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을 수 없었다면...
군전력을 그 따위로 운용한 주체는 누구인가요?
헌법에 국군통수권자는 대통령이라고 나와있죠?
당시에 국방장관이 국무총리 겸임한 마도로스 출신의 신모씨....
물론 인사권자도 대통령...
군대를 그 꼬라지로 운용하면서도 미국과 국민들에게는 북진통일 하겠다고 뻥 쳤죠.
참고로.... 한국전 일어나기 전에 평양에서 중학교 다니던 분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평양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곧 전쟁 일어난다는 거 다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중학생이 알고 있을 정도니...)
당시 38선이라는 게 허름해서 맘만 먹으면 사람들 월경하는 건 가능한 일이였습니다.
말하자면, 휴민트를 제대로 운용했으면 전쟁준비 한다는 걸 모를 리가 없었죠.
쉽게 말해서 제대로 주의도 기울이지 않았고, 준비도 하지 않았으면서, 맨날 북진통일 하자고 주둥이만 씨부린 무능하고 썩어빠진 새끼인데.....
뭐... 며칠 일찍 튄 거 가지고만 난리칠 건 아니긴 합니다.
근본 부터가 썩어빠졌는데....
보급 문제를 앓았던 전쟁이나 전투는 사실 인류 역사의 대부분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망했다는 것도 기준에 따라 다르지만, 보급문제로 결국 회군하거나 항복하는 경우는 그 사례를 어마어마어마어마하게 찾아볼 수 있으닌깐요.
현대에서도 보급 문제는 아직 완전하게까진 해결못하지 않았나요? 그나마 앞선 수천년의 사례를 보고 학습한 덕에 보급이 매우 중요하다라는 건 다들 인식하고, 이게 원활하게 잘 되게끔 하려고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고 있긴 한데. 막상 실제 전쟁이나 전장에서는 어딘가 나사가 빠지니...
거기에 발목잡혀서 다른 전선에서도 부족한 보급물자들 불필요하게 소모하였으니, 이것도 어떻게 보면 보급때문에...? 보급을 어렵게 한...? 전투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 작성자 분이 보급이 안되어 망한 전투라고 좀 애매하게 표현하셔서 그렇기는 한데. 바르바로사 작전으로 순풍을 탔던 독일군이 히틀러 주둥이때문에 어긋나기 시작한 시점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