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명품무기라고 기래기들이 언급하던 K11 소총 K2전차 어떻게 됬지요? ^^ 네 설래발이 그렇게 무서운겁니다. 하지만 과거의 문제로부터 배우는게 없는게 더 문제인 거죠. 밑도끝도 없이 행복회로 돌리면 안되고 또한 너무 패배주의적으로 가서 도전을 안하는게 문제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성공과 실패는 좀 다릅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국방연구소의 100억넘는 드론추락. 연구원들한테 물어내라고 청구하는 어이없는 정부를 보면 진짜 판단이 안되는 빡대가리들이 공무원이어서 나라를 망치는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그와중에 수십억짜리 헬기위에 술마시고 올라가서 망가트려도 의사라고 훈방으로 끝나지 않나 장교가 헬기 앞의 비싼 수입 포드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기도 하고... 그래도 물어내라는 소리가 없었습니다. 이런것처럼 기본적으로 판단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선동에 당한다는거죠. 판단은 냉정하게 해야합니다. 온정주의 이런게 아니라요
다시 돌아가서 수리온... 옛날 설계도들고 마개조를 열심히 일한 KAI엔지니어들한테는 불만이 없습니다. 기술자는 클라이언트가 요구하는데로 들어줄수밖에 없죠. 다만.. 이걸 애초부터 기획한 놈들이랑 이렇게 만든 놈들은 죄다 재산 압류 되어야합니다. 중형 수송용 헬기가져와서 소형으로 쓰려고 개조하고 거기에 엔진출력 높여서 없던 문제도 만들게 하고 이걸또 여기저기 말도안되게 공격용, 산불용, 경찰용, 민간용, 병원용 에 수출까지 생각했다는게 어처구니가 없는거죠. 이건 프로젝트 실패인거죠. 애초에 목적에 부합하게 만드는건데 이도저도 아닌 물건이니까요. 딱 처음 세금꼴아박아서 습작을 위해 만들어본 그거 이상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나쁘지 않으니 성공이다 이러면 중국애들처럼 자존심때문에 인정안하는꼴이죠.
그래서 우리가 얻은 결론은 지상무기처럼 맨땅에 뛰어들면서 씹어보고 뜯어보고 하면서 일단 일부터 저지르자 라는식으로 가면 완전 망할수도 있다는걸 배웟죠. 그결과로 LCH사업은 여러분이 알다시피 하나도 안건드리고 EC155고대로 들여와 제조립했습니다. ㅋㅋㅋㅋ 만약 수리온이 잘됬다면 이녀석도 완전 개조되서 나왔겟죠.
K2는 뭐냐. 알다시피 이녀석은 껍질은 문제가 없는데 태어나자마자 심장문제로 맛간녀석이죠. 그나마 수입산 파워팩은 오케이니.. 설계결함은 아니고 비리문제니. 군사기술문제와는 상관없는 녀석입니다. 명품이라고는 할수 없지만 실패라고 불릴만한 구석은 없죠. 그러니 감사원에서 계속해서 조진거고요.
K11소총... 미국이 버린기술 우리가 완성시킨다?? 이런걸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애초에 왜 미국애들이 포기했을까. 구조적인 문제가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 사람은 별로 없는듯 합니다. F22를 만들수 있는 애들이 겨우 소총을 아 우리는 안되하고 쉽게 포기했다고 생각할수 있을까요??? F22만들기가 어렵게요 복합소총 만들기가 어렵게요? 애들한테 물어봐도 답이 나오죠. 지금현재 K11소총가지고 하는거는 땜질이지 미국이 원래 생각햇던 개념설계나 기본구조에서는 변한게 없죠. 미국이 포기한거는 1. 구조적 문제거나 2. 더이상 돈 투자해서 얻을수 있는 실질적 이익이 없기때문이죠.
KFX는 위의 케이스들에서 배우면서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할까라는 고민이 다 들어간 프로젝트 입니다. 몇번이나 말하지만 성공하는 프로젝트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논리적으로 가능성을 따져본다음 필요한 시간, 돈, 자원, 인력으로 스케쥴대로 갈때 성공합니다. 이중에 하나라도 어긋나면 위에 실패 세트들의 반복입니다. 제가볼때 KFX는 현실적인 타협을 굉장히 잘해서 현재까지 계획이 순항중으로 보입니다. KFX성공의 여부는 어떻게 확인할까요? 네 밀덕 여러분들이 아니라 정치권에서 숟가락 얹기 시작하면 된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