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축유는 커녕 지금 비어있는 비축공간;;을 임대하겠다던데요? 뭐 명목은 일단 우리나라 비축유는 세계적인 수준이니까(비축량이 꽤 많다는뜻) 비어있는 비축공간은 외국정유사에 임대해서 임대수익을 내면 그 돈으로 또 석유를 사겠다! 이런뜻인데 귀신도 모르는게 주식이랑 기름값인데 지금처럼 미친듯이 하락했을때 비어있는공간 꽉꽉 채워놓기나 할것이지 또 한국인 종특인 "이정도면 됐지 뭐~" 하는 자만심이 나오는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세계최대 석유수입국 중 하나인 한국이 이럴때 최대한 사모으는게 아니라 임대업이나 할 생각을 하다니... 이게 다 이쪽에 무지한 제가 이해를 못해서 착각하는거라면 좋겠네요.
전략비축유인 정부비축량만 따지면 한국도 더 비축하는게 좋습니다.
전략비축유는 9천만 배럴 수준이고 국제 공동 비축분 4천만배럴을
포함해도 1억 3천만 배럴로 IEA기준으로는 190일분이지만 실제 소비량
기준으로 77일분이죠.
석유공사가 가진 나머지 석유는 민간과 외국에 장소만 빌려준 민간 비축량이죠.
중국은 정부가 주인인 석유 공기업들이 엄청나게 비축하고 있는데
상업 비축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전략 비축유 규모를 축소해놓고
중국 정부가 전략 비축유가 적다고 마구 늘리는 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