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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02 01:08
[잡담] 통일 전쟁이 될 수 없었던 6.25.
 글쓴이 : 야구아제
조회 : 1,428  

북의 기습적인 남침으로 일어난 6.25(이하 한국전쟁, 타자 치기 어려워서) 민족동란은 미군과 유엔군이 개입하면서 나라를 지킬 수 있었고,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전세를 획기적으로 바꿔 한국군과 연합군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때 이미 미국의 행정부는 한국전쟁을 두고 이념 분쟁의 지역으로 보고 전쟁 전 상황으로 돌리는 것이 확전을 막고 다른 지역에서의 분쟁을 예방하는 것이라 여겨서 서울 수복 후 확전을 피했습니다.

이에 이승만 대통령이 한국군 독단으로 진군하였고, 결국 중공군이 개입하면서 전쟁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미국 행정부가 우려하던 상황이 벌어진 것이죠.

현장 지휘관이었던 맥아더 원수는 전쟁은 이겨기 위해 해야 하는 것이라며 미행정부의 입장을 거절하고 만주에 핵을 쏴서 중국의 개입을 막자고 주장하다가 퇴역하게 됩니다.

어쩌면 한국전쟁은 51년 초에 휴전 혹은 종전이 됐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53년까지 전쟁이 이어진 것은 51년부터 진행된 휴전 협상에서 북한, 중공, 소련이 보인 자세 때문입니다.

이승만 대통령이 협상은 없다며 빠진 회의에서 미국은 전쟁 전으로의 복귀를 목표로 다시 38선을 국경선으로 하자고 했고, 이에 공산진영은 현전선을 경계를 하자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진정한 협상을 위한 안이 아니라 미국이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알고 시간 끌기 전략으로 그런 안을 내 놓은 것입니다.

결국 전쟁은 지리한 협상 때문에 길어진 것이죠.

실제로 연합군의 압도저인 공군력과 화력에도 불구하고 전선을 깊이 돌파하거나 후방의 거점을 확보할 공산은 하지 않고 전선을 끼고 수세적인 입장만 취합니다.

결국 한국전쟁은 민족의 희생만 낳은 아픔이며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대리전일 뿐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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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등극 19-08-02 01:32
   
아~ 울고 싶습니다. 전작권을 아직도 회수 못하는 이유를 모르시나 봅니다.

이승만 그 귀뚜라미를 생각하면 자다가도 이불을 찹니다.
     
야구아제 19-08-02 02:29
   
이승만 대통령이 미군에게 넘겨버려서 전시작전권을 미군이 갖게 됐죠.

갑자기 전작권 이야기는 왜.....?
bluered 19-08-02 04:08
   
원글을 보다보니 의문이 드네요.

- 미국의 행정부는 서울 수복 후 확전을 피했다. 라는 근거를 보고 싶네요. 행정부 누군가의 개인의견 말고, 공식적으로 더이상 북진을 말라.. 라는 행정부/사령부의 명령같은 거 말이죠.

그리고, 이승만 대통령이 한국군 독단으로 진군했다는 것이 무엇이 잘못인가요?  그럼 이승만이 미군의 말을 듣고 통일의 기회를 포기한 체, 그대로 종전을 했어야 하는 건가요? 만일 그대로 종전이 이뤄졌다면, 민족의 분단을 영구화한 이승만이라고 지금보다 훨씬 더 격렬하게 까였을 것 같습니다.

한국전쟁이 대리전이라는 마지막 표현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대리전이라는 것이 되려면, 남, 북 모두의 의사와는 전혀 관계없이 제3자들에 의해 치뤄지는 전쟁이라는 것인데, 현실은 북괴 김일성의 야욕이 한국전쟁의 직접적 원인입니다. 김일성은 자신의 야욕을 달성하기 위해, 중국과 소련사이를 오가며, 군사력을 키웠고, 김일성의 끈질긴 설득으로 결국 모택동과 스탈린에게 전쟁 허가를 받게 됩니다.

http://imnews.imbc.com/20dbnews/history/2000/1864339_19530.html

한국전쟁은 대리전이 아닙니다.
     
