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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31 11:22
[뉴스] [기사 번역] 레이더조준, 한일 양측의 발표를 끝까지 따져보는 8가지 "팩트"와 "페이크" -1부-
 글쓴이 : 레드콘
조회 : 2,060  

출처: https://headlines.yahoo.co.jp/article?a=20190130-00184494-hbolz-soci

20190131_101022.png

애초에 단발성 기사로 기획되어 한일 군사 문제를 다뤄보는 "한일 레이더 조준 문제시리즈는 이번이 7번째가 되었습니다기사의 대전제로서 한일 양국의 공식 발표와 관할 부처의 담당자에 의한 기자 회견에서의 발언이라는 팩트에만 근거하여 살펴본다는 집필방침을 계속 견지해 나가고 있습니다만왠지 '반일'이라는 의미가 불분명한 말과 함께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카미카제 공격해 오는 것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저의 기사는 헛소리에도 끄떡없고 조회 수 또한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여러분 덕분에 장사가 잘 되고 있습니다.


⇒【화상산케이신문이 2018년 5월 보도한 북한의 불법조업선 기사에 실린 지도


5번째 기사와 6번째 기사로 한국 국방부가 실시한 중요 브리핑의 전문을 소개하였습니다이것들과 일본 정부주로 방위성의 발표 내용을 대조함으로써무엇이 대립점인지무엇이 문제인지무엇이 불분명한지 파악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1월 23일 이후의 사태 확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습니다어디까지나 작년 12월 20일에 발생한 사건과 1월 22일까지 밝혀진 것에 대하여 논고합니다.


◆ 언제어디서무엇이 있었나

첫째이번 한일 군사 문제를 다룰 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것을 알아야 합니다유감스럽게도 두 나라간의 협의에서는 미해결로 마무리 되었으므로한일 쌍방의 주장을 병기합니다.


1) 일시: 2018년 12월 20일 15시경 (논쟁 없음)


2) 위치정확한 좌표는 발표되지 않았음

일본 측 주장노토반도 앞바다 일본 측 EEZ 내 (대화퇴 근해)

한국 측 주장독도 북동쪽 200km 해상한일 잠정 수역 내


3) 무슨 일이 일어났나

일본 측 주장해상자위대의 초계기 P-1이 한국 함선을 발견하고통상적인 접근비행을 실시했다초계기의 비행은 ICAO 조약을 따르고 있었다그런데 광개토대왕함이 사격 관제 레이더로 P-1을 조준 (정확한 레이더에 대한 언급은 당초부터 일관되게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1월 21일이 되어서야 ‘STIR-180’이라고 언급했다.) 이와야 타케시 방위상은 "이것은 공격 직전의 행위로서 불의의 사태를 부를 수 있어 지극히 위험하다"라고 말하며 한국 측에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밝혔다. (참조: 마이니치신문 2018/12/21:36)


한국 측 주장한국 해군 광개토 대왕함과 한국 해경 삼봉호(1)가 북한 국적의 조난 어선의 구난 활동 중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이상접근 비행을 했다이는 위험한 위협행위다당시 광개토대왕함은모든 레이더를 가동 중이었지만, ‘STIR-180’은 광학 모드로만 사용되었으며전파를 발하지 않았다. (사용한 레이더와 사용하게 된 상황의 설명은 당초부터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1: ARS-5001 삼봉호에 대해서참봉호라고 표기되기도 했지만실제로는 삼봉호가 옳다고 여겨진다본고에서도 이후삼봉호로 표기한다삼봉호는 독도 경비용으로 건조한 한국 최대의 경비함(순시선)이다건조 경위는 해상보안청과 한국해양경찰청이 보유하고 있는 경비선정(순시선정)의 불균형에 대응하기 위해(요약하자면 한국 측이 불리했기 때문에). 삼봉이라는 이름은 다케시마를 한국에서 일컫는 오래된 호칭이다.)


When, Where, What이라고 하는 3W시점으로 볼 때 이미 한일 양측의 주장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When]

우선 날짜에 대해서 상세정보는 없습니다만한일 양쪽에서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Where]

다음으로는 위치입니다난처하게도 한일 모두 좌표를 명시하고 있지 않습니다. GPS시대이므로한일 양쪽 모두 군용상용 쌍방의 모드로 좌표를 파악하고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일본 측의 주장은 노토 반도 앞바다의 일본측 EEZ(배타적 경제수역)내라고 보도 되고 있습니다또는 대화퇴 부근이라고 보도되고 있습니다한편한국 측의 주장은 독도 북동쪽 200km의 한일 중간수역(한일 잠정수역)내로 보도 되고 있습니다.


