖을려고 하는거죠.

결국 이걸 풀어나갈려면 줄건 주고 받을건 받고 하면서 하나씩 확실하게 제거야하는건데, 미국이 하는 방식은 일단 물건부터 다받고 대금은 현금결제가 아니라 어음으로 주겠다는 거죠.
어음은 수틀리면 나중에 나몰라라 부도내버리고 튀면, 물건 납품한사람만 개피보는거죠..

이런 결단을 북한애들이 쉽게 받아들이겠냐구요...

북한이 비대칭무기 갖춘 건 김정일 시대 까지의 노동당 규약인 적화통일 실현이 주된 이유지 미국이 쳐들어올까봐 그런 게 아니죠.

예전에 여러 매체서도 나왔지만 북한은 핵 탑재 ICBM을 쏘지 않고도 위협 만으로 미국의 대규모 참전을 막고 남침 하려는 게 기본 전략이라는 거에요.

정은이가 이걸 포기 했는진 정은이와 측근들만 알고 다른 누구도 몰라요.

더군다나, 정은이는 연평도 포격 기획한 걸로 알려지고 있고 심지어 우리 현 정권이 들어선 재작년에도
서울을 타고 앉을 거라는 말을 군사훈련장에서 했어서
정은이는 말만으론 믿을 수 없는 자구요.

그리고, 어음 부도 운운 하시는데 그간 핵협상서 약속 어겨온 건 북한이지 미국이 아니에요.

94년 체결 제네바합의도 미국은 합의 대로 중유 공급 해주고 있었는데
2002년 북한이 고농축우라늄 핵개발 시인해 합의 위반 해서 중단된 거에요.

경수로 건설도 북한이 2000년에 인부들 임금 6배 올려달라고 1년 넌게 파업 하고 우리측 건설사가 암반 굴착 하는 양을 제한 해서 1년 걸릴
공사를 3~4년 걸리게 만들었다 하구요.

부시,클린턴때에 북한이 당했었죠...그리고 김정은이는 미국이 원하는대로

하게되면 중국을 견제를 못하죠...우크라이나꼴 나는거죠.

미국이 북한에게 완전 크린을 원한다면,우크라이나때 손놓으면 않되는 거였죠.

솔직히 미국은 트럼프는 양아치 입니다.

제가 언젠가 글 썼었듯

개가 짖으면 개를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개주인을 상대해야 한다고 했었죠.
(일본 해자대 초계기 사건 때 일본 제끼고 미국을 상대하라)

마찬가지로 지금 중국의 나팔수나 다름 없는 김정은을 진정한 비핵화로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은..

미국은 한국과 같이 모든 동맹국을 동원해 개주인 중국을 줄기차게 조지는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한반도 비핵화는 우리 대한민국의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미국도 당장 꺼야할 발등의 불입니다.

말하자면 중국의 북한에 대한 영향력이 살아있는 한 (냉정히 말해) 한반도 비핵화는 공염불 즉 헛물켜기에 지나지 않을 것임. 이번에도 김정은이 전용열차 타고 '중국을 거쳐' 베트남에 도착했을 때 뭔가 에감이 안 좋았었는데...딱 예상대로였음. 1차 미북회담 전에도 직전에 시진핑이 한테 가서 코치받고 왔었죠...(트럼프가 뒤에서 중국이 꼬장피우고 있다고 불만토로)

'통일 대한민국을 국경으로 저얼대 맞대고 싶지않은' 중국을 완전 그로기 상태로 몰아부쳐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제거 시키는 거 이외엔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결론은 한국과 미국은 뒤에서 꼬장피우는 '중국 조지기'에 정치/외교/군사/경제의 모든 전력을 모아야 함.

세력 구도상 미국이 러시아와 대타협 해 우호세력으로 만들면 북한의 군사적 야심을 비교적 쉽게 무너트릴 수 있다 봐요.

그런데, 러시아 스캔들이니 해서 미국 정가가 온통 난리통이니 갑갑한 노릇이죠.

사실 지금 북한에 '군사적 야심'이랄 건 없죠. 오로지 처절한 '김정은 정권보존 본능'만 남아있을 뿐..

갠적으론 트럼프가 현재의 위기탈출용으로 '중국 조지기'(미중 무역분쟁 협상에서 걸어나가기)에 더욱 더 에너지를 끌어모아줬으면 하네요..

중국 조지기를 통한 '김정은 정권 보장'을 해주는...

제가 말하는 군사적 야심은 실제론 북한이 전쟁 일으켜도 질 수 밖에 없지만
정은이 지 자신 판단으론 어떻게 해볼 수 있으리란 생각에서 하는 행동들이 나오고 있단 말씀입니다.

정은이가 올 신년사로 한미훈련 영구 중단과 전략자산 반입 및 남한의 외부 무기 도입 금지 요구한 것도 그런 발로라 보구요.

