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런식으로 간다면 한국도 참전할 수 밖에 없기는 한데 100%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만 해도 버거운데 한국 공격해서 한국까지 참전시키고 싶을까요? 미국도 중국도 전선을 대만 한국 2개로 벌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 전쟁이 그런식으로 전개 되진 않겠죠. 미국도 양안분쟁에 주한미군을 동원하지 않으려 할 수도 있고요. 우리가 주한미군이 양안분쟁에 동원되는 걸 승인하느냐도 문제입니다.
1. 우린 미국과 동맹국이다.
2. 한국, 대만, 일본은 미국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국가들이다.
(이들과의 외교적 지위나 경제적 위치를 말하는게 아니다 단순히 군사적, 대중 외교적으로 보았을때 미국에게 매우 중요하다.)
3. 설사 미국이 없다 하더라도 중국을 견재하기 위해선 우린 대만과 일본이 필요하다.
중국이라는 나라가 분열되어 약해지던가 아니면 우리가 중국과 군사적으로 대등할 정도의 힘을 가지던가 이중 무엇도 안됀 상황에서 이웃 국가가 중국에게 먹히는데 방치한다??
우리가 공격 당할때 누가 도와줄까
우리가 그들을 도와야 하는건 그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이다.
명이 조선을 엄청 사랑해서 도와줬나 일본이 명으로 진격할께 뻔하니까 도와준거지..
수많은 역사를 보고 배운 댓글들 참..
(참고로 6.25때 대만이 우리를 도왔던 안 도왔던 그건 고려 대상이 아님, 가장 큰 문제는 대만이 먹히면 다음이 우리라는게 문제임. 중국이 야욕을 드러내며 주변국을 삼키려 한다면 그 첫번째가 대만일 것임.)
미국한테 대만은 굳이 비유하면 구소련입장에서 미국 남부에 위치한 쿠바같은 나라입니다. 가상적국을 위협할 수 있는 좋은 한수를 제공하는 지정학적 위치이자 명분을 만들어줄만한 나라 그게 대만이죠
단, 미국에게 대만은 동맹이 아닙니다. 동맹스러운 보호하는것 같지만 보호하지 않는 나라죠.
대만사정을 조금만 알아도 이말이 이해가 갈겁니다. 진정한 동맹이라면 군함팔아달라. 전투기 전차팔아달라 그렇게 애쓰는데 결국 대만에게 미국이 제공한건 한세대 이전 수준의 장비들입니다. 반은 장사한거죠.
왜? 중국이 하도 뭐라하니까. 굳이 그걸 감수하면서 일크게 만들필요가 없으니까. 대만은 미국한게 그정도의 존재입니다.
대만이 침공받으면 미군이 참전한다? 글쎄요? 뒤에서 최대한 무기 제공해서 지원할지언정. 굳이 지원할까요?
중국이 대만을 먹기위해 소모될 경제적 재정과 군사적 손실은 사실 중국 전체를 보면 그리 큰 손실이 아닐껄요. 지상군이 30만도 안되는 대만육군. 더불어 전차는 M1 수준도 안되는 전차에 공군역시 90년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장비들이 전부인데 그나마도 수량이 중국 남부항공전력의 1/10수준 입니다.