우선 EEZ라는 것은 자원관리의 주권이 미치는 범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공해입니다따라서 EEZ내에서는 어로자원 발굴자원탐사를 하지 않는 한 어느 나라 배가 무엇을 하든 자유롭습니다다음으로 대화퇴는 한일 잠정수역에 많이 포함되기 때문에 좌표를 나타내지 않으면 오히려 한일 잠정수역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화퇴 근해는 한일 잠정수역으로 설정 되어졌으며한일 쌍방의 경비선정순시선정에 의한 시비가 계속되고 있어 매우 민감한 해역입니다거기서 발생한 군사적 사고에 대해 좌표나 대략적인 위치조차 보이지 않고 EEZ내 라고만 주장하는 것은 지극히 불성실하며 위험한 행위입니다.


한국 측에서는 한겨레신문 보도에서 보듯이 사태발생 좌표는 한일 중간수역(한일 잠정수역중 한국 측에 가까운 영역이라고 보도되어 있는 와중에좌표나 도면 없이 "일본 측 EEZ내이다"라고 반복해 주장해봤자 손톱만큼도 설득력이 없습니다오히려 일본 측이 한일 잠정수역을 일본측 EEZ로 오해하게 만드는 실수를 하고서는수정하지 않고 고집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만 들게 하고 있습니다.


방위성에서 좌표와 해역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나오지 않은 결과본 연재 5회 모두에서 나타난 것처럼 한국 측의 극히 초기 보도에 나타난 지도를 수정하여 페이크 뉴스를 제작확산시켜나간 일본 측의 넷 우익과 그것들을 부추긴 정치꾼에 의해 사태 발생의 좌표조차 제대로 이해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 일본 쪽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군대나 군사 조직이 작전 행동 중의 좌표를 숨기는 것은 자주 있는 일입니다만현재 상태로서는 일본 측의 설명에 설득력은 거의 없고정보전에서는 완패하고 있습니다본 사태 발생의 GPS 좌표등은 군사기밀도방위기밀도 아니기 때문에 한국 측이 한일 중간수역(한일 잠정수역)이라고 대략적인 위치까지 나타내 보이고 있는 이상일본 측은 대화퇴 부근의 어느 좌표이며그것이 정말 일본 측 EEZ인지 아닌지를 명확하게 나타내야 할 것입니다.


덧붙여 일본 쪽에서 유포된 지도와 페이크 뉴스는현재 급속히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만현시점에서도 몇 개가 검색됩니다.


사건 발생 좌표에 대해서는 놀라울 정도로 일본 쪽 보도에 정보가 없습니다그 결과이 글에서도 일본 쪽 주장의 사태 발생 장소를 나타낼 출처가 명확한 지도를 인용할 수 없었습니다한마디로 정보전에서 완패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 신경 쓰는 지도가 있습니다.


(참조출어기 이전 '북한의 불법조업‘ 감시개시 산케이신문 2018/5/25)


산케이신문이 작년 5월에 보도한 그림에서는 한일 잠정수역이 존재하지 않고 일본 측이 주장하는 EEZ 만 제시되어 있습니다만 "어업에 관한 일본국과 대한민국과의 사이의 협정" ("신어업협정" 1999.1.22 발효)에 의해서이러한 지도는 당연하게도 공식적으로는 인정되지 않을 것입니다 (2).


그러니 상식적으로 방위성이 한일어업협정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일본의 EEZ라고 발표를 할 가능성은 전무 합니다사실방위성에서도 "일본 측 EEZ"라고 말로만 표명하고 있을 뿐 지도로 설명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만약 일본 측이 한일 잠정 수역을 의도적으로 무시한 것이라면한국 측이 주장하는 한일 중간 수역 내라는 표현과 방위성이 주장하는 노토 반도 앞바다 일본의 EEZ내 (대화퇴 근처)’는 일치합니다이것은 극히 심각한 일로아직까지도 확인되고 있지 않다는 것은 한심한 일입니다이러한 의구심이 생기는 것은 상식적으로는 있을 수 없습니다만방위성이 일으켜 온 작금의 막대하고 심각한 불상사와 이번에 보인 비밀주의 때문에 강한 의문이 생깁니다언론들의 향후 노력에 기대하겠습니다.