김정은이도 바보가 아닌 이상 자기 희망사항을 그들의 군사적 역량이라고 착각하진 않을 겁니다.

열거한 요구사항도 그냥 자기 정권보존을 위한 '희망고문' 사항일 뿐이죠...

빅딜이라면서 자기들이 요구한 것만 말하고 자기들이 뭘 제시했는지는 안 밝히네

그리고 또 생화학 무기라네...
이라크에서 못 찾은거... 어디까지 찾으러 들어갈건지...
그나 저나 이라크에는 보상을 했는지 모르겠네...

지금 북돼지가 살아있는건 핵때문이고
그누구도 이사실은알겁니다
핵포기 못해요
미군주둔에 정권유지정도 해주면 모를까.

핵탄두와 ICBM이 있어서 오히려 더 미국이 군사공격 하게 만드는 이유가
된다고 보는 게 맞을 텐데요.

핵없으면 방귀뀌는소리만 들려도 때리지요
누가 봐줍니까
핵이 있으니 말만하고 못때리는거죠
핵없으면 동네북일겁니다

핵 없고 미국 위협 강성발언 안 하면 미국이 때릴 이유가 없어요.

북한이 핵탄두 없이 지내온 냉전시대 부터 2006년 핵실험 전 까지
미국이 북한 공격 하던가요?

핵 탑재 ICBM 보유라는 통제 힘든 위협이 생긴 게 미국으로 하여금
갈수록 신속 하고 강력한 수단을 쓰게끔 몰아간단 거에요.

그때와 지금은 다르지요
지금은 핵없으면 인권문제부터 걸고
넘어지며 싸움걸겁니다
미국이 원래 그런 나라입니다...

zeosnl님, 미국이 뭔 중뿔 났다고 인권 문제만으로 대북 군사공격 할 거라
하시는지요?

내말은 무슨명분을 만들어서라도
손봐준다는 말입니다..
꼭 전쟁이 아니라도
북돼지는 죽는겁니다
미국이 약속 지킨적이 한번이라도
있는줄 아십니까

94년 제네바합의 이후로 약속 어겨온 건 북한이지 미국이 아니에요.

2002년 북한이 고농축우라늄 핵개발 그시인 하며 합의 위반 할 때 까지
중유 공급 충실히 한 미국이에요.

거기다, 경수로 건설 고정에서도 북한은 2000년 부터 1년 넘게 인부들 임금 6배
올려달라며 파업 했고 북한이 우리 건설사가 암반 파내는 거 제한 해서
1년 걸릴 공사를 3~4년 걸리게 만들었구요.

미국하고 합의를 보고 핵을 포기했던
나라가 어떡게 되었는지 보세요
여기에대한 미국의 핑계는
정권유지가아니라
체제유지 약속만 했다라는겁니다
미국은 자기한테 대들었던 국가를
그대로둔적이 없는 국가입니다
방식이 다를뿐 전부 무너졌습니다
북한도 당분간은 그냥두겠지만
결국 똑같을겁니다

냉전이 무슨 북한VS미국 입니까?
북한뒤엔 혈맹이라는 중국이 버티고 있고, 구소련과도 강력하게 연게되있는데 무슨 캘리포니아 앞바다에 떠있을만한 섬나라 하나 조지는것도 아니고..

냉전시대에 일방적으로 북한공격했으면, 중국 소련 개입에 한국 일본 대만까지 자동참전으로 3차대전급인데, 단순하게 생각하시네..

미국은 도끼만행사건 당시 장교들이 살해 됐음에도 북한 GP에 포격을
가한다든지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우리 군이 북한 소초들에 총격과 박격포 공격을 가하긴 했지만요.

그건 그렇고, 님이 위에 13시 33분에 올리신 육해공 전력 댓글에 대한 제 대댓글에 대해 답댓글 해주시길 바랍니다.

뮤직님 그때와 다르다 말하잖아요
그땐 한참 냉전중이었잖아요
전쟁 수행능력도 남아 있었구요..

그러니까 도끼만행사건이나 아니 그 이전에 푸에블로호 나포 사건때 북한이 만약 대서양 근처에 혼자 떠있는 나라였으면 미국이 가만있었겠냐구요
치욕을 격으면서도 참았던건, 냉전으로 인해 중국 소련등과 강력하게 엮여있었던 탓이지 미국이 무슨 착한병 걸려서 북한을 가만 냅둬요. 냉전기간동안 미국 맘에 안들어서 손봐준 나라가 몇인지나 알고 하시는말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위에글은 제가 어처구니가 없어서 답을 안했는데, 그때랑 지금이랑 상황이 같나요?
무슨 협상하는 사람들이 유치원생 수준처럼 단순하게 계산하나요? 게다가 옛날엔 개발중인 핵하나만 놓고 협상했다면, 지금은 어찌됐던 완성되버린 핵과 장거리 미사일, 생화학 무기까지 거론하고있습니다.

