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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13 17:02
[잡담] Mi-28N 쥐복이?
 글쓴이 : 현시창
조회 : 2,961  

 
 
 
아래 오카포님이 하복이 소개를 하셨더군요.
뭐 여러가지 의견 동감합니다만...
그렇다고 러시아산 병기가 운용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투로 말씀하신 건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하복이의 중량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실제로 하복의 과대한 중량은 강력한 장갑이란 장점으로 승화되었지만 동시에 고고도 작전능력의 문제점을 들어내기에 충분합니다.
 
실제로 하복은 롱보 아파치보다 3.5톤이 더 무겁습니다. 그런데 양자의 출력은 사실 엇비슷합니다. 롱보 아파치가 T700-701D 엔진 2개로 총합 4000마력 출력을 달성한데 반해, 하복은 TV3-117VMA엔진으로 4400마력을 달성합니다. 하복은 단지 400마력의 출력을 더 얻은데 반해, 기본적으로 지고 다녀야 할 무게가 3.5톤 더 무겁습니다.
 
기본적으로 아파치나 하복이나 그 무장장착량은 비슷합니다.
그러나 동일한 무장을 장착할 경우 공기가 희박한 고고도로 올라갈수록 누가 더 부담될지, 또 어느 쪽이 더 가속력과 상승률이 높은지는 보나마나 빤하지요. Loaded Weight로 비교할 경우 아파치의 톤당 출력은 500마력이고, 하복은 411마력입니다.
 
일견보면 별거 아닌 차이로 보이지요?
하지만 최대출력은 어디까지나 최대출력일뿐입니다. 고도따라, 기어비따라 실제 얻을 수 있는 출력은 다르지요. 실제로 출력비로만 따지면 여전히 하복보다 높던 90년대 초중반 아파치가 톤당 450마력 정도를 보유했었는데, 평균고도 1000~1600미터 수준인 보스니아 산악에서 헉헉거렸습니다. 그 때문에 아파치 블록3부터 구동계가 거의 다 개량되었고요.(엔진은 물론 기어박스까지)
 
하복의 구동계가 개발당시와 별 차이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왜 인도군이 아파치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히말라야 산악지대는 열도의 혹서, 고고도의 극서기후, 그리고 고고도에 따른 빈약한 산소농도까지 헬리콥터에 있어선 최악의 조건을 두루 갖춘 지역이고, 여기서 아파치가 하복보다 월등한 비행능력을 보여줬다는 후문도 있습니다.
 
더구나 애시당초 한반도 동부지역 일대는 보스니아 뺨치는 산악지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견 쓸때 없어 보이는 수리온의 고출력 구동계도 그래서 선택되었습니다. 따라서 하복의 구동계는 한반도 작전시 분명 문제가 생길 여지가 존재합니다. 물론 전자장비와 사격통제장치 역시 우열이 명확합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제 무기의 운용에 별 문제가 없다는 투로 말씀하셨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러시아제 군용항공기를 도입해 본격적으로 운용한 바 없습니다. 소방청이니 경찰청이니 하는 곳의 러시아제 헬리콥터는 민수용입니다. 즉, 군용에 적합한 여러장비들이 생략된 물건들이고. 또 T-80U의 유지비, 특히 연료비와 수리부속가격은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된 바 있습니다. 즉, k-1보다 적은 거리를 주행해도 T-80U의 운용비는 K-1보다 비쌉니다. 그나마도 몇년분 부속을 한꺼번에 구매한 T-80U가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진짜로 러시아제 무기를 구매해다 쓰는 인도의 사정은 어떨까요?
 