(2: 산케이신문의 해당 기사는 북한 어선을 대상으로 하므로 한일 중간수역을 삭제하여 기술하는 논리는 어느 정도는 납득이 된다그러나 북한 어선은 한일 쌍방에 있어서 단속 대상이기 때문에 한일 잠정수역에서는 해상보안청해경이 공동으로라도 단속해야 한다또한 오인 등의 가능성도 발생하기 때문에 역시 한일 잠정수역은 북한 어선들이 대상이라 하더라도 명시해야 할 중요한 수역이다.)


덧붙여 반복해 언급합니다만사태 발생의 좌표가 정말 일본 측 EEZ 내였는지 아닌지는본질적으로는 관계가 없습니다한국 측의 주장대로 한일 잠정 수역 내이든지 일본 측의 주장대로 일본 EEZ 이든지 해난 구조 활동(SAR)과는 무관합니다. EEZ는 원래 공해라서 항행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습니다유일하게 관련이 있다면 표류중인 북한 어선의 존재를 통보한 한국 어선이 어디에 있었는가의 문제이며이 어선이 한일 잠정수역 안에 있었다면 전혀 문제가 없으며만약 일본 측 EEZ내에 있었다면 어로여부를 기록해야 하는 정도입니다참고로 일본 측이 북한 조난선을 통보한 한국 어선에 대해 어로일지의 제출을 요구했다는 보도는 일절 없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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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남자 19-01-31 11:28
   
이런거나와도 아무튼 간고꾸진 잘못데스 데스 아몰랑 데스일듯..
archwave 19-01-31 11:35
   
일본에서도 이런 말이 나오는군요.

한국인 입장에서 봐도 굉장히 객관적인 기사.
아리온 19-01-31 12:05
   
이 사건이 국제 쟁점화되서 일본측 잘못이라고 나와봤자 쟈들은 눈감고 귀막고 웅앵웅한 후, 저 기자가 또 다시 다른 사안에 대해 글 쓰면 재일이라는 둥 개짓할게 넘 뻔해서 뭐.
걍 미국처럼 한번 호되게 머리통 깨버려야 정신차림. 아니 정신차리는건 아니고 기어다님.
     
archwave 19-01-31 12:10
   
미국도 뒤통수 맞고 있습니다.

일본애들 원폭 피해자 코스프레 지겹게 하고 있죠.

원폭 쓰지 말고 그냥 열도 초토화했어야 했음.
qufaud 19-01-31 12:10
   
저 기사의 의도는 분명한 증거를 잡아 일본편을 들어주고 싶은데
아무리 찾아봐도 일본편을 들어줄 수가 있는것이 없다 이건 좀 이상하다는 의문제기인데
노예마인드 쪽발이들은 이런 기초적인 의문조차도 하기 싫다는 것이죠
노예로써 살게 해달라, 노예이기 때문에 생각이란 걸 할 필요가 없게 해달라는 울부짖음이죠
푸른능이 19-01-31 12:11
   
이거 처음부터 끝까지 한 기사만 그대로 번역해오신 건가요 아니면 중간중간 다른 기사를 짜집기하신 건가요?
애초에 기사 쓴 사람이 중간에 산케이 자료를 인용한 건가요?
그리고 이거 조회수는 얼마나 되나요?
게코도마뱀 19-01-31 12:16
   
아베는 떨어지는 지지율 만회와 내부결속을 다지기 위해 국민에게 외부위협을 만들어 보여주기로 한거죠.
그 중 자극을 줘도 큰 이상이 없을 우리나라를 고른 것이구요... 양국의 충돌을 싫어하는 미군이 있는데요.
결국 자민당은 자국민을 속여 원하는 것을 얻었으니 조용히 묻어버리는 거죠. 언론 통제가 가능한 국가이니..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기관의 언론자유도 평가에서 왜나라는 항상 우리나라보다 한참 아래 등급입니다)
그래서 의식있는 일부 우리국민들은 왜나라는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이구요.
내안의Blue 19-01-31 12:20
   
일본이 아무리 우경화가 되어간다고 해도 정신병자만 사는 건 아니죠.
아베가 하는 정치적 술수가 모든 사람을 속이지는 못할 겁니다.

서구 민주사회를 직접 체험한 일인들은 어쩌면 우리를 부러워할지도 모르죠.
시민권력으로 부패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을 봤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