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협력업체 압수수색…"항공기 등 수출 차질" 우려
송고시간 | 2017/07/18 15:42
항공정비사업 유치·미 공군훈련기 대체사업 수주도 실패할 것이란 위기감 팽배
지역 협력업체의 한 대표는 "세계 항공업계는 윤리경영을 중요시하는데 KAI에 이어 협력업체까지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 낙인이 찍혀 항공기 부품 등을 수출할 수 없게 된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는 항공정비사업의 경우 정치권에서 사천과 유치경쟁을 벌이는 다른 지역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알려져 KAI가 찍히면 사실상 유치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KAI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미 공군 훈련기 대체사업(T-X) 역시 수주 실패가 불보듯 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