일단 모든 러시아 병기 부속은 국영독점업체 로소보론엑스포르트를 통해 공급됩니다.
그리고 인도의 러시아제 병기가동률은 인도 자신의 의지가 아닌 순전히 이 러시아 국영업체에게 좌지우지됩니다. 실제로 인도의 최신예 전투기라는 Su-30MKI의 가동률은 최근 60%이하까지 곤두박질 쳤습니다. 인도정부가 운영예산을 적게 준 것도 아닌데 말이죠. 돈이 있어도, 부속을 구매하고자해도 구할 수 없어 가동률이 곤두박질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건 IL-76이나 il-78에도 통하는 문제고, mig-29에도 통하는 문제입니다. 아니, 전반적인 러시아제 병기 모두에 통용되는 문제입니다. 실제로 항모 고르쉬코프를 개장하는 비용으로 10여억 달러로 계약했지만, 납기일은 5년 지연되었고, 액수는 23억 3000만 달러로 늘어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고질적인 인도지연과 비용추가 요구는 한 두 해 문제가 아닙니다.(최근엔 사고까지 터졌다죠? 언제 인도될까요? 도대체? 언제?)
 
즉, 미국보단 낫겠지란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접근했다간 인도보다 더 심한 꼬라지가 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오죽하면 본토박이 러시아군 자신이 자국 방산업체가 못 미더워 일부 분야에서 서방제 병기를 사들이겠습니까? 러시아제 병기는 툭하면 올라가는 부속청구비, 2년이상 지연되는 부속인도, 잦은 납기지연, 부속자체의 수명문제로 가동률에 큰 문제가 있습니다. 러시아 병기의 최대구매국인 인도가 이 모양인데, 한국은 이 상황에서 예외가 될 수있으리란 보장이 있나요?
 
84%의 가동률로도 콩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한국 현실에서 50%아래로도 떨어지는 러시아제 병기를 감당가능하겠습니까? 더구나 돈만 주면 부속이 칼같이 들어오는 미국제, 유럽제 병기를 사용하며 늘 연단위 정비예산 부족으로 수리부속 운용에 큰 문제가 존재하는 한국군 현실에서 주문하면 피드백이 1년, 심하면 2년까지 늘어지는 러시아제 병기를 사서 무슨 재미를 볼 수 있다고 여기시나요? 인도는 부속 주문해서 3년동안 하나의 부속도 얻지 못한 케이스가 존재합니다. 그 결과가 동류전환이고, 전체 작전세력의 축소였고요.
 
아파치 1대 살 돈으로 하복 3대를 살 수 있다는 건 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만약 아파치 1대 살 돈으로 하복을 3대 산다쳐도 전 아파치를 사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아파치의 유닛코스트는 대략 6500만 달러로 추산됩니다. 하복의 유닛코스트가 2001년 기준으로 1500만 달러수준인데, 지금이라면 인플레이션 고려하면 40~50%올랐다고 가정할 경우 결코 33%가격은 아닌 것으로 추산됩니다. 즉, 아파치 1대 살돈으로 하복 3대 산다는 얘긴 제 개인적으론 신뢰하지 않습니다. 2대 정도라면 몰라도...)
 
이유는 간단합니다. 러시아제 군용 항공기의 평균가동률은 60%대입니다.
이번에 인도에서 판촉하는 보잉이 치누크를 팔려고 하며 강조하는 부분이 그 부분이고요.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도 아프간에서 증명되고 개량을 거듭한 치누크의 작전능력과 높은 신뢰성, 그리고 유지부속의 원활한 공급과 뒤통수후리는 높은 부속가 상승은 없다라며 판촉중이죠.
 
실제로도 몇몇 러시아 헬기의 가동률은 60% 이하일 가능성이 높지요. mI-17의 가동률이 50%대라는 후문도 있으니까. 그렇다면 하복 2대나 아파치 1대가 거의 비슷한 셈이 됩니다. 만일 부속납기 연장으로 가동률이 더 떨어진다면 실제로 작전가능한 아파치나 하복의 숫자는 비슷할 가능성조차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루지야 내전에서도 탄약부족 상황을 겪은 러시아에게서 전시에 탄약을 급조하리란 기대는 접는게 낫습니다. 즉, 전시상황에서 비축탄약이 떨어지면 하복은 손가락 빨고 있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아파치는 적어도 하이드라 로켓 하나에 있어서만큼은 탄약호환성을 유지하고 있고, 나머지 탄약 역시 전시에 외상으로 급조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하복에 서방제 무기 인티하면 된다고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과연 아파치 1대 살돈으로 하복 3대를 살 가망이 얼마나 있을까요? 아니 3대는 커녕 2대라도 살 수 있을까요? 그렇게 되면 결국 하복을 사기위한 결정일 수 밖에 없게 됩니다...즉 하복을 얻는 것 외엔 별다른 장점이 없는 선택이 된다는 뜻입니다.
 
