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때는 요즘같은 자동추적장치가 없고 정찰수단이 적어서 작고 빠른 경전차,중형전차가 각광을 받았고
냉전때는 핵폭발에서 최대한 살아남기위해서 작고 빠른 중형전차가 대세인때도 있었지만 현대에와서 핵전쟁 발발확율이 확 줄고 전차보다 승무원 보호라는 차원에서 중전차가 대세가 됐죠.
그래서 서방진영은 죄다 중전차가 대세인 반면 러시아를 비롯한 짱국은 일단 기술이 후달리고(엔진 기술도 후달리고 장갑을 용접해서 복합장갑으로 만드는 기술도 딸리고...) 기타등등의 이유로 여전히 중형이 주를 이루죠.
전차란 물건 자체가 일단 적의 전차포탄이든 RPG든 뭐가대든 일단 한대 맞고 시작하는 물건인데 일본 10식처럼 슬라럼 사격???이라는 자위적 여론까지 형성해가며 중형전차를 개발하는 이유가 참 가지각색이죠.
어차피 베트남이야 주변국중 유일하게 중국정도나 제대로된 전차전력을 보유해서 그렇게 강한 전차부대는 독이될수도 있지만 ,,,참 무기란게 대세를 거스르고 살아남기란게 힘든데 저렇게 살아남는게 웃기죠.
참 러시아도 드뎌 중형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중전차를 다시 개발한게 T14에서 주조제가 아닌 강판 용접포탑으로 바꼇죠. 나름 노력은 하는데 결실이 잘 안맺어지니 문제긴 하지만...
베트남은 구소련때문에 자신들의 나라가 만들어졌다 생각해서 인지 거의 국부급으로 구소련을
물고 빨죠.
국경일만 되면 구소련 국기나 낫과 망치를 형상화한 공산주의 국기를 겁니다.
여전히 베트남은 공산주의 국가이고 소련,러시아를 떠받드는걸 국책으로 삼고있는 나라입니다.
무기를 서방에서 산다는게 쉽지 않을겁니다.
우리가 미제무기 사는 이유랑 비슷합니다.
기존부터 소련제 전차들 운용하고 있었으니 당연히 훈련이나 보급체계도 러시아산에 맞춰져 있는데 사용 포탄도 다르고 생소한 타국 전차를 사는건 곤란하죠
다른거 구입하면 기존것들 갈아엎고 보급이랑 훈련 체계를 다시 짜야되는데 돈이 없지요.
게다가 다른 전차는 유지비든 가격이든 감당하기 힘들 겁니다.
T-90이 싸잖아요.
아마 도로나 교량문제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