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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13 13:56
[잡담] 이번 귀순사건 재발 방지하려면
 글쓴이 : 류효영
조회 : 1,060  

어떤 해결책이 있을까요?
 
철책 근무서신 경험자들이 잘알듯
 
제가 볼땐 일단 근무 인원이 엄청 적은거 같고( 투입시 정원차서 가지만 전역하는 인원 휴가자 땜에
 
내려올 쯤 되면 소대인원 1/3 가량이 빠진채 근무선다고 들었음요)
 
그리고 수면 부족이라는데 뭐 이것도 근무 인원과 직결되는 문제니까
 
여튼 대대적인 시스템 개정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전 귀순자가 몰래 넘어왔다는게 이해가 가기도함요
 
오죽하면 저도  매복하고 나올때 gop통문 근무자가 불러도 문 안열어 주는 경우도
 
있었음 ㅡㅡㅋ 졸라 소리쳤음 문열라고
 
겨울에 개추워 죽겠는데 통문서 문 안 열어주면 미쵸버림 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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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바오이 12-10-13 14:03
   
저는 미필이라 잘모르는데 인원이 그렇게 부족한가요?
어떤 사람 말로는 22사단이 180km를 18000명으로 근무 선다는데
     
류효영 12-10-13 14:10
   
제가 알기론 정원 채워 올라가도 중간에 전역등 빠져나가는 병력 보충이 잘 안되는 걸로 알아요

왜냐하면 다음 투입 부대에 신병을 몰아주기 때문이죠

그러니 인원 부족상태에서 낮엔 작업 밤엔 근무의 악순환이 되는거죠 뭐
     
학군43기 12-10-13 15:42
   
사단 병력이 18000명이라는게 말이 안되는듯 싶네요..

그리고 사단이 맡는다고 사단 전병력이 gop에 투입되는게 아니라

일부 부대만 경계 전담으로 해서 실제적으로 철책에 서는 인원은 상당히 적죠..
     
덩치큰아이 12-10-13 16:01
   
일단 우리나라 좌우로 몇km인지 아신다면 180km가 얼마나 허황된 말인지 아실 것입니다.
전방 사단 한개 만명정도(평시 만삼천명 이내)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덩치큰아이 12-10-13 16:05
   
기본적으로 동부전선의 감시장비를 증가시켜주던가 아니면 2~3사단을 동부전선으로 옮겨서
섹터당 근무자수를 늘리던가 해야되는데 그게 누구 혼자만의 결정으로 되는게 아니지요.
란데스헤르 12-10-13 16:22
   
수시로 초소에 전화걸구ㅋㅋ 순찰자가 시간 당 방문 한다든지 하면 방지할듯요. ㅋㅋ 물론 병사들 스트레스 짜응이겠지만
별명없음 12-10-13 16:43
   
22사는 두개 연대는 내륙
철책 한개 연대는 해안 투입입니다.

102여단이 없어진걸로 아는데
얘들이 맡던 해안까지 22사랑 23사(구 68사)가 나눠서 맡아야 하기 때문에
인원대비 면적이 너무 넓은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싶군요...

98년 잠수함 사건 이후 8군단 전체에 비상 걸려서 충용 100일 작전이란걸 했는데...

당시 해안에 투입할 인원이 부족해서
군단 직할 '포병'이던 저희 부대원들이 23사 담당 해안 경계에 투입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가가맨 12-10-13 20:56
   
거기 인원 네배로 늘리고 초소를 두배늘리면 안전빵으로 해결되겟지만...

전쟁터지면 시작과 동시에 전멸하는 곳이라 인력낭비도 감안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