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표적해석 및 추적, 수중 음향탐지 기능 등 향상…방사청, 해군에 인도
우리 해군의 ‘국산 3호 잠수함’인 최무선함이 작전 수행능력을 한 단계 격상했다.
방위사업청은 26일 “장보고-I급(209급) 잠수함인 최무선함의 성능개량을 마치고 해군에 인도한다”고 밝혔다. 길이 55.9m, 폭 6.2m인 최무선함은 유도탄·어뢰·기뢰 등의 무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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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선함은 2016년 11월부터 통합전투체계와 공격잠망경 성능개량, 선배열 예인센서 추가 등에 착수해 최근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성능개량을 통해 최무선함은 현재 해군이 운용 중인 다른 장보고-I급 잠수함보다 동시 표적해석 및 추적, 수중 음향탐지, 수상 표적탐지 등 작전 수행에 필수적인 주요 기능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작전 수행의 핵심인 통합전투체계의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방산기술 역량 향상 및 유사시 군의 작전 수행능력 유지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최무선함은 해군의 주요 전력으로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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