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제가 군대에 있을 때 일이 생각나서 주저리 써봅니당ㅎㅎ
군대 때 제 소대 후임이 야간 경계 근무 때 실수로 공포탄 1발을 하늘에 발사했습니다
아침에 저희 중대는 이 일을 묻기로 하고 소대원들을 입막음 시켰습죠...
중대장님과 행보관님이 공포탄 1발을 어떻게 몰래 채워 넣어야 하나 회의를 했고,
결국 행보관님이 미군 부대 부근에 공포탄을 파는 데가 있다고 하여 부랴부랴 갔다오신 적이 있습니다
점심 후에 행보관님이 진짜 공포탄 1발을 가져다 주시더군여;;;
그래서 제 후임도 징계도 안받고(대신 휴가 반납 처리), 부대 내 아무도 모르게 넘어간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저희 행보관님이 정말 공포탄을 사제로 사오셨을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