이름귀찮아 19-08-02 05:00
   
대리전 성격이 있다고 표현하는게 옳겠조 대리전 성격이 없었다면 애초에 김일성이 무기조달 할수도 없었을겁니다 대리전 성격 없이 남북한 단독 전쟁이였다면 미군 중국 소련 모두 전쟁에 개입 할 이유가 없조 UN이 비슷한 시기 다른 지역 전쟁에 그렇게 적극적으로 개입했었나요? 대리전 성격이 강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개입 한거조 물론 가장 큰 요인은 김일성의 야욕이지만 김일성의 야욕만으로 일어날수 있는 전쟁이 아니였습니다
          
bluered 19-08-02 06:25
   
적어도 한국전쟁이 대리전, 또는 대리전 성격이 강하게 되려면, 그 전쟁 시.발.점에서 당사국보다 주변국이 상황을 드라이브 했어야죠.

위에 링크한 기사에도, 소련의 스탈린은 아직 한국전쟁을 수행할 때가 아니라고 몇번이고 김일성의 남침계획을 거부하죠.

또한 미국의 경우 세계2차대전을 막 끝낸 후라,  당시 이승만의 통일에 대한 강한열망이 북침으로 이어져 미국이 또다른 전쟁에 휩쓸리게 될 것을 걱정했습니다. 그래서 이승만 정부에게 경찰력 유지정도의 수준으로 무장을 최소화하는 정책을 유지했죠.

따라서 당시 미.소는 그 누구도 한반도에서 새로운 전쟁이 발발하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한국전쟁은 명백히 김일성의 야욕으로 시작되었고, 또한 김일성이 주도한 전쟁입니다. 김일성은 중공과 소련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며 군비 확장을 꽤한, 대단한 외교술을 펼친 인물이었다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입니다.

"대리전" 또는 "대리전 성격이 강한"이라는 것으로 김일성의 죄를 가볍게 하는 명분으로 사용되서는 안됩니다.

한국전쟁은 김일성의 야욕이 없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전쟁입니다.
               
이름귀찮아 19-08-02 07:32
   
전쟁 거부는 하는데 북한군이 무장하는건 돕는다? 먼가 앞뒤가 안맞네요
미국이 전쟁전에 소극적이지만 이념적 대리전 성격이 있었기 때문에 전쟁발발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거구요
특정 지도자의 야욕으로만 전쟁이 되는거면 저기 어디 아프리가 신생국들 모두 한국전쟁 수준의 전쟁이 발발해야함 그동네 전쟁이라고 해봤자 국지전 위주의 전쟁인데 한사람의 야욕때문에 한국전쟁수준의 전쟁이 발생하나요? 김일성의 전범책임은 책임인거고 전쟁이 발발하고 확대된 이유가 더있는데 김일성 책임 더 묻자고 다른 요인 없는 취급하면 그게 제대로된 역사 인식인가요?
                    
bluered 19-08-02 08:15
   
앞글에도 썼습니다.

적어도 대리전이라고 부를 정도가 되려면 당사국은 의사가 없는데도 주변에서 주도하여 전쟁을 치르게 되는 경우라고...

한국전쟁의 경우는 김일성이 계획하고 주도한 전쟁입니다. 김일성의 외교력으로 중국과 소련을 이용한 것이구요.

한국전쟁 당시 김일성과 소련이 주고 받은 내용은 이미 구소련 비밀해제되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김일성이 얼마나 집요하게 소련을 설득했는지 명백하게 나옵니다.

구글 조금만 해보세요. 역사 인식까지 들먹일 필요 없습니다. 사실이 그러니까요.
                         
야구아제 19-08-02 08:25
   
당사자가 의사가 없는데 싸우는 것이 대리전이다? 그 전제가 뭔가요? 그럼 두 군대가 만나서 서로 얼싸안고 무기를 버려야 되는 것 아닙니까?

