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이 12일 인도네시아 반둥(Bandung)에서 열린 잠수함 2차 사업 계약식에 참석해 국산 잠수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로부터 수주한 잠수함은 1400톤급 3척으로 총 계약 규모는 1조 1600억 원(10.2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계약은 방위사업청이 지난해 11월 방산수출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치한 방산수출진흥센터에 접수된 첫 번째 민원 해결 성과다. 대우조선해양은 방산수출진흥센터를 통해 인도네시아 잠수함 2차 사업 수주를 위한 수출 금융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한국수출입은행과 인도네시아 국방부 및 재무부 등과 협의를 통해 이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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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에 1천400t급 잠수함 3척 수출계약에 이은 두 번째 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