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군사력 우위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미군은 어떤 나라와도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전력을 갖고 있죠.
하지만 미군이 완벽한 군대는 아닙니다. 모병제를 실시하면서 만성적인 병력부족을 겪고 있으며 그결과 전 병력의 전투병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미군은 이스라엘 군대만큼이나 병사 개개인이 소중한(?) 군대가 됐죠.
과거 베트남전쟁 때 미군 분대의 기본적인 전술은 수색 및 정찰을 통한 적섬멸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교전이 발생하면 직접적인 섬멸 기동보다는 화력 지원을 통한 저지를 우선으로 했습니다.
그 전술은 지금도 마찬가지인데요, 여기에서 한국군과의 교전비 차이가 발생했었습니다. 한국군은 한국전쟁과 대 공비 소통 작전 등을 토대로 적성군 혹은 게릴라 부대들이 어떻게 작전 하는지를 알기 때문에 교전이 발생하면 화력 지원 요청 이전에 적의 퇴로를 차단하고 제압 작전을 위한 기동작전을 펼쳐 적을 제압했죠.
물론 위험 부담은 있지만 선제적 공격을 통해 적을 완전히 제압한다는 장점이 분명 있습니다.
미군은 지금도 전쟁 중이지만 기존의 전술에서 벗어나지 못한 결과 끊임 없이 게릴라 전을 겪고 있고, 이 와중에 미군 희생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미군은 현지에 친미 세력을 무장시키는 전략을 쓰고 있는데 이미 베트남에서도 실패한 이력이 있어 좋은 전략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미군의 전술을 바꿀지는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