뭐 그렇다는 소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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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MS 12-10-13 17:09
   
현시창님의 좋은 정보 좋은글 언제나 즐겨보고 있습니다.ㅎㅎㅎ

마찬가지로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라스푸틴 12-10-13 17:38
   
Sehr gut
푼수지왕 12-10-13 17:47
   
러시아제 무기를 사야한다고 목청 높이는 분들 보면 밀리터리쪽에 문외한이다 싶은 분들이 많은것 같음.
그저 오랫동안 미제무기를 사용한데 대한 반발로 '사실 미제무기보다 월등 좋은 게 있는데 괜히 미제무기만 선호한다'고 생각하고 싶은 심리같음. 그래서 이런분들이 주장하는 소리가 대개 일방적인 러시아제무기 선호로 흐르지만 내막을 자세히 모르고 하면 어떤 주장이든 상당한 문제를 내포하게 된다는....
     
user386 12-10-13 18:52
   
밀리터리에 조금만 관심이 있어도 싼맛에 러시아제 무기 삿다가 부품수급의 지연 및 높은
가격, 높은 연비등으로 유지비의 수렁에 빠렁에 빠진 나라가 한 둘이 아님을 잘 알 겁니다.
그럼으로 인하여 가동율 또한 떨어질 수 밖에요.

아파치 좋은거 모르는 사람 아마 없을겁니다. 그러나 돈 없다고 오래전 부터 추진해 오던
KFX 사업처럼 너무나도 필요하고 중요한 사업도 없었던 이야기가 될 판국이고... 모든
사업을 시작했다 하면 그놈의 돈 때문에 결국 반토막 내는것에 이골이 난 우리나라 아닙니까?
그런데 아파치는 비싸도 너무 비싸다는 겁니다.

참고로 비밀의 김병기님 조사한 아파치 가격 입니다.

* 2010 12.27  사우디  24 대 블록3  FMS  33억 $      ( 기당 약 1.35 억$)
* 2010 12 27  인도    22 대 블록3  DCS  14 억  $    ( 기당 6360 만 $ ) 
* 2010 10 20  사우디  10 대 블록3  FMS  22.23 억$  ( 기당 약 2.23 억$) 
* 2010 11 4  UAE    30 대 블록2->3 FMS  50 억 $    ( 기당 약 1.66 억$)
* 2009        이집트 12 대 블록2    FMS  8.2 억$    ( 기당 약 7000만 $)
* 2009 8 6    네덜란드 29 대 블록1->2 킷트 1.81 억 $ ( 기당 600 만 $)
* 2008 10 3  대만  30 대 블록 3  FMS  25.32 억 $  ( 기당 8440 만 $ )
(FMS : 해외군사판매제도    DCS : 직구매)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pn=5&num=60105

최신 블록3는 평균 1억달러가 넘어갑니다.
          
won2355 12-10-13 19:46
   
동감이네요...아파치롱보우 최강이지요.... 하지만 비싸도 너~~무 비싸요.

부품수급문제를 감안하더라도 하복의 가격이 더매력적으로 다가오죠...

대당 1억달러가 넘다니 대체 뭡니까....^^
보라돌이 12-10-13 18:24
   
러시아 전투기를 운용하는 나라들을 보면 가동율이 미국산 계열 전투기보다 훨씬 떨어집니다. 즉 부품수급, 정비 등이 원활하지 않다는 증거죠. 70%가 안된다는 걸 보면 지원미비로 도입국들의 불만이 꽤 많을겁니다.
그러니 폴란드같은 나라들도 F-16을 사고 그러죠. 헬기도 다를 바 없다고 봄.
넷우익증오 12-10-13 20:01
   
하지만 너무한쪽으로치우처서도 문제지요
미제만계속사니깐 봉으로알아요 당연시되고있는 현실이까요...
그점이안타까울따름입니다
타이거핼기 참맘에들었는데....쩝
     
