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번역 & 요약:
1. 해안 방어가 목적이라는 것만 확실하지, 사실 정확히 대만이 요구한 게 지대함인지 공대함인지는 명시 안됐다고 함 (근데 해안방어면 지대함 맞을텐데...)
2. 대만 국방부 장관 말에 따르면, 슝펑 2랑 3이 있는데도 이걸 사려는 이유는 그게 더 기동성이 좋아서라고 함
3. 지대함 슝펑 2랑 3 둘다 차량화되어있긴 한데, 트레일러에 올려놓고 그걸 트레일러 트럭으로 끄는 방식임
4. 이에 비해서 지대함 하푼은 오시코시 트럭 차체에 바로 올려져 있어서 도로가 파괴되거나 했을 때도 기동하기가 더 쉬움(기사에는 이미 중화민국군이 오시코시를 운용한다고 했는데, RT-2000 프로토타입에서만 적용된 걸 양산형으로 착각한 모양임. 실제로는 한국 광림특장차가 만 트럭 개조해줘서 그걸 씀)
5. 하지만 이 기자는 왜 대만이 그냥 슝펑 2, 3의 트럭 버젼을 안 만드는지는 불명이라고 말함.
번역자의 사견
일단 이 기자가 중화민국군 사정에 대해 잘 아는 건 아닌 거 같음. RT-2000 양산형에 오시코시 쓴다고 써놓은 것도 그렇고.
내가 보기에 얘들이 슝펑 지대함을 트럭화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함. 그냥 기술이 없어서임. 10년 전에도 오시코시가 바가지 씌우니까 RT-2000 완성 못하고 빌빌대다가 한국 민간 특장차회사 도움으로 겨우 완성했는데, 그 사정이 전혀 달라진 게 없어보임.
결론: 대만이 슝펑 2, 3 지대함 대신 하푼 사는 이유는 트럭화할 기술력이 없어서다. 이렇게 보니까 완전 코미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