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123/0002318526?ntype=RANKING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 작전이 시작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젤렌스키가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채텀하우스 브론웬 매덕스 최고경영자는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통해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인지 아니면 이스라엘을 지원할 것인지에 직면한다면 워싱턴은 단박에 이스라엘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전 세계가 긴장하는 가운데 이는 유대인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오래된 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치적, 군사적 지원의 전환점이 되고 있다.
하마스의 공격 이전 유럽과 미국 동맹국들의 관심은 거의 전적으로 우크라이나에만 쏠려 있었고 어쩌다 중국에 대한 불신을 표하는 정도가 다였지만, 이제 서방 언론과 정치권의 관심은 중동에 고정되며 과몰입 상황이 연출되며 우크라이나의 고민도 한층 깊어지고 있다.
문제는 하마스의 공격 이전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의 강도가 약해지고 지원도 시들해지고 있었다는 점이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폴란드나 국경을 접한 국가들의 지지는 절대적이었고 우크라이나를 '물에 빠진 사람'에 비유하는 일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광범위한 유럽국가들의 전쟁에 대한 피로감과 우크라이나의 반격 실패, 그리고 서방 국가들에서의 전쟁에 대한 지지의 붕괴와 결부되면서 미국 정치 엘리트들조차 지지를 유지하기 위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전쟁 회의론자들은 하마스의 확전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약속을 철회할 수 있는 이전에는 불가능한 통로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임박한 미국 대선에서 중요한 동맹이자 파트너인 이스라엘을 선택함으로써 바이든에게 도움이 된다는 분석도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대리전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정치적, 재정적으로 점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적극적인 이스라엘 지원이 우크라이나 수렁에서 탈출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서방세계가 우크라이나에서 대규모 지상전을 수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분쟁의 확대는 더욱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동시에 무한 지원에 대한 자국민들의 반대여론이 점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문제는 젤렌스키의 실패한 반격으로 인한 엄청난 비용이다. 러시아를 패퇴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실상 전장에서는 아무런 이득도 얻지 못한 채 서방 국가 내에서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적, 물적 명성을 훼손시켰다.
그 결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화해를 모색하고 그 과정에서 영토를 양보해야 한다는 서방세계의 피할 수 없는 화해론만 증폭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어쨌든 중동에서의 분쟁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관심을 축소하고 물리적, 정서적 지지의 지속성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젤렌스키에게 좋은 징조는 아니다.
끝으로 브론웬 매덕스는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중 하나를 선택하면 미국은 단박에 이스라엘을 선택할 것"이라며 "당장 이런 상황에 직면하지 않더라도 젤렌스키가 왜 미국의 관심을 붙들어두기 위해 고심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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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국제 정치란다.........아그들아...........!!!
젤렌스키는 미국에.....아니 바이든에 뭔가를 보여 줘야한다......
그것도 바이든 대선에 도움이 되는 뭔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