테이블위에 차려진 밥상의 수준이 완전히 다른차원인데, 유연하게 사고하고 정확하게 계산해서 판단해도 모자란판에 무슨 늙은이들 생각하는 꽉막힌 사고방식으로 어찌 해결하겠다고 하는건지 참...

장사라는게 매번 이득만 보고 할수는 없는겁니다. 5번 이득보면 적어도 3,4번은 손해를 봐줘야 거래가 계속 유지됩니다. 그안에서 무엇을 손해보고 무엇을 이득볼건지 철저하게 계산해야 하는거죠.

지금같이 거래의 룰에 균형을 깨버리고,쟤들 삐져서 테이블에서 박차고 나가버리면 또 북폭이니 뭐니 주장하게요?? 그게 합리적이고 지혜로운 해결책입니까?

그러니까요 핵이라는게 있으니
지금 살아있는거라구요
핵이 냉전시대 중국소련역할 하는거죠
미군주둔에 정권유지 약속정도는
해주어야 핵을 포기한다는 말이잖아요

이카르디님, 미국이 냉전기에 북한 안 친 게 소련, 중국 때문이라 해도 안 친 것 자체는 사실이죠.

제가 굳이 냉전기를 들먹인 건 미국이 북한 안 건든 기간이 휴전 뒤 66년이나 된단 걸 말씀 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또, 님이 거론 하신 이유로 냉전기를 제외 하더라도 소련 붕괴와 중국이 미국에 절대적 의존 하며
경제 발전 하는 중이라 참전이 어려운 때고 북한이 고난의 행군이란 대량아사를 겪던 93년에도 미국은 북한 공격 안 했어요.

94년에 미국이 대북 공격 심각히 고려 했던 건 93년말엔가 북한 각료가 서울 불바다 발언 하고
북한군 동태도 심상찮았기 때문이었구요.

그리고, 미국이 다른 나라 부당 하게 건드렸던 걸로 북한이 걸고 넘어지면 미국은 북한에 대해
북한이 김신조 무장공비 침투와 연평도 포격 해서 무슨 말을 해도 못 믿겠다고 할 수 있어요.

만약, 정은이가 속으로도 언제 쳐들어올지 몰라 미국 못 믿겠다 여기고 있다면 작년 싱가포르에도 안 갔어야죠.

미국과 준동맹이나 마찬가지인 싱가포르 인근 해역서 미국이 핵잠수함에서 발진 하는 잠수정에
네이비실 특수부대 2백명쯤 태워서 침투 시켜 싱가포르도 잘 모르는 사이 정은이제거 할 수도 있었으니까요.

탄도 미사일 폐기는 ICBM을 제외 하고 중단거리는 북한이 요구 받는 순간 당연히 우리(남한)에게도 폐기를 요구할 건데 우리가 그걸 들어 줄 수 있느냐는 문제죠. 중단거리 탄도탄에 핵탄두가 실릴 수도 있지만 재래식 탄두가 실릴 수도 있는 것이고 그걸 폐기하라는 건 무장해제 하라는 소리인데 저걸 요구하면 협상이 가능할지 의문이네요.

탄도미사일 까지 폐기 요구가 나오는 건 미국이 북한에 대해 신뢰가 낮기 때문에
핵탄두 일부를 숨기려 들 수 있다 보는 거겠죠.

저건 볼턴이 잘했다고 봄 솔직히 핵만 가지고는 너무 손해보는 느낌이 많이 들었음

아니.. 조건이 뭐고를 떠나서... 저런거 다 어느정도 조율하고 나서 만나야 되는거 아닌가?=_=?

아무리 대내외 정치적인 효과가 필요하다지만 미국 대통령 엉덩이가 너무 가벼운거 아냐?

우리입장에서는 다사라지는게 좋겠지만 긴 마라톤 협상이 될 핵폐기 협상에서는 별로 좋은 제안은 아니죠.
그러니 단계단계별로 접근해가는게 그나마 협상의 가능성이 있는 부분인데
미국이 사실상 첫단추인 일부 핵사찰 부터 거하게 몇개 더얹으려는게 보이네요...

제가 보기엔 미국이 정상회담서 직전 실무협상서 잠정 합의한 영변핵시설과 일부 경제제제 해제 교환 하는 스몰딜 안과
볼턴이 말한 일괄타결인 빅딜 안을 같이 내밀었으리라 봅니다.

그런데, 정은이가 스몰딜 안의 미국 상응조치인 일부 경제제재 해제 거부 하고
핵심 경제제재 전부 해제 요구 해서 틀어진 거죠.

그냥 협상하게 싫다는거네.

볼튼  저넘이  파토냈군

탄도미사일까지  폐기하라는 지령을
일본에서  받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