앨리스 12-10-13 21:33
   
근데 민수용이고 뭐고간에 날라댕기는 놈들은 전세계에서 미국이 젤 잘 만듭니다.
세라푸 12-10-13 20:24
   
미묘하게 몇가지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섞으셨네요. T-80 유지비가  K1보다 높은건 당연한 일이죠. 엔진이 연비 않좋기로 유명한 가스터빈인데..비교하려면 같은 가스터빈인 M1과 비교해야지요. 그 예를 들어 러시아 무기는 유지비가 비싸다라고 말하기는 무리입니다. 러시아 헬기 평균 가동율이 60%라도, 아파치 역시 100%의 평균 가동율은 불가능하므로 두배, 세배의 숫자 차이와 대등하다는 주장은 말이 안됩니다. 그리고 한국의 동부 산맥지역은 히말라야가 아닙니다. 아파치 블록3의 가격 역시 현시창님이 쓰신 가격의 두배는 줘야 할테구요.
     
현시창 12-10-14 17:56
   
제가 말씀드린 사안에 대해 참고드리자면. 유류비 빼도 T-80U유지비가 더 비쌉니다. 무엇보다 제가 말씀드린 이야기의 포인트는 주행거리가 잛아 구동계에 더 부하가 덜감에도 불구하고, 부속 소모율이 높아 유지비 자체가 높다는 것이었습니다.(설마 개스터빈 연료 퍼먹는 거 모르고 얘기했다고 여기셨다면, 대단히 유감이군요.)

K-1의 경우 어느정도 국산화가 되었고, 몇몇 부품은 성능개량되면서 세대가 일신되어 유지비가 떨어진 상황인데 반해, T-80U는 러시아에서도 몇몇 부품이 벌써 단종된 상황이라 현재 러시아에서 구매한 10년분 부속이 떨어지면 유지비가 더 올라갈 예정입니다.

연간 유지비로만 따지면 6600만원 수준인데, 이는 K-1보다 대략 1.3억원이 더 적은데 이유는 연간 주행거리가 1/6수준이기 때문입니다.(T-80U연간 주행거리는 대략 100Km인데 반해 K-1은 600Km이상)  참고로 구형이라고 욕먹는 M48A5K전차의 유지비가 380Km수준에서 6800만원 수준입니다. T-80U보다 3배 더 달리는데 유지비는 비슷하지요. 이게 단순히 유류값으로만 설명이 될까요?

만일 T-80U를 K-1과 같은 수준으로 굴리면. 즉 일년에 6배 더 멀리 굴리면 산술상 유지비가 3억원 후반대가 넘어가게 됩니다. 0.66억원 전차를 6배 더 굴리면 산술상으로는 3.9억원에 가까워 4억원에 육박하지요. 아니 사실상은 주행에 따라 구동계가 노후화되며 더 많은 부속을 소모하므로 유지비는 더 늘어나게끔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M1A1HA전차의 연간 유지비는 대략 43만 달러 수준입니다. 한화로 대략 5억원 수준이지요. 반대로 T-80U와 비슷한 시기에 나온 M1A1의 경우는 대략 35만 달러 수준입니다. 문제는 이들 미군전차의 연간 주행거리는 한국군보다 더 깁니다. 즉, T-80U의 유지비는 여러 수식들로 비교해보면 유의미할 정도로 싸긴 커녕, 오히려 성능에 대비해보면 비쌀 가망마저 높습니다.

즉, 세라푸님의 의견은 제가 볼땐 동감하기 곤란하는 뜻이지요.
실제 한국군이 굴리는 러시아제 무기는 유지비가 비쌉니다. 현용 미군전차와 비교해 덜 달리면서도 유지비 차이가 연간 1억 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 그걸 보고 싸다고 하시면 납득하기 곤란할 수 밖에 없죠.
앨리스 12-10-13 21:32
   
