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는 바뀐다 하더라도 지형이 바뀌는 건 아니니깐 지리상 요충지는 시대가 바뀌더라도 크게 변하지 않죠. 영화 300에서 스파르타군과 페르시아 군대가 맞붙었던 테로모필레 전투가 벌어진 곳은 후에 2차대전에서도 격전지가 되죠. 삼국지에서 유비와 조조가 각자 최고의 무장인 관우와 조인을 시켜 대치했던 양양성과 번성 역시 후에 남송과 몽골이 6년의 대치를 하게 되죠. 한국도 고대 시절부터 주요 전투가 벌어진 위치가 현대랑 크게 다르지 않을겁니다.
배봉산 어릴 때 부터 돌아다니다 보면 중랑천 한눈에 보이고 맞은편으로 서울 도심도 한눈에 보여서...아 이래서 여기에 군부대가 있구나...옛날에도 있었을까? 그런 생각 많이 했었는데...
중턱에 동굴도 하나 있어서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여기엔 원시인들이 살았을까? 중랑천 가까워서 고기 잡아 먹기 좋았을텐데...그런 생각도 했었는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