김일성이 스탈린에게 계속적으로 전쟁을 하겠다고 한 것은 일종의 충성행위였죠. 즉, 다른 위성국가 지도자들보다 김일성이 더 소련에게 충성한다는 것을 보이기 위함이었습니다.

소련이 이를 계속 거부한 것은 한반도에 있는 미군 때문이었고, 미군과 싸우면 핵도 맞을 수 있었기 때문에 피한 것입니다.

그러다가 미군이 철수하자 바로 승인을 한 것이죠.

이를 두고 김일성이 독단으로 전쟁을 원했다고 보는 것은 맹인이 코끼리 만지는 격입니다.

게다가 왜 소련의 승인을 받아야 했느냐는 지점만 봐도 말이 안 맞죠.

그냥 남으로 밀고 오면 되는데 왜 허락을 맡겠습니까? 소련이 전쟁에 직접적인 개입이나 그만큼의 지원을 하기 때문이었겠죠.

심지어 중국은 중공군 사단을 옷만 바꿔서 북한군에 편성시키기까지 하면서 전쟁 준비를 했습니다.

북한과 소련, 중국이 왜 힘을 모아 남침했을까요?

한국전쟁의 성격이 이념전쟁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고, 김일성은 사회주의 공산국가의 꼭두각시로 허수아비에 불가했다는 것만 봐도 너무나 쉽게 알 수 있는 지점입니다.
                         
bluered 19-08-02 10:26
   
한국전쟁이 이념전쟁이면 그게 대리전쟁이라는 것과 같은 말이됩니까? 서로 별개입니다.

계속 같은 말을 하게하는데, 한국전쟁이 대리전쟁이 되려면 전쟁을 계획하고 주도하는 것이 외부세력이어야 합니다. 바꿔 말하자면, 당시 북한에 김일성이 아닌 다른 누가 와도 전쟁이 날 수 밖에 없는 구도라는 거죠.

그러나 반대로 김일성은 중국과 소련 사이에서 노련하게 외교를 진행하며 남침을 계획하고 주도합니다. 이게 대리전쟁입니까?

김일성이 꼭두각시였다니... ㄷㄷㄷ
당시 소련의 외교관은 새파랗게 젊은 김일성이 전쟁을 반대하는 스탈린을 얼마나 집요하고 능숙하게  다뤘는지 대단히 놀라웠다는 평이 있죠.

그러한 김일성에 동조해 중공군이 가세하고, 소련군이 도움을 주었다고 해서 그 것만으로 대리전이 될 수는 없습니다. 김일성이 주도한 전쟁인데 무슨 대리전쟁....
                         
야구아제 19-08-02 10:38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것은 알겠는데, 님은 그냥 김일성을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김일성은 돌대가리입니다. 배운 것도 없고 무식해서 실패할 전쟁을 계속 부추긴 것이고, 그 성화에 못이겨서 미군 빼자 마자 소련이 개입한 것인데 결국 실패했죠.

민족의 원수가 바로 김일성과 그 족속들입니다. 얘네는 일제보다 더해서 무식하니까 지들이 뭔 짓한지도 모르는 놈들입니다.

님이 그렇게 과대평가할 인물이 아닙니다.

부관참시해서 살점을 개들에게 먹여도 시원치 않을 족속들입니다.
                         
탄돌이2 19-08-02 14:05
   
이스라엘 중동전쟁도 다 대리전이죠.
님은 대리전에 대한 개념이 안 잡히신 듯 합니다.
미.소 둘 다 중동전쟁을 원하지 않았어요/
                         
이름귀찮아 19-08-02 15:34
   
대리전 성격이 있다고 했지 대리전이라고 안했습니다
그로인해서 전쟁발발과 확전이 이뤄졌다고 말했구요
소련과 중국이 싫어하는데 김일성이 주도해서 전쟁을 일으킨다? 김일성의 공산권내 정치적 영향력이 그당시에 그정도 였습니까? ㄷㄷㄷ
김일성 역량이 대단하군요  스탈린과 모택동의 의지를 꺽고 김일성 의도대로 전쟁을 일으킨다? 무슨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 노래가 연상되는 주장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