지인분이 소방청에 계시는데 러시아 헬기 치를 떨더군요. 일단 드럼째로 들이붙는 기름량과...힘은 좋지만서도...
툭하면 잔고장....전자장비가 훨씬 작은 민수용에 그렇는데, 군용은 더 하겠죠.
중에는 우리군이 노리고 있는 장비도 물론 있지만 C4i시스템과의 호환성....그게 그냥 인티하면 되는줄 아는 분들 있던데, 그냥 상용 기계도 공장에서 쓰는거 좀만 규모 올라가면 시범작동에만 수개월이 걸리는 일입니다.
근데 전 군, 거기다 유럽 나토까지 전호환되게....C4i구축하는데 10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파는 러시아 제는 무조건 다운그레이드 들어옵니다. 무기든 헬기든 간에 말이죠. 같이 개발하면 모를까 그냥 사는 거라면 닥 서방제 나토표준 장비 구입하는게 맞습니다.
한국이 이제 그냥 북한만 생각하고 무기 구입하진 않죠.
     
오카포 12-10-13 22:22
   
음... 군용 무기에서 기름적게 먹는 물건이 있던가요?
러시아제가 기름많이 먹는 건 알겠지만 미국제라고 덜먹진 않을 겁니다.
미군 무기체계의 경제적이라는 항목에서 기름값은 제외되죠.
 잔고장이라는 항목에서는 뭐라고 드릴 말씀이...
잔고장 많을 겁니다. 러시아가 사회주의 국가였다보니... 국민성이 완벽함과는
거리가 멀듯.. 헐.. 
 벗뜨...  최근 러시아 무기회사들이 수출에 사활을 걸다보니.. 적어도 서방장비와
호환이 가능한 분야에서는 나토표준과 맞게 개발하거나 개량을 하고 있는 것이 많죠.
참치 12-10-13 21:34
   
다나와 pc코너에서 자주 언급되는 내용과 상통하는게 있네요.. 인텔이냐 amd냐... 결론은 인텔을 사면 후회하지는 않는다.. 이거죠.

노친네 처럼 고지식 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브랜드가 괜히 있는 것이 아니고요. 명불허전이라는 말도있으니요.  쓰던거 쓰는게 뒤통수 가렵지도 않고 좋음...
스펜타 12-10-13 21:39
   
전 이글에 반대  합니다~  유지비를 더불어    작전가동률이요??

미군도 70%를 넘기지 않습니다  왜냐 항상 정비를  하고있는 일정비율이

20%내외 인데말이죠 100%  가동할수있는 무기체계는 없습니다
그것이 하물며 엄청나게 복잡한 기계적 메커니즘을 가진 헬기인데요
한번작전나갔다오면 대부분의 시간이 정비시간으로소비되는게 헬기나 항공기입니다

미제에 비해  기계적신뢰성이 낮을지 모르나 그  단점을 가격으로
메꾸는게 러시아제의 매력이죠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군수품의 가격에
미군도 허리를 졸라맬판인데
국군이 좀더 다각적으로 접근해야합니다
스펜타 12-10-13 21:44
   
머~ 전투헬기로서 급기동성이 요구되기에 저도 아파치를 선호하나

아파치의 진정한 상대는  하복이 아니라 ka-50카모프 죠

카모프라면 아파치보다 기동성이 좋으면 좋았지 낮지는 않죠

아파치와 하복의비교보다 카모프가 맞다고 생각
오카포 12-10-13 22:34
   
가격이냐 유지비냐의 문제인데... 라이센스 생산이라는 것은 어떨런지..
돈만 쥐어주면 안되는 것이 없다는 러시아인데...
음... 그리고.. 고고도 기동능력이라... 흠... 자세한 데이터를 모르기 때문에 할말이 없지만
서두.. 전 전투헬기의 기동성이 저고도쪽에 더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디...
되도록 엄폐같은 것이 중요해서리...
또, 서방제 전투기의 수입을 꾸준히 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T-90 이라던가 mig-29K
와 같은 러시아제 무기도 수입하고 있고,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도 같이 개발하고 있죠.
 따라서, 인도가 과연 러시아제를 못믿고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조금 회의가 느껴지기
는 합니다.

 음.. 그리고 러시아의 서방제 무기 안티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타협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러시아제 헬기나 항공장비의 경우는 프랑스제가 유난히 많더군요.
여러 미사일의 안티 같은 경우도 우리가 의뢰하기 전에 미리 수출용으로 서방제
안티를 이미 개발한 물건들이 많더군요.  그런 것들을 구입한다면 좀 싸지 않을련지...
제삼의눈 12-10-13 23:33
   
오홋~이제서야 카모프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근데 성능을 떠나서 정치이야기가 안들어 갈 수가 없잖아요.
저는야 예전부터 ka시리즈라고 노래를 불렀지만서도 우리가 쌀국 눈치를 안볼 수도 없고...

그넘의 쌀국.. 에이 ㅆ....ㅑㅇ~
불곰이 사랑스러운건 아니지만 반대급부로 생각되다 보니깐...

뭐~하튼가 밀보단 카모프~~







아파치 방염 해주면 편들어 줄께요~ㅎㅎ
열여덟님의 육방부님~...샹~ 돈, 겁네 많네~

아~악어가 에이사 단다고 하던데...훗~
헬기따위~ 우린 그냥 헤리어 삽시다~
     
현시창 12-10-14 17:28
   
해리어 유지비는 2011년 기준 시간당 3.7(대략 5만 달러)만 유로입니다.
아파치 유지비가 비싸다고요? 아파치 유지비는 F-16의 대략 절반입니다.(혹자는 F-16유지비와 비슷하다고 하지만, 실상은 블록3 업그레이드 비용과 개수비용까지 운용비에 포함할 때 소리입니다.) 아파치 1기의 유지비는 대략 시간당 0.5만 달러 수준이지요.

해리어 유지비가 대략 10배쯤 하지요.
해리어 1대 굴릴 돈이면 아파치 10대 굴립니다. 아, 참. 그리고 해리어 가격이 아파치랑 비슷합니다. 우리육군 코브라 헬리콥터가 연간 작전시간 180시간 내외로 아는데...

아파치 36대 대신 해리어 36대 구매하면 유지비만 연간 3억불을 더 씁니다.
자, 10년 쓰면? 어라? 아파치 36대 살 돈이 튀어나오네요? 아 그러고도 거스름돈 몇백억이 남습니다. 이게 20년 기준이면? 걍해리어 굴릴 돈으로 아파치 72대를 사고, 헬파이어 2000발에 롱보우 레이더를 풀옵션으로 달아주고도 그러고도 돈이 수십억 남네요?

30년 기준이면?
F-15K 20대를 사고 유지비까지 충당가능합니다.
그래도 해리어에 미련이 가시나요?
스마트MS 12-10-14 18:04
   
죽어있는 생산라인까지 다시 살리려면...도..돈이..
영국군이 사용하던. 퇴역기종을 가져오기에도...
해리어는.. 역사의 한페이지로만...남겨지는 시점이 코 앞으로 다가온... 기종이 아닐지요.ㅎㅎ
팔도비빌년 12-10-14 20:28
   
아파치와 카모프는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아파치는 2인 승무원 탑승이며 ka50은 1인 승무원 탑승 헬기인데 전투력과 기동성을 보더라도 비교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아파치의 경우 파이터와 파일럿의 임무가 분담이 되있는데 프론트 시트에는 파이터가 공격 타켓을 스캔함과 동시에 타격의 임무를 수행하고 리어 시트의 파일럿은 파이터의 안정적인 공격을 위하여 비행전술과 경계 임무를 수행합니다.

 각자의 전술을 독립적으로 수행 하는 아파치에 비해 카모프는 단독으로 공격과 동시에 비행을 해야 하는 이중의 부담감을 갖아야합니다.

물론 호버링 상태에서 과격한 공격을 시도도 할 수는 있겠지만 호버링 상태일 때 자신의 위험도는 더욱 상승하게 됩니다.
     
오카포 12-10-15 02:54
   
그 문제점을 파악해서 러시아에서는 Ka-52 엘리게이터로 재개발 되었습니다.
그 기종부터 2인승으로 역할 분담하게 되었죠. 전투력 부분에서야 할말이 없지만
기동성은... 글쎄요... 기동성에서는 그만큼 뛰어나다는 소문이 